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6동 마을문고 문학기행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마을… 인공소나기 등 체험

 

지난 5일 신당6동 마을문고는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마을에 학생과 회원 38명이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신당6동새마을문고(회장 안종용) 에서는 지난 5일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수능리 산74에 위치한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마을에 학생과 회원 38명이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이날 중구 마을문고 김덕수 연합회장은 "중구 새마을문고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으며, 새로 부임한 조경재 신당6동 동장이 "좋은 추억 거리가 있는 문학 기행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안종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같은 행사를 자주 만들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문학기행을 만들어 보자"고 말했으며, 문학기행에 함께한 청소년지도협의회 이복연 회장은 "어렸을 때 예쁜 꿈과 순수한 사랑이 현실로 이루어지니까 좋은 생각 좋은 일만 생각하며 좋은 꿈을 키워가자"고 격려했다.

 

소설 '소나기'의 맑고 순수한 소년 소녀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 이곳에서 작품 배경인 인공 소나기 체험과 소나기를 피해 수숫단으로 만들어진 대피소에서 아름다운 풋 사랑을 재현하며 들꽃이 있는 산책길, 그리고 개울물에 발 담구며 물고기 노니는 모습과 우렁이도 잡아보는 즐거움을 뒤로하고 돌아오는 길엔 오늘을 기념하듯 앞이 보이질 않는 소나기가 한 줄기 퍼 붓는 즐겁고 행복한 문학 기행이였다고 참석자들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