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부터 31일까지 숭의여자대학 갤러리에서 숭의여자대학 디자인계열 졸업 작품 전시회가 개최됐다.
중구 관내 소상공인들의 신청을 받아 1년간 학생들과 교수들이 만들어낸 의미있는 작품 1천여점을 전시했다. 패션디자인, 텍스타일디자인, 귀금속디자인, 회사의 브랜드개발, 브로슈어디자인, 카렌다디자인, 광고디자인 등이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랑 중구'를 2010년도 졸업전의 주제로 정하고 충무아트홀, 충무로 애견거리, 손기정 기념관, 신당동 떡볶이등의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 1주일간 교내전시 통해 결과물은 졸업 작품집으로 만들어 진다.
이번 졸업전의 과제는 학생들이 중구지역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과 중구 관내의 기관, 단체를 위한 디자인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2년전에는 '디자인 남산'을 주제로, 작년에는 'NGO단체를 위한 디자인'을 서비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욱현 학부장은 "학교 디자인교육은 인성교육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디자이너로서의 사회봉사, 사회의 어렵고 힘든곳을 찾아 디자인의 옷을 입혀 드리는 것이 디자이너로서의 사회봉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