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장승섭 회장이 220만원 상당의 서산간척지 쌀을 박만복 중구지회장과 회원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신당1동 경로당(회장 장승섭)에서는 지난달 29일 220만원 상당의 서산간척지 쌀 10㎏ 100포를 회원들에게 전달하고 위로했다. 회원들은 74명이지만 주위의 감사인사도 고려해 100개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승섭 회장은 "현대 서산영농법인에서 판매하는 서산간척지 쌀은 농약을 하지 않은 무공해 친환경 쌀"이라며 "주문하면 바로 도정해서 운송해 주기 때문에 다른 쌀 보다도 훨씬 맛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당1동 경로당 회장을 맡고 있지만 회비나 찬조금은 한푼이라도 개인적으로 쓰면 3대가 빌어먹을 것"이라며 "항상 회원들을 위해 투명하고 깨끗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만복 회장은 "장승섭 회장이 회비와 찬조금등을 틈틈이 모아 여러분들에게 선물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박수를 유도하면서 칭찬했으며 "우리 어른들은 자식들을 키우기 위해 춥고 배고픈 세월을 견디고 살아온 만큼 이제 충분히 대우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또 "자식들은 부모를 보고 배운다"며 "어른들은 자식들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회장은 지난 9월16일 황인한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장으로부터 장 회장이 표창장을 받았지만 장관상을 받아도 될 만큼 큰 일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장관상 추천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박종영 동장은 "신당1동 경로당 장승섭 회장이 어르신들을 위해 모든 정성을 다하고 있는데 감사드린다"며 "친환경 쌀로 맛있는 밥도 지어 드시고 항상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추석을 앞둔 9월8일에는 370만원 상당의 고급멸치를 추석 선물로 제공했으며, 중복인 8월에 3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설 명절에도 1인당 5만5천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하기도 했으며, 초복이나 중복때 또는 수시로 찬치를 열어주는 경로당으로 소문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