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풋살대회

광희FC·약수FC 단체전 우승

 

지난 14일 청구초 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풋살대회에서 참가선수들이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하고 있다.

 

제1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풋살대회 단체전에서 청년부 광희FC, 장년부 약수FC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에는 청년부 청구FC, 장년부 광희FC팀이, 공동3위에는 청년부 남산FC, 장충FC, 장년부 중구청FC, 충현FC팀이 각각 차지했다.

 

개인전 최우수상에는 청년부 광희FC 김정철, 장년부 약수FC 구용석, 우수상에는 청년부 청구FC 강순길, 장년부 광희FC 조재중 씨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

 

지난 14일 청구초 운동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18개팀 3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장년부가 각각 A·B·C 3개조로 나눠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박정근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1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풋살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풋살이라는 운동자체가 대다수 중구민들이 생소하고 무엇을 어떻게 하는 운동인지 궁금해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구풋살은 2008년도 12월 5개팀 121명으로 창립총회를 거쳐 2009년도 1월 서울시 풋살연합회에 가입돼 같은 해 2월17일 중구생활체육회 이사회에서 추인을 받아 창단하게 됐다"고 밝히고 "앞으로 풋살연합회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풋살 전용구장이 필요한 만큼 전용구장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나경원 의원, 박형상 구청장, 김수안 의장등이 관심을 갖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형상 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흔히 풋살을 미니 축구라고 표현하기는 하지만 완전히 맞는 말은 아니다"라면서 "축구가 가진 인원과 공간의 제약에서 자유로우면서도 축구경기의 열기와 매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종목으로 이 대회가 중구를 대표하는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풋살이 생소하지만 세계적으로 축구의 한 종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우리나라 유소년들도 풋살을 통해 기본기술을 익힌다면 제2의 박지성 선수를 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훈련원 공원에 종합생활체육관을 건립하게 된다"며 "남산의 생활체육시설도 가급적 존치하는 하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안 의장은 축사에서 "정식 축구경기 못지 않은 스피드한 게임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축구경기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역사는 짧지만 인기를 끌고 있고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제1회 대회를 통해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