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중구발전과 지역문화 창달에 앞장”

■ 창간 22돌에 부쳐 / 이 형 연 본지발행인

 

‘살기 좋은 중구, 살맛나는 중구 구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001년 창간한 중구자치신문이 어느덧 창간 2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중구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현안문제들을 집중 취재 보도하고 대안을 제시하면서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 중구지역 최고의 정론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교육, 전통시장, 재개발, 다문화가정, 청소년, 보훈·장애인단체 등과 소외계층을 심층 취재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해 오고 있습니다.

 

현재 중구의 가장 큰 현안문제는 ‘도심재개발 등 주거환경개선과 교육문제’라고 합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구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30년 숙원 남산고도제한이 완화되고, 약수역 일대 약수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신당·청구 역세권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이어 신당10구역 재개발사업이 ‘신속통합기획’ 1호로 6월 22일 서울시고시 제2023-250호로 6만3천893㎡를 재개발정비 구역으로 지정 고시됐습니다. 중림동 398번지 일대도 재개발정비계획 구역으로 지정돼 조합설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남산고도제한 완화는 서울시가 6월 30일 ‘신(新) 고도지구 구상(안)’을 발표함에 따라 남산 약수 역세권 일대는 최대 40m로 완화되고, 경관보존의 합리적 조화, 대로변엔 고층빌딩 신축이 가능해졌습니다. 6월 26일에는 신당·청구 역세권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이 가결돼 다산로는 기존 50m에서 70m까지, 퇴계로는 기존 70m에서 90m까지 건물 최고 높이 제한이 대폭 풀렸습니다.

 

신당8구역은 최근 관리처분 총회를, 신당9구역은 시공사 선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황학동 중앙시장 일대 개발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통시장을 가지고 있는 중구는 남대문, 동대문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은 정부에서 이벤트나 축제등에 일부 지원을 하고 있지만 언발에 오줌누기에 불과하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단체 관광이 6년만에 재개됨에 따라 상인들은 기대를 하고 있지만 예전같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중론입니다.

 

본지는 2019년부터 홈페이지를 대폭 개편하고 독자들과 실시간으로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밴드 등 SNS에 쉽게 링크토록 함에 따라 하루 평균 2천여 명이 홈페이지를 찾고 있습니다.

 

‘중구발전을 선도하는 창의적인 신문, 사회정의 실현, 문화창달 선봉, 지역사회 증인’이라는 본지의 사시처럼 지역문화 창달과 사회정의를 실현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