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악성민원에 단호하게 대응하고 감정노동에 지친 직원의 마음 건강을 살피는 등 정상적인 민원 업무 수행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 먼저 중구는 행정안전부가 제작한 ‘공직자 민원 응대 매뉴얼’을 참고해 단계별 조치사항을 마련했다. 악성 민원 발생 시 통화 녹음과 영상 녹화를 진행하고 서면 경고문을 발송하는 내용이다. 이로써 해결되지 않으면 증거자료를 확보해 법적인 조치까지 추진한다. 아울러 현장에서 민원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폭언과 폭력, 성희롱, 반복 민원 제기 등 유형별 세부 대응 요령을 주기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지난 2월 16일에는 전문 강사를 구청으로 초빙해 ‘특이(악성)민원 유형에 따른 효과적인 대응 전략’강의를 진행했다. △공감과 경청을 통해 정중함을 유지 △동료와 함께 해결 △원칙(법적 조치 등) 공유 △증거 확보(녹취 및 녹화) △감정 관리 등 ‘악성 민원 대응 5원칙’을 전 직원에게 전파했다. 구는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민원실 내 비상벨 설치,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 캠) 도입, 민원 담당 공무원 법률상담·
존경하는 중구민 여러분!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 2024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갑진년은 푸른 청룡의 해라고 합니다. 청룡은 풍요와 풍년, 번영, 행운, 권력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청룡의 해에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등 도전적인 시도를 하는 경향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새해에는 대내외적인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습니다. 저성장 고착화는 물론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의 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고 물가는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작년 한 해 국내적으로는 △이재명 구속영장 기각 △고물가 △오송 지하차도 14명 사망 △서이초 교사의 죽음 ‘교권 추락’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 등이 정치적 이슈가 됐습니다. 최근에는 이재명 대표 테러사건으로 정치권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 빅테크 암투 △日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뜨거웠던 지구 △대립하는 美·中 △인도, 인류 최초로 달 남극 착륙 △美기준금리 22년 만에 최고 등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연말에는 올해의 사자성어나 슬로건이 등장하는데 2023년은 대학교수들이 견리망의(
‘살기 좋은 중구, 살맛나는 중구 구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001년 창간한 중구자치신문이 어느덧 창간 2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중구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현안문제들을 집중 취재 보도하고 대안을 제시하면서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 중구지역 최고의 정론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교육, 전통시장, 재개발, 다문화가정, 청소년, 보훈·장애인단체 등과 소외계층을 심층 취재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해 오고 있습니다. 현재 중구의 가장 큰 현안문제는 ‘도심재개발 등 주거환경개선과 교육문제’라고 합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구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30년 숙원 남산고도제한이 완화되고, 약수역 일대 약수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신당·청구 역세권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이어 신당10구역 재개발사업이 ‘신속통합기획’ 1호로 6월 22일 서울시고시 제2023-250호로 6만3천893㎡를 재개발정비 구역으로 지정 고시됐습니다. 중림동 398번지 일대도 재개발정비계획 구역으로 지정돼 조합설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남산고도제한 완화는 서울시가 6월 30일 ‘신(新) 고도지구 구상(안)’
MZ세대를 중심으로 국민연금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본지에서는 ’국민연금 개혁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8회에 걸쳐 시리즈로 연재한다. 맹목적 불만보다는 진지한 토론과 성찰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는 국민연금‘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 국민연금은 왜 필요한가 노후는 길어지고 있으나, 부모를 모시는 가정은 감소하고 있고, 스스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노후의 소득은 감소(상실)하는 반면, 평균수명 증가로 은퇴 이후의 삶이 길어지게 돼 노후생활 비용은 증가하고 있다. 기대수명은 1990년 71.7세, 2020년 83.5세, 2050년 88.9세로 증가된다고 한다. 사회가 개별화되고, 핵가족화 등 가족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과거 부모 부양이 당연시되던 인식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3.3명은 노후준비를 하고 있지 않고, 노후준비를 하고 있는 국민 6.7명 중 68%는 국민(직역)연금으로 준비한다고 한다. ‘노령’이라는 사회적인 위험에 대비해 노후 빈곤을 예방하고, 안정적으로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국민연금이 필요하다. 차량 구입시 사고에 대비해 의무적으로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듯 소득 발
존경하는 중구민 여러분!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 2023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계묘년인 토끼는 동서양을 불문하고 다산·풍요를 상징하고 재앙을 물리치는 영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토끼는 우리 민족의 정서속에 가장 친근하게 자리 잡은 동물중의 하나로 조상들은 달 속에 불로장생의 이상세계를 꿈꾸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토끼의 대표적 이미지는 꾀와 영특함입니다. 대표적인 민담인 ‘별주부전’에서 토끼는 꾀로써 강한 자를 물리치는 영리한 존재로 등장합니다. 또 다른 민담에서도 토끼는 자신을 잡아먹으려는 호랑이에게 얼음판에 꼬리를 담그게 해 물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다고 속이고 얼어 죽게 만드는 영특한 동물로 묘사되기도 했습니다. 작년 임인년 한 해에는 지구촌을 뒤덮었던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돼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는 소중한 일상생활을 되찾기도 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 ‘용산시대’ 개막 △북한 ‘핵무력 법제화’ 역대 최대 67발 미사일 도발 △이태원 핼러윈 참사 158명 사망 △대한민국 일상을 멈춰 세운 카카오 먹통 대란 △화물연대 파업 대응 노동개혁 본격화 △K팝등 드라마, 영화, 클래식까지 섭렵 △고금리, 고물가에 무역적자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 아침을 맞아 1만1천100 회원과 중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함께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현재 우리는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2023년 한 해도 장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각자의 본분을 꿋꿋하게 지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져왔듯이, 우리는 충분히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저희 중구상공회도 다함께 잘사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의 내실 있는 발전에 앞장서며,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상공회가 되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중소상공인 여러분과 중구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힘들고 추운 2022년을 보내고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3년에는 최초로 ‘부모급여’가 지급됩니다. 0세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겐 월 70만원, 1세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겐 월 35만원입니다. 최저임금이 9천620원이 됩니다. 고교학점제도 일반고로 확대되고, 전국 모든 대학의 입학금이 완전 폐지될 수도 있습니다. 6월에는 나이가 ‘만’ 나이로 통합 및 상용화되고, 오토바이 운전자에 대한 보험이 의무화됩니다. 하지만, 나날이 치솟는 대출금리와 물가상승,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 3만5천불이라고 하는데, 현실은 체감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만들고, 또 희망을 찾고 싶은 마음은 간절합니다. 나눔과 봉사,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실천해 온 사단법인 중구시민연대는 이러한 간절함에 언제나 함께 하는 모임입니다. 공동체의 온기를 나누며, 밝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만남입니다.
‘살기 좋은 중구, 살맛나는 중구 구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창간한 중구자치신문이 창간 2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중구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현안문제들을 집중 보도하고 대안을 제시하면서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 중구지역의 최고의 정론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교육, 전통시장, 재개발, 다문화가정, 청소년, 보훈·장애인단체 등과 소외계층을 심층 취재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해 오고 있습니다. 현재 중구의 가장 큰 현안문제는 도심재개발등 주거환경개선과 교육문제라고 합니다. 이 같은 문제를 인식한 김길성 구청장은 구민이 주인되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면서 다산로(약수-청구-신당역) 구간을 업무·상업·주거가 공존하는 살기 좋은 도시로 조성하고, 세운 재개발(복합도심+녹지축+공공주택)로 경쟁력 있는 도시를 조성하면서 남산 고도제한 완화, DDP역·충무로역 등 역세권 종합개발, 재건축·재개발등을 추진하면서 침체돼 있던 중구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약수지구단위 계획 변경 결정을 위해 9월 1일 청소년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공람공고를 하고 있으며, 5일에는 신당10구역 재개발 설명회를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