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간 9돌에 부쳐

"역동적인 중구구현에 혼신"

"보고 싶고 찾고 싶은 신문

중구민들이 필요로 하는 신문

후손들의 길잡이가 되는 신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살기 좋은 중구 살맛나는 중구 구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창간한 중구자치신문이 어느덧 창간 9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는 중구민과 애독자여러분들의 애정어린 관심과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본지는 중구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권익향상, 그리고 21세기 새로운 중구의 패러다임 구축을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교육, 재래시장, 주거환경과 도심재개발 등 주민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분야를 심층적으로 취재 보도한 것은 물론 직능단체에서 주관하고 있는 각종 행사 등도 실질적인 보도를 통해 주민들과 애독자 여러분께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여론을 환기시켜 왔습니다.

 

그리고 소수 정예요원들로 구성된 기자들이 투철한 사명감으로 똘똘 뭉쳐 중구의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중구의 현안문제들을 취재 보도하고, 서민들의 애환을 담는데도 주력해 왔습니다. 중구지역의 대표 정론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면서 남산르네상스 사업의 현실적인 문제점도 적시했으며, 장충단 공원에 있던 인라인스케이트장과 게이트볼장을 폐지하는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루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상황을 취재보도 함으로써 개선방안을 도출토록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국립중앙의료원 이전에 따른 후속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나경원 국회의원의 노력과 함께 중구에 제2의 국립의료원이나 노인전문병원이 존치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역설하고, 이전반대운동을 전개하자고 주장했으며, 손기정 기념관 건립도 단순한 기념관을 넘어 마라톤 성지로 만들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세계적인 영화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지만 예산삭감이라는 돌출변수로 인해 안타까울 정도로 조촐하게 진행된 상황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후보들의 당내의 경선과정과 공천, 유세, 당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향에서 취재보도 함으로써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갈하는 역할도 감당했습니다.

 

당선된 구청장이 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됨으로써 중구의 전체적인 업무가 너무 조용하게 진행되고 있어 역동적인 중구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단체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구의 현안문제인 교육문제를 이슈화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코자 노력하기도 했습니다. 성동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면서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가져올 수 있도록 교장을 만나 특별인터뷰를 가졌고, 관내 특성화고등학교를 찾아 취재 보도함으로써 교육중구를 창출해 주민들이 되돌아오는 중구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기도 했습니다.

 

중구민 여러분!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

 

신문은 국민의 눈과 귀를 밝혀가는 저널리즘이며 그 근간인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자유는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소중한 우리의 가치라고 합니다. 언론은 주민의 알권리를 위해 존재하는 만큼 권력을 감시하고 비판하며 건강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때 비로소 정당성을 갖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고 싶고 찾고 싶은 신문, 중구민들이 필요로 하는 신문, 후손들의 길잡이가 되는 신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본지는 중구발전에 기여하고 가장 모범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구민을 대상으로 정치부문 의정대상, 경제부문 경영대상, 사회문화부문 봉사대상, 공무원부문 공무원대상, 직능단체 부문 직능단체 대상등 5개 부문의 '중구자치문화상'을 제정해 올해로 6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부터는 교육대상을 신설해 교육자로서 학교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많은 교장들과 선생님을 선정 시상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중구민여러분!

 

본지는 중구발전을 선도하는 창의적인 신문, 사회정의 실현, 문화창달 선봉, 지역사회 증인이라는 사시처럼 지역문화 창달과 사회정의를 실현하는데 선봉적인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9년 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애정을 보내주신 중구민과 애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