엄마와 함께하는 추억여행

중구청소년수련관 모녀(母女)

 

지난 14일 쁘띠프랑스에서 모녀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은 중구 꿈나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3일부터 1박2일 간 '행복한 모녀(母女)'가족 캠프를 가졌다.

 

이번 캠프에서 17팀의 모녀들은 엄마와 함께하는 남이섬 나들이, 풍경이 아름다운 쁘띠프랑스에서의 감성적인 체험활동 등을 통해 서로의 사랑을 표현하고 특별한 추억을 담았다.

 

특히 '엄마를 위한 재활용 CD액자 만들기', '헌 티셔츠로 세상에서 하나 뿐인 모녀티 만들기', '사랑의 약초물 세족식' 등을 통해 엄마와 딸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캠프에 참가한 한 어머니는 "중학교 1학년이 되는 딸아이가 예전과 다르게 냉랭해지고, 딸아이와 싸우는 횟수가 부쩍 늘어가고 있다. 엄마와 딸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이런 여행을 통해 딸 아이와 소중한 시간을 보내게 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서울중구청소년수련관 김경은 청소년 지도사는 "가족캠프를 통해 대화가 부족한 청소년과 부모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족 문화가 형성되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구청소년수련관은 매년 가족들이 함께 체험여행을 떠날 수 있는 가족단위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