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주최한 제13회 효령상 시상식에서 정동일 회장이 효행부문 효령상을 수상한 후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동일 한국효도회 중앙회장이 효행부문 제13회 효령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청권사(전주이씨 효령대군파 종친회)가 지난 3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주최한 시상식에서 문화부문에 금난새 예술감독, 언론부문에 이도형 한국논단 발행인, 사회봉사부문에 김길자 경인여자대학 명예총장등과 함께 수상했다.
이날 정 회장은 "청권사에서 이렇게 큰 수상을 주신데 대해 무한한 영광이며 감사를 드린다"며 "효령상 수상 상금을 효 발전에 사용하겠다"고 밝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정 회장은 평소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효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신념으로 몸소 '효'를 실천하고 있다. 중구청장 재직시에도 중구민의 효 실천을 위해 다양한 '효행장려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중구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전국 최초로 중구를 효도특구로 선포하고 효헌장 탑을 구청앞에 건립하는등 효실천 운동에 앞장서 왔으며 효의식의 고취와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해 효행부문 효령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백행의 근본인 효를 중구발전의 가장 핵심적인 사상으로 삼고 전국에서 최초로 효도특구를 선포해 효사상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효행장려사업을 추진했다.
효도특구 위상을 지역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상징물로 효 헌장탑을 건립했으며, 지역내에 효 마을을 지정해 15개 효실천운영위원회를 조직함으로써 마을단위는 물론 가정에서 효사상을 고취시키고 실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단법인 청권사 이기곤 이사장은 "효령대군의 이념과 철학을 실천 계승하기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효령상은 1998년 창립돼 올해로 13회를 맞고 있다"며 "효령대군의 사상과 철학을 담아서 50만 후손의 이름으로 효령상을 드리게 된 만큼 우리사회의 희망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