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고 닦은 솜씨 마음껏 발휘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2010 꿈 바라기 발표회' 인기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강광은(중2년)학생이 락밴드 공연 중 노래를 부르고 있다.

 

지난 8일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 방과 후 아카데미 '꿈을 여는 교실'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2010 꿈 바라기 발표회에서 마음껏 발휘했다.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 공교육을 보완하는 방과 후 지원 사업이다.

 

수련관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학습지도와 밴드, 댄스 등의 특기적성교육, 급식, 상담,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전액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은 그동안 배워온 난타 합창 바이올린 피아노 댄스 밴드 등 특기적성시간에 쌓아온 실력을 발휘해 발표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지역사회 인사, 학부모, 친구들 150여명에게 그동안의 믿음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클레이, 자치조직 자원봉사단 시간에 만든 작품과 활동사진을 전시해 그동안의 활동을 뽐내는 자리도 마련했다.

 

중구청소년수련관 박현수 관장은 그동안 열심히 연습해온 꿈을 여는 교실 재학생들과 자리를 빛내주신 분들께 감사를 표하며 "방과 후 아카데미는 여러 사정으로 학교가 끝난 후 보호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커다란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방과 후 아카데미에 소속된 친구들은 책임지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재학생들이 이러한 지원 속에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구 이혜경, 박기재 구의원과 중구 가정복지과 임종순 과장, 방과 후 아카데미 운영협의회 홍대준 위원, 이형연 위원(중구자치신문 대표)등 지역사회 속에서 방과 후 아카데미를 격려, 지지해주는 지역사회 인사를 초청해 재학생들의 공연을 통해 감사의 의미를 표현했다.

 

이날 피아노, 댄스, 난타, 밴드 보컬 등 여러 활동에 다방면으로 참여한 방과 후 아카데미 조현아 학생은 "연습할 때는 여러 가지를 병행하느라 힘들었지만, 막상 공연을 하고 나니 노력한 만큼 무대에 섰을 때의 보람도 컸다"며 "2월에 하는 발표회 때는 더욱더 열심히 연습해서 이번에 아쉬웠던 부분을 완벽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는 2010년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하는 중이며 보다 상세한 일정이나 내용은 서울중구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http://www.j-youth.org)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2250-0536, 변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