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동 주민센터(동장 윤여선)가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로 멀어진 이웃간의 거리를 정으로 메우는 따뜻한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투데이아트(박장선 회장)는 한우불고기 200세트(4천만원 상당)를 우리 민족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필동주민센터로 기탁했다. ㈜투데이아트 박장선 회장은 “명절을 맞이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성품을 전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훈훈한 소식을 이어받아 ㈜비앤피주성(대표 박진수)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10㎏ 120포를 쾌척했다. 박진수 대표는 “최근 코로나로 인해 저소득 가정의 어려움이 더욱 심해져 작은 도움이 되고 싶어 성품을 기부하게 됐다”며 “필동에서 오랜 기간 지역주민들과 함께 성장해 온 ㈜비앤피주성을 이끌고있는 입장에서 주민들을 위한 나눔 활동 참여는 당연하다.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윤여성 필동장은 “명절을 앞두고 온정을 전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후원해 주신 성품은 명절에 더욱 쓸쓸함을 느낄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중구 동부권 중심지인 약수사거리의 개발 시기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약수 지구단위계획을 8년 만에 재정비해 다음 달(9월) 고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 1일엔 관련 주민설명회도 개최된다. 대상지는 지하철 약수역(3・6호선)을 중심으로 동호로와 다산로가 교차하는 약수사거리 주변이다. 해당 면적은 약 16만9천㎡로, 대로변에는 음식점, 편의점과 같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섰고 배후에는 주거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이번에 변경된 약수 지구단위계획의 골자는 환경 개선을 가로막던 개발규제 완화다. 우선 건축물 높이 제한을 대로변은 기존 최고 50m에서 60m까지, 이면부 주거지는 기존 20m에서 30m까지 조정했다. 필지당 최대개발규모도 대로변은 기존 1천300㎡에서 1천500㎡, 이면부는 기존 600㎡에서 700㎡까지 늘렸다. 또한 다소 엄격했던 소유자 간 공동개발도 최소화해 개발 문턱을 낮췄다. 아울러 대로변에 공연장이나 전시장 같은 문화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건축물 권장 용도를 조정하는 등 역세권 강화에도 힘을 보탰다. 중구 동부권은 전체 구 인구의 70% 이상이 거주하는 핵심지다. 그중에서도 약수사거리는 이동거점인 약수역이 있어 중구
서울시는 7월 27일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중구 신당동 약수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신당동 360번지 일대 16만9천609㎡로 지하철 약수역(3·6호선)을 중심으로 동호로 및 다산로가 교차하는 약수사거리 주변으로 주거와 상업이 혼재한 지역이다. 서울시의 이번 결정은 2009년 결정 이후 변화된 법 제도 및 약수고가 칠거 등 지역 현황 변화를 반영하고, 현실 여건상 불합리한 계획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내용으로는 자율적 개발을 저해할 수 있는 공동개발 계획을 최소화하고, 최대 개발 규모를 일부 완화(1천300㎡→1천500㎡)해 역세권에 부합하는 규모있는 개발을 유도했다. 또한 대상지에 대한 역세권 기능 강화를 위해 그동안 지역 여건과 맞지 않아 계획 이행률이 낮은 특정층 권장 용도계획을 폐지하고, 역세권 기능에 부합하는 일반 업무시설 및 문화, 집회시설 중 공연장, 전시장 용도 등이 도입될 수 있도록 관련 인센티브 체계를 정비했다. 그리고 지역 여건을 고려한 합리적인 건축물의 높이 관리를 위해 3종 일반주거지역 및 준주거지역의 높이 계획을 완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재정비안이
서울시가 전임 시장들이 여러 차례 무산됐던 ‘남산 곤돌라’ 사업을 재추진한다. 7월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남산 친환경 이동수단 도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산에 곤돌라형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내용이 담길 이번 용역을 통해 과거 사업 추진 경험을 살려 환경단체와 기존 케이블카 업체 등 이해관계자를 설득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곤돌라는 명동역과 인접한 남산예장공원부터 남산 정상부까지 연결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념관이) 만들어질 때부터 이전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성됐다”며 “내년 하반기 중 용역을 마치고 남산 곤돌라 설치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구관내 덕수중학교(교장 황영희)에서는 민관과 협력해 학교 건물에서 직접 보이는 학교 담장 인근 흡연구역을 이전키로 했다. 해당 흡연구역(학교 담장 후면 인도 내 일부 공간, 약 21평)은 2019년 5월 을지트윈타워 건물이 준공한 이후로 현재까지 늘 40∼50여 명의 흡연자가 점령하고 있었다. 주로 양복 차림의 직장인들로,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발길이 끊이지 않은 곳이었다. 그동안 밀폐된 공간이 아니었기에 학교 건물에서 흡연구역 내 성인들의 흡연모습이 상시 노출됨으로써 간접 흡연 폐해, 생활지도 및 학생 흡연예방교육 효과 감소, 학부모 및 인근 주민의 민원 등이 계속 증가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학교에서는 날로 심각해지는 흡연문제 해결을 위해 민원 제기 및 자체 해결방안 수립 후 학교 내부 및 유관기관과도 협력했다. 내부로는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야구부학부모회에 알려 지원을 요청했으며, 학생회와도 협력해 교육환경 보호를 위한 흡연예방 메시지 공모, 현수막 게시, 흡연구역 앞 학생 피켓팅 등을 실시했다. 또한 유관기관인 중구보건소, 중부교육지원청 및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과 협력관계를 유지했으며, 해당 유관기관 및 을지트윈타워 건물 관리자와 함께 흡
서울시가 시민들이 전기요금 등 아파트 관리비를 절감하고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도록 ‘서울에너지설계사’를 통한 무료 에너지컨설팅에 나선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냉방기 사용과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가정 내 에너지 비용 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새는 전기요금을 찾아내 아파트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서울시 아파트는 총 3천846개 단지 163만 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서울시민의 42.8%가 아파트에 살고 있다. ‘서울에너지설계사’는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상점 등의 시설의 에너지사용실태를 조사하고, 전기‧가스 등 에너지를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무료로 컨설팅함으로써 에너지 비용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25명이 활동 중이다. ‘서울에너지설계사’가 서울시내 총 3천846개 아파트 단지를 직접 방문해 에너지 소비현황과 계약방식을 전수조사하고, 똑똑한 아파트 관리비 절감법을 컨설팅한다. 지난 4월부터 조사를 시작해 현재 2천687개 아파트 단지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단지도 이달 말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아파트의 전기‧수도‧난방 사용현황과 계약방식, 검침일, 친
서울인쇄센터에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는 우리가 찾는다’라는 모토로 오는 8월 9일 저녁 7시에 서울인쇄센터 1층에서 3번째 인쇄인포럼을 개최한다. 이번에는 태영아크릴 박선영 대표가 ‘아크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라는 주제를 발표한다. 익숙한 재료이지만 정확히 알지 못했던 아크릴에 대해서 알고 싶은 인쇄 관련 종사자나 관심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는 서울인쇄센터 홈페이지나 카카오톡 채널인 서울인쇄센터로 확인하면 된다. 이에 앞서 인쇄인의 서로 배움터, 인쇄인의 사랑방인 인쇄인 포럼 2번째는 지난 7월 5일 서울인쇄센터 1층 복합문화공간에서 라온그룹사회적협동조합 김대풍 조남이 대표가 ‘로컬 브랜드 필요한가?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최근 충무로 인쇄인들이 모여 만든 지역 브랜드 ’자투리‘의 개발 과정과 결과물을 소개하며, 과연 지역 브랜드는 필요한지, 그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안착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토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황학동 주민센터가 관내 저소득 주민 100명에 삼계탕을 전달했다. 황학동 주민센터는 7월 14일, 오전 11시부터 한시간 동안 중앙시장 ‘산전(점포주 이흥주)’과 중앙시장 일대에서 ‘착한 점포와 함께하는 원기회복 초복맞이,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전해했다. 이 행사에는 위상복 황학동장을 비롯해 신인숙 효행장려위원회원(회장 신인숙), 김미자 새마을부녀회원(회장 김미자)이 참석했으며, 음식점 ‘산전’이 관내 저소득 주민을 위해 삼계탕 100인분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폭염이 지속되는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저소득 주민들을 위로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직원들과 직능단체 봉사자들은 취약계층 100가구를 방문해 직접 만든 삼계탕을 전달했으며, 건강과 주거환경 등 주민의 안부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원에 나선 산전은 황학동 착한점포 1호로써 지난 2021년부터 어렵고 소외된 주민을 위해 삼계탕, 불고기 도시락, 김 등 따뜻한 성품을 기부해 모범이 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착한점포 2호점, 3호점도 탄생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위상복 황학동장은 “폭염에 힘들어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