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서울 세계 등축제' 개막

'2010 서울 세계 등축제' 개막

 

청계천에서 열리는 2010 세계 등축제는 지난 5일 개막돼 14일까지 10일간 계속된다.

 

이번 개막식에선 높이 약 6.6m의 '2010서울 세계등축제 희망문'을 시작으로 모전교부터 삼일교까지 2만 7천여 개의 등이 순차 점등하는 방식으로 청계천 근교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축하공연으로 재즈빅밴드와 국악 공연과 인기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특별공연을 비롯한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010서울 세계등축제'는 'G20 정상회의' 기간에 펼쳐져 그 의미가 남다르다. 아름다운 수만 개의 등불은 서울을 찾는 각국 정상들과 1만 여 명의 외국인들을 마음 깊이 환영하는 서울의 메시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각국 정상과 회의 취재를 위해 방한하는 외신기자 등 다수의 참가자를 위해 세계등축제 코스를 포함한 맞춤형 투어코스를 운영한다.

 

이번 축제를 통해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세계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서울의 관광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효과를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