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청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 2010 청구 가을 대운동회에서 학생들이 마지막 계주에서 바톤을 이어받고 있다.
2010 청구 가을 대운동회가 지난 1일 청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돼 모처럼 뜨거운 함성이 신당동 일대에 메아리쳤다.
이날 청군과 백군으로 나눠 개최된 경기에서 양쪽 모두 1천100점씩 동점이 되자 한석교 교장은 응원점수를 청군에게는 100점, 백군에게는 50점을 부여함에 따라 청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날 운동회에는 △덩더쿵 체조 △카드를 뒤집어라 △빙들빙글 △헤라클레스 돌팔매 △꼭두각시 춤 △줄다리기 △아! 옛날이여(학부모 단체 줄다리기) △나가자, 세계로! △하늘높이 던져라 △힘내세요 선생님 △동심으로 돌아가서(학부모 개인달리기)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해요 △1-3학년 계주 △영차 영차 △깃발을 휘날리며 △큰 수가 싫어요 △꽃술들의 향연 △한마음 이어달리기 △4-6학년 계주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해 학생들은 물론 선생님과 학부모들이 한테 어우러진 한마당 잔치로 승화했다.
한석교 교장은 "비온 뒤의 햇살이라 유난히 눈부시고 행복한 가을"이라며 "늘 학교 교육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해 주시는 학부모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어린이들과 선생님, 학부모님들의 화합의 장으로 가을 대운동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푸른 꿈을 향해 달리고 춤추면서 힘을 겨루는 청구어린이들이 마음껏 뛰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운동회에는 나경원 국회의원, 이혜경 소재권 허수덕 황용헌 의원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