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신일교회 선큰가든에서 개최된 음악경연대회에서 본선 진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내 신당4동에 소재하고 있는 신일교회(담임목사 이광선)가 지역주민을 위해 마련한, 열린 음악회 겸 음악경연대회 예선이 지난 13일 신일교회 선큰가든에서 개최됐다.
이날 예선에는 36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친 가운데 5명(팀)이 오는 21일에 열리는 본선에 진출하는 영광을 안았다. 본선에 진출한 팀은 △ 김환희씨외 1명의 '내 마음 가득히' △김엽진씨의 '내 언제나 주님을 찬양하리' △배정희씨의 '저 높은 곳을 향하여' △권미경의 '어머나' △조만재씨외 2명의 'For My Love' 등이다.
예선에 참여한 주민들은 아마추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의 실력있는 뮤지션들이 많이 참가해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으며, 마포교회 마이로드라는 할머니 하모니카 연주팀이 찬조출연하기도 했다.
어린아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자유롭게 곡을 선택할 수 있음에 따라 모녀간, 친구간등 듀엣으로 참여하는 팀이 많았다.
오는 21일 열리는 결선에서 1등에게는 해외 여행권(200만원 상당), 2등에게는 제주도 여행권(100만원 상당), 3등에게는 상품권(50만원 상당)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오는 21일 오후 4시에 열리는 음악경연대회에서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넉넉한 가슴으로 우리에게 사랑받고 있는 노사연과 함께 하는 열린음악회도 개최한다.
음악경연대회를 책임지고 있는 김순환 장로는 "우리 민족은 잔치집에 가면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는 등 노래와 더불어 사는 민족"이라고 말하고 "신일교회에서 처음으로 주민들을 위해 가요경연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매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