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주민들을 위해 3번째 특별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 세번째 축제는 고추장과 마스크 스트랩을 만들어 기부하는 '온(溫)세상 우리동네 캠페인'이다. 온(溫)세상 캠페인은 작년 가을부터 코로나 상황을 고려한 안전하고 유의미한 비대면 방식의 우리동네축제의 일환으로 기획해 운영되고 있다. 1차 콩나물 길러서 나눔하기와 2차 비누 만들어서 나눔하기에 이어 이번 3차 프로그램은 고추장과 마스크 스트랩을 만들어서 우리동네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하는 캠페인이다. 특히 온(溫)세상 캠페인 1주년을 맞이하여 지금까지 온세상 캠페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나눔과 기부활동에 참여했던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추장을 이용한 요리교실' 과 '다같이 온(on)택트 챌린지' 등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소소하고도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중구에 주소를 둔 중구민으로 유·초등학생을 둔 가정이나 어르신을 우선 선발한다. 9월 24일부터 제품 소진시까지 총 1천 가구의 신청을 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가구는 중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체험 확정 통보 문자를 받으
풍성한 가을이 무르익는 10월의 첫날, 서울시민, 국내 거주 외국인, 주한외국대사관과 전 세계인 모두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인 ‘2021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의 막이 올랐다. 올해 24회째를 맞는 ‘2021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는 ‘집콕! 서울에서 즐기는 세계도시 문화’를 주제로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1996년 시작돼 서울시의 대표적인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한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는 매년 서울광장․청계천 인근에서 해외 공연단의 공연, 세계관광홍보․음식전 등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개막식은 축제 첫날인 10월 1일 오후 3시에 개최되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막선언, 서울시의회 의장 및 주한외교단장의 축사, 퓨전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서울시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seoullive)을 통해 온라인으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여행, 문화, 음식의 3가지 테마로 구성됐으며, 55개국의 주한 외국대사관과 해외도시들이 참여해 전 세계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서울이
서울시는 서울시 소재 5개 대학 74명의 대학생들이 기획·제작한 공공미술 작품 전시를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5일간 만리동광장과 정동길에서 진행한다. 지난 4월 ‘2021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선정돼 5개월 간 공공미술 작품 기획·제작 전 과정에 직접 참여·주도한 5개 대학 6개 팀 74명의 학생들이 27일 전시 현장에 작품 설치를 마쳤다.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이 공공미술로 지역 환경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통해 미래 공공미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서울시에서 2017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매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5∼7개 팀을 선정, 실행비를 지급하고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는 등 프로젝트 실행 전반을 지원하며, 학생들은 공공미술 사업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전시되는 6개 작품은 △건국대 건축학과 ‘FOREST’ △국민대 건축학부 ‘서울림’ △국민대 공업디자인학과 ‘서울의 속도’ △연세대 건축공학과 ‘좌표이탈’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섬유예술전공 ‘나이스 투 미(米) 추(秋)’ △홍익대 금속조형디자인과 ‘Connection of Seoul’ 이다. 건국대 건축학과 ‘FOREST’는
1910∼1940년대 활동했던 서도 명창 박월정의 판소리 ‘춘향가’ 시연회가 오는 10월 2일 낮 3시 경서도소리포럼(대표 김문성) 주최로 동대문 창작 마루 광무대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연회는 판소리사에 뛰어난 성과를 남기고도 국악계에서 인정받지 못했던 박월정을 재조명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몽중가’ 등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된다는 점에서 학계뿐만 아니라 국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끈다. 판소리 ‘춘향가’의 ‘이별가’ 중 ‘비 맞은 제비같이’ 대목은 정정열제 ‘춘향가’에만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하지만 이미 1925년 박월정에 의해서도 ‘몽중가’라는 이름으로 음반까지 취입된 사실이 확인됐다. 또 다른 버전이 있었던 셈이다. 판소리꾼 대부분이 전라도·충청도 등 한강 이남 출신인 반면, 박월정은 한강 이북 출신이다. 1901년 평안남도 강서에서 태어나 9세에 황해도 봉산 사리원에서 서도소리·판소리·탈춤 등을 배운 후 13세에 상경해 소리꾼으로 활동한다. 1933년 음반사상 최초의 창작 판소리로 평가받는 정정렬의 ‘숙영낭자전’보다 앞서 창작 판소리 ‘단종애곡’과 ‘항우와 우희’를 발표하기도 했다. 국악계에서 서도 명창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판소리사에서도 많
(재)중구문화재단(사장 윤진호)은 한국영화감독조합(DGK)과 공동주최하는 ‘제6회 충무로 영화제-감독주간’을 10월 22일 개최한다.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은 칸 영화제의 비공식 부문인 감독주간을 모티브로 감독이 모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국내 유일의 감독 중심 영화제다. 올해는 ‘단편감독주간’과 ‘장편감독주간’으로 분리해 10월 22일부터 30까지 9일간 충무아트센터와 CGV 동대문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의 슬로건은 ‘감독의 놀이터 DIRECTORS PLAYGROUND’로 감독들과 함께 마음껏 영화 보고, 떠들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진짜 놀이터, 한국영화의 샘터 충무로에서 감독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영화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에는 충무로를 새로 보는 ‘세로 시네마 옴니버스’로 주목 받은 개막작 ‘The CMR’, 개막작 감독들이 화상으로 참여하는 ‘한숨 토-크 : 세로시네마 제작 분투기’, 9편의 장편영화와 10편의 단편영화를 선정해 진행된 ‘쌀롱 드 씨네마 : 감독이 감독에게 묻다’ 등을 온라인으로 영화제 폐막 이후에도 관람 가능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올해에도 감독과 배우, 다양한 분야의 스태프들이 게스트로 참여해 전해주는 영화
신당동 떡볶이타운 일대 상인들이 의기투합해 골목형 상점가 등록을 위한 ‘신당미래유산 먹거리상인회’를 창립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9월 15일 신당누리센터 강당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서양호 구청장을 비롯해 박순규 시의원, 윤판오 의원, 신현수 한국외식업중앙회 중구지회장,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일부 상인들만 참여했다. 이날 상인들은 △상인회장 및 임원구성 △정관승인 △상점가 등록 △신당미래유산 먹거리상인회 명칭등 4개 안건 모두 찬반두표를 통해 모두 가결됐다. 총회 투표는 136명의 상인 중 70명이 참여한 가운데 9월 14일부터 15일 오후 4시까지 밴드를 통한 온라인 투표를 통해 4개 안건 모두 찬성 55표, 기권 15표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당미래유산 먹거리상인회 초대회장에는 김길자 마복림 떡볶이 막네아들네 대표, 총무에는 조선희 들국화 대표, 감사에는 박창규 꽈대리 대표, 정용남 약속떡볶이 대표, 이사에는 이상락 수정종합상사 대표, 조용석 알지부동산 대표를 각각 선출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신당동 떡볶이 타운 상인회장을 역임한 장학림 사장이 추진단장을 맡아 역경과 고난속에서도 총회를 무사히 개최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길자 회장은 인사말을
유락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선희)이 지난 6일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행정안전부를 시작으로 횡단 시에 어린이는 잠시 멈추고 이쪽저쪽을 살펴보고 건너는 방어보행 습관을 기르자는 의미와 운전자는 횡단보도 앞에서 멈춰 서고 이쪽저쪽을 살핀 뒤 주행하는 안전운전 습관을 만들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은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의 지목을 받아 정선희 관장을 비롯해 직원들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정선희 관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어린이들을 위해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은 다음 주자로 ‘중구장애인복지관’, ‘중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지목했다.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윤진호)는 9월 16일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 경연작의 관객심사위원단을 모집한다.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는 지난 5월 쇼케이스 및 트라이아웃 공연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도약을 준비하는 작품을 주요 대상으로 공모해 전문심사위원 6인이 총 3차례에 걸쳐 33개 팀을 심사해 최종 경쟁 3작품, 비경쟁(대학생) 1작품을 선정했다. 10월 9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최되는 어워드는 경쟁작 3작품과 비경쟁작 1작품이 무대에 오르며 관객심사위원단과 전문심사위원단의 점수를 합산해 우승작을 가린다. 관객심사위원단은 9월 16일 오후 2시부터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기획력 및 참신성, 완성도, 흥행성, 성장 가능성을 기준으로 선정했으며, 아름다운 선율 위로 내달리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비밀을 간직한 세 인물이 바이칼로의 여행을 담은 △‘바이칼 로드 : 세 개의 시간’(작 김민정, 작곡 정원기/김지영), 2000년대 영국 록을 완전히 바꿔놓은 리버틴스. 그들의 충격적인 스토리와 음악을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 △‘보이즈 인 더 밴드’(작 김영주/배경희, 작곡 리버틴스),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