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김 영 선 중구의회 예결위원장

"주민위한 복지예산 반드시 반영할 터"

지난 20일 열린 제181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10년 제2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을 심의할 예산결산위원장에 선출된 김영선 의원.

 

그는 "처음이라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믿고 맡겨준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추경예산안을 동료의원들과 함께 꼼꼼히 살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추경예산안을 받자마자 집에서 2번 3번 읽고 또 읽어봤다"면서 제대로 된 심사를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이번 추경에 대해서 "요즘처럼 경기가 좋지 않아 고생하고 있는 중구민을 외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집행부와 동료의원들과 함께 추경예산이 최대한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 보이지 않는 곳도 찾아서 고통 받는 이웃이 없도록 예산을 반영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민들의 생활을 위한 복지예산은 원안대로 통과시킬 예정"이라며 "특히 일자리와 관련된 예산은 시급한 사안이므로 지체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노인관련예산에 대해서도 "요양시설, 노인돌보기 등 또한 의원들과의 협의를 거쳐야 하겠지만 시급을 요하는 서민관련 예산임을 감안해 지체해서는 안된다"고 못 박았다. 또한 중구의 가장 큰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제4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예산과 관련해서는 난색을 표했다.

 

그는 "충무로 영화제는 그동안 3회 까지를 봤을 때 과연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됐는지를 우선적으로 따져볼 것"이라며 "만약 그렇지 않다는 판명이 날 경우에는 예산을 통과시키는 것이 의미가 없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