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진로·직업 활동 '활발'

중구청소년수련관… 지역사회와 전문가 연계 분주

 

지난 7월 패션직업아카데미 재몽틀 참가자들이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를 하고 있다.

 

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박현수)은 지역사회와 전문가 연계를 통한 진로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채로운 진로·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련관의 이번 하반기 청소년 진로·직업 활동에는 중부교육청, 여성가족부, 삼성제일기획 방송제작팀 SBC 등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먼저 중부교육청이 후원하는 '희망돋보기'(교육복지투자우선지구사업)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전문가 초청 진로특강과 탐색 활동을 실시해 진로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지난 7~8월에는 애니메이터, 소방관, 동물사육사, 어린이집교사, 애니메이션방송국 PD등 다양한 직업군과 연계해 기관 라운딩, 현장직업인과의 대화,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된 직업탐방활동을 실시했다.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지원사업인 패션직업체험 '재몽틀'은 패션디자이너로서의 잠재력을 펼치고 자신의 진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2일 서울패션센터에서 열린 일일패션디자이너 체험을 통해 패션디자이너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 50명 중 22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자이너의 기초 업무 및 실습으로 구성된 패션아카데미부터 유명 패션디자이너와의 만남과 팀별 프로젝트인 런웨이 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난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동안 패션 워크숍이 진행됐다. 이번 런웨이 활동에서 팀별 20만원씩 지원금을 받은 참가 청소년들은 '에코'라는 주제로 리폼한 작품들을 오는 10월 16일 중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진로 축제의 오프닝 패션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련관에서는 다음달 18일부터 오는 11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6시30분~8시까지 총 8회에 걸쳐 삼성제일기획 방송제작팀 SBC와 연계해 '출동! 직업속으로, 방송아카데미'를 실시한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실제 방송 PD들이 참여해 직업의 이해와 방송관련 이론교육은 물론, 영상제작과 편집 등 미디어 작업과 현장 견학을 직접 지도할 예정이며, 중학교 3학년 이상 청소년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선착순 접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