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울중구새마을회 회원 30여명이 을지로에 있는 중부시장에서 친환경 녹색쇼핑 장바구니 사용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 중구새마을회(회장 김관수)는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15일 을지로에 있는 중부시장에서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친환경 녹색쇼핑 장바구니 사용하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들은 추석맞이 폐현수막 재활용 그린 장바구니 나눠주기 행사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1회용 비닐봉투 NO 장바구니 사용 OK △그린 장바구니 사용 나부터 먼저 실천 △친환경 녹색쇼핑 장바구니 사용하기 등 어깨띠를 두르고 캠페인을 벌였다.
이는 도시지역에서 쓰고 버려지는 현수막의 경우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의 문제가 있어 이들을 이용한 장바구니를 만들어 추석을 맞아 시민들에게 무료 배부함으로써 생활 속에서 자원을 절약하고 재활용하는 녹색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사용한 현수막이 약 10만여 개로 100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캠페인은 중구와 함께 동대문구, 양천구 등에서도 동참해 그린 장바구니 나눠주기 5천여 개를 재래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한편 중앙회에서는 지난 15일 오후 2시경 송파구 마천 중앙시장에서 송파구 지도자 등과 함께 그린 장바구니 나눠주기 시범행사를 갖기도 했다.
서울 중구새마을회 김관수 회장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사용한 현수막이 100억원에 이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현수막을 버릴 것이 아니라 재활용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추석을 앞두고 최대의 건어물시장은 중부시장에서 회원들과 함께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