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중구의회 레슬링팀 격려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3명 선발

 

지난 3일 필동 남산오리 진흙구이 집으로 레슬링 선수들을 초청한 김수안 의장과 의원들은 오찬을 마친 뒤 기념촬영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제16회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중구청 여자레슬링팀 3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경사를 맞고 있는 가운데 관계자들의 잇따른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김영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지난 1일 태릉선수촌을 직접 방문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 4명중 3명이 중구대표팀에서 선발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김지은 배미경 박상은 엄지은 선수들을 격려했다.

 

중구의회 김수안 의장등 의원들도 지난 3일 필동 남산오리 진흙구이 집으로 선수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국가대표에 선발된 것을 격려하고 금메달을 반드시 목에 걸고 금의환향해 달라고 말했다.

 

중구레슬링팀은 이종호 감독을 비롯해 김주연 이다연 장호순등 7명이지만 이날 3명만 참석했다. 여자레슬링 부문에서는 자유형 7개 체급이지만 우리나라는 4개 체급에서 4명만이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호 감독은 한체대를 졸업한 뒤 리라컴퓨터 고, 풍남중, 동작중에서 감독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서울시 레슬링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지은(23) 주장은 2009년 전국체전에서 67㎏급에서 은메달을 딴 뒤 국가대표로 선발돼 2010 회장배 전국대회에서 은메달, 2010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미경(26) 선수는 2009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뒤 2010년 회장배 전국대회와 2010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박상은(23) 선수는 63㎏급에서 2009년 전국체육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뒤 2010년 회장배 전국대회와 KBS배 전국대회 금메달, 아시아시어대회 금메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엄지은(24) 선수는 55㎏급에서 2009년 아시아 시니어대회 동메달, 전국체전 금메달, 2009년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2010회장배 전국대회와 국가대표 선발전 금메달을 땄다.

 

김수안 중구의회 의장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귀국해 달라"면서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있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의회에서도 여자레슬링팀의 지원방안을 마련토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