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월 20일부터 4월 4일까지 중구 산림동에 위치한 을지예술센터(중구 창경궁로 5 다길 18)에서 ‘을 – 이야기, 재료, 실험’ 전시회가 개최된다. 서울시는 2016년부터 시작한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다시세운 프로젝트 주민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에는 세운상가 일대 도심 산업을 기반으로 활동해온 3명의 작가들이 이 일대 도심 제조·인쇄산업과 예술을 연결하는 ‘프로젝트을’을 추진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3개 팀의 책임 작가로는 산업 재료나 기법을 바탕으로 다양한 작업을 전개한 소동호 작가와 서울 지역 곳곳의 이야기를 지도라는 매체를 통해 기록해온 유혜인·조예진 작가 그리고 도심 속 다양한 매체를 결합해 새로운 매체(뉴미디어)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여인혁 작가가 있다. 총 3개팀 13명의 창작자들은 지난해 8월부터 지역제조 산업에 대해 듣고 경험하면서 세운상가 일대에서 쓰이는 재료와 기술 등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구현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탄생한 작품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개한다. 총 12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가구 조형과 제작 기술을 활용한 작품 5점 △그래픽 디자인과 인쇄 기술을 활용한 작품 4
서울시는 코로나19가 서울 골목상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들여다본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정책연구센터와 함께 서울시내 전체 총 1천9개 골목상권의 월 평균 매출 빅데이터(신한카드 매출데이터 기준)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코로나 이전 대비 골목상권 총매출은 약 2조원에서 1.6조원으로(▵19.6%), 월 평균 점포당 매출도 1천900만 원에서 1천700만 원으로(▵13.8%) 각각 감소했다. 골목상권 10곳 중 6곳(58.7%)은 매출이 하락한 반면, 4곳(41.3%)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매출이 상승했거나 유지하고 있었다. 주거지‧생활권에 가까울수록 매출이 상승‧유지한 골목상권이 많았다. 이들 골목상권에는 중고가구, 조명, 식자재 같은 ‘소매업’ 비중이 41.5% 가장 컸다. 반면, 도심에 가까울수록 매출감소폭이 컸는데 이들 골목상권은 ‘외식업’ 비중이 65.3%로 가장 컸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식 소비가 위축되고, 집콕 시간이 많아지면서 재료를 사서 직접 요리하거나 셀프 인테리어를 하는 수요는 커진 것이 배경으로 분석된다. 서울시는 코로나19가 골목상권과 업종에 미친 영향을 분석해 각 상권별 차이가 나타난 원인을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심리적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큰 관광·MICE 기업 종사자를 위한 심리상담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서울 관광·MICE 기업 지원센터' 내 심리상담 전문위원을 배치하고, 3월 19일부터 무료 상담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 관광·MICE 기업 지원센터'는 서울 소재 MICE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사·노무, 회계·서무, 경영·법무 분야의 전문 상담 및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경영 자문뿐만 아니라, 심리 치유 프로그램까지 지원해 관광·MICE 업계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MICE 산업을 비롯한 관광업계는 근간이 흔들리는 위기에 놓이게 되면서 업계 종사자들의 심적 피로도 또한 한계에 이르렀다는 의견이 지속해서 제기돼왔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관광의 회복'을 목표로 관광 생태계 회복을 위해 자금을 지원하는 '위기 극복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더불어 종사자들의 마음 회복을 위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심리상담 전문위원은 전문자격증을 보유하고, 기업 또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상담 경력을 보유한 전문
남대문시장이 시장현대화사업 출발점으로 아케이트 설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남대문시장주식회사(대표이사 사장 박영철)와 남대문시장상인회(회장 문남엽)는 지난 4일 주식회사 회의실에서 남대문시장 내 C동 남대문중앙상가 남규형 대표이사, D동 대도종합상가 이상준 이사장, E동 E-WORLD 조호영 회장직무대행, 동찬기업 김재용사장, 지주회 관계자와 남대문시장상인회 최일환 수석부회장과 부회장, 상가상인회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현대화사업을 위한 공청회를 가졌다. 남대문시장이 국내 최대 전통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시설이 낙후돼 점차 소비층 이탈 현상이 두드려지자 시설개선을 통해 시장활성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남대문시장은 70년도 시장 재개발로 지정돼 오다 80년대 중반 재개발이 풀리면서 도시계획이 새롭게 그려지면서 구역별 개발과 통합개발형태의 계획안으로 지정고시 됨에 따라 개발에 엄두도 못내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지주 이창규씨는 “남대문시장 시설이 낙후된데는 토지가 10평이면 지주가 10명, 건물소유주는 5명으로 나누어진데다 1층 지주들은 개발이 될 경우 건폐율로 인해 1층 면적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불이익(?)을 우려해 재개발을
신당제9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동주)은 지난 2월 25일 서울사대부고 동창회관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겸한 ‘임원선임’ 총회를 개최했다. 당초에는 작년 12월 24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잠정연기 했었다. 이날 조합원 178명 중 146명(서면동의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의 기 수행업무 추인·의결의 건 △2019년도 예산 사용내역 의결의 건 △2020년도 예산안 수립 및 사용의결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자율 및 상환방법 의결의 건 △조합정관안 변경 의결의 건 △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추인 의결의 건 △예술장식품 제작 설치 업체 선정 의결의 건등을 투표를 통해 모두 가결했다. 특히 이날 조합장을 비롯해 임원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조합장 후보를 공고한 결과 현 김동주 조합장이 단일 후보로 등록해 당선됨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조합을 더 이끌어 가게 됐다. 그리고 감사에는 홍동희 사공영 후보등 2명, 이사에는 이한철 황의금 이종란 손관칠 곽점수 후보등 5명이 당선됐다. 단독후보이거나 정수 이내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투표를 통해 조합원들의 신임을 묻었지만 모두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김동주 조합장은 “2020년 1
중림만리 새마을금고(이사장 정찬성)는 지난 2월 23일 열린 제47차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재적 대의원 112명 중 6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보고에 이어 △2020년도 결산(안)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와함께 임원선출에 들어가 부이사장 1명과 감사 2명을 선임했다. 부이사장에는 단독후보로 등록한 이영보 후보, 감사에는 신기수 김광석 후보가 각각 정수 이내로 등록함에 따라 이날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부이사장은 전임자의 잔여임기만 수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장학생 3명을 선발해 1인당 50만원씩 1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열심히 공부해 국가발전의 동량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 금고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3년 동안 3명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해 모두 대학에 입학한 것으로 전해져 또 다른 감동을 주고 있다. 그리고 전임 한면우 이사장 기부금액등에 금고에서 추가한 장학금은 중림만리금고 장학회로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저축을 통한 근검절약과 인보협동운동에 기여한 김준원, 조영휘 대의원 등 2명에게 표창장과 함께 기념품을 전수했다. 이 금고의 2020년 12월 3
서양호 구청장은 지난 7년간 통과되지 못한 ‘사회적 경제 기본법’의 조속한 통과를 영상으로 촉구했다. 사회적 경제 기본법은 2014년부터 발의됐으나 현재까지 제정되지 못했고 21대 국회에도 발의돼 계류 중이다.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안으로 사회적 경제모델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현재 국회에서는 기본법 추진에 박차가 가해지고 있다. 그간 중구는 사회적 경제 생태계 확대를 위해 2019년 사회적경제 활성화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사회적경제 인프라구축, 사회적경제 조직발굴·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중구는 돌봄·교육 분야 융·복합 컨텐츠 개발, 맞춤형 사회서비스 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매칭사업 운영, 주민주도 사회문제 해결 모임인 내일가치 프로젝트 사업 추진 등 지역수요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경제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서양호 구청장은 “사회적경제는 실체와 정책은 있지만 법적인 근거가 없이 여러 개별법이 산재해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성을 저해하는 요소이며, 사회적경제의 법적 정착과 유기적인 운영을 위해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양호 구청장이 참여한 ‘사회적 경제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건축물대장 건물등기부 면적단위 일원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3월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직까지 면적이 ‘평’단위로 기재돼 있는 건물등기부를 조사, 건축물대장의 면적단위인 제곱미터(m²)로 일치시켜 등기촉탁(소유주 대신 법원 및 그 밖의 관공서가 등기소에 촉탁해 등기)을 통한 면적환산을 정리하는 것으로 재산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토지 및 건물의 계량단위는 종전 ‘계량법시행령’ 부칙 제2조에 따라 1983년 1월 1일부터 법정계량단위인 제곱미터(m²)를 사용해야한다. 건축물대장은 일괄적으로 면적환산처리가 완료됐으나, 건물등기부의 경우 직권으로 되지 않아 소유자가 면적환산 내용이 기재된 건축물대장을 첨부해 변경등기를 신청해야 한다. 건축물대장과 건물등기부 간 면적단위가 불일치할 경우 재산관리가 불편하고, 변경등기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건축물대장 발급 후 등기소에 접수하거나, 법무사에 비용을 내고 위임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는 건축물대장이 면적환산 된 1983년 1월 1일 이전에 준공된 건물등기부 총 1만4천92건을 찾아내 ‘평’단위 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