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신임 조합장 배종일

"조합원이 만족하는 재개발 만전"

"조합장에 당선된 기쁨 보다는 만리1구역 재개발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이끌 것인지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낌니다"

 

지난 20일 중림동 손기정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만리1구역 재개발 창립총회에서 조합원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조합장에 당선된 배종일 조합장은 이렇게 밝히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재개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창립총회가 끝나는 대로 재개발조합 설립인가를 중구청에 신청할 계획"이라며 "빠른 시일내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조합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 조합장은 "재개발은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한다"며 "사업기간 단축을 통한 비용절감은 결국 조합원 모두에게 이득이 되기 때문에 신속한 사업추진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라고 역설했다.

 

그는 "아직도 개인적인 사정, 사업에 대한 불신 등으로 사업 참여를 미루고 있는 조합원도 있지만 그 분들의 의견도 소중히 받아들여 조합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재개발 사업은 조합원 모두가 성원해 주셔야만 성공적인 사업을 할 수 있는 만큼 조합원들의 성원과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조합설립인가를 받게 되면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조합원의 염원인 아파트 사업이 착공하게 되는 만큼 조합원들의 믿음과 성원을 가슴에 품고 투명한 재개발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구상이다.

 

배 조합장은 "만리제1구역은 2005년 2월 추진위원회를 승인받은 후 조합창립 총회까지 약 6년이라는 세월을 보냈다"며 "하지만 이것이 사업이 지연됐다고 보기 보다는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만리제1구역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서울역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함께 지리적인 여건이 뛰어난 지역으로 조합원들이 서로 협력하고 노력한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고 조합원들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배 조합장의 의지에서 중림동의 명품이 탄생할 날도 멀지 않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