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할 수 있어'… 신당꿈 발표회

퓨전타악기등 재능 마음껏 발휘… 학부모와 소통시간도 마련

 

지난 9일 신당2동주민센터 지하1층 강당에서 최영욱 등 13명의 어린이 중창단이 '꿈꾸지 않으면'을 부르고 있다.

 

신당꿈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유미)는 지난 9일 신당2동주민센터 강당에서 2010 신당꿈 발표회 '넌 할 수 있어'를 개최했다.

 

중구와 대한통운이 후원한 이날 발표회에는 김수안 의장, 황용헌 의원, 박노현 중부경찰서장, 심복섭 가정복지과장, 김임생 신당2동 동장,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 등 내빈과 학부모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회는 3년간 센터에서 배우고 익힌 아동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아동과 학부모간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4학년 퓨전 타악기'팀의 시작으로 학부모편지, 중창 '꿈꾸지 않으면 등', 독창 '오솔길', 색소폰 연주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 독창 '거위의 꿈', 후원자 편지, 리코더 연주 '에델바이스', 바이올린 연주 '송어', 피아노삼중주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등', 라인댄스, 아동편지, 퓨전타악기, 전체합창 등 다양한 악기연주와 노래로 의미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유미 센터장은 "오늘은 건강하게 자란 아이들이 '넌 할 수 있어'라는 주제의 발표회를 통해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해 주신 분들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날"이라며 "이제 나눔의 열매를 함께 공유하고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함께 키워 나가는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중구의회 의장으로서 아이들을 위해 더 노력해서 행복중구를 일구도록 할 것"이라며 "또한 6대 중구의회에서도 지역주민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아이들의 자신감을 길러주는 교육이 참교육"이라며 "지역아동센터의 지원과 발전을 위해 중구의회 의원으로서 많이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서장은 "최근 아동문제로 인해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중구만큼은 안전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힘을 합쳐 아이들에게 꿈과 열정을 심어주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과장은 "아이들의 발표회를 위해 애써주신 분들과 후원자 여러분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