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숲세권을 자랑하는 서울 중구 관내 공원과 숲길에서 마음 놓고 반려동물과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서울 중구는 반려동물 배변봉투 지급기 2곳의 위치를 재배치하고 3개소를 신규로 설치해 관내에 총 9개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배변봉투 지급기를 조정, 설치한 장소는 청구어린이공원, 동화주민공원이고 새롭게 설치한 장소는 다산어린이공원, 남산자락숲길(2개소)이다. 배변봉투 지급기는 반려인구 1천500만 시대를 맞이해 공원 등을 이용하는 반려인이 증가함에 따라 올바른 반려동물 돌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됐다. 최근 반려동물 배설물 미처리로 인한 생활환경 저해와 위생상의 문제로 민원발생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중구는 반려인구가 많은 신당동 권역을 중심으로 기존의 배변봉투 지급기 설치 위치를 조정하거나 추가로 설치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구민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돌봄 문화 정착을 위해 관내 곳곳에 설치된 배변봉투 지급기를 잘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화수)은 여름철 장마에 대비, 6월 28일 묵정 공영주차장에서 침수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침수 대비 훈련은 매년 여름철 반복되는 게릴라성 집중 폭우에 따른 지하 침수 상황을 대비하는 것으로 지하주차장 내 우수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주차관리원들이 직접 차단기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묵정공영주차장에서 진행된 이번 모의훈련은 우수가 밀려오는 상황을 가정해 총 20여명의 직원들이 2인 1조로 직접 차수판 설치 및 분해 훈련에 참여하는 등 폭우에 따른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주차장 피해예방을 최소화시키고자 했다. 경화수 이사장은 “집중호우에 대한 사전대응능력 향상과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모의훈련을 실시했다”며 “7월 초부터 시작되는 장마기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시설물 점검과 피해예방에 만전을 다하겠다” 전했다.
지난 7월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사거리(태평로2가 113-1)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주변 상인, 직장인 등 다수의 시민이 믿을 수 없는 참혹한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서울 중구는 이번 사고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유가족, 부상자, 사고 목격자를 대상으로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리상담·치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사망자 유가족과 부상자 등에 대해서는 대면·전화상담, 사례관리,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필요시 정신건강 전문기관에 연계한다.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09번)를 통해 24시간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심층 상담이 필요한 경우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02-2236-6606∼8)로 연락하면 된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과전문의, 정신건강전문요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전문적인 심리지원을 하고 있다. 트라우마의 증상으로는 △심리적으로 충격적 사건을 반복적으로 떠올리며 불안감과 공포감을 느끼고 △신체적으로는 두통, 불면증, 식욕 부진, 소화장애와 만성적 피로가 생기고 △정신적으로는 우울증, 분노, 무기력감이 나타나는 것이다. 트라우마는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반응
서울중부소방서(서장 김길중)는 6월 28일 신당누리센터서 중부혼성의용소방대장 김규범의 정년 퇴임식이 열렸다. 이날 퇴임식에는 박성준 국회의원, 이혜훈 전 의원을 비롯해 서울소방재난본부 각 과장들, 서장들,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의용소방대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김 대장의 오랜 봉사와 헌신을 기리기 위해 열렸으며, 지역사회의 많은 이들이 그의 공로를 인정하고 있다. 김 대장은 1999년 의용소방대원으로 출발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최근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에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그는 관내를 순찰하며 어르신과 약자를 보살피고, 화재 예방 활동에 헌신해 왔다. 김 대장은 행사에서 함께 한 동료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이 모든 시간 동안 함께 해준 동료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진심에서 우러난 감사를 전한다”며 “이 곳에서의 모든 순간이 저에게 큰 영광이었다. 지금까지의 경험은 저에게 소중한 보물이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중구가 주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한 폭염 피해 예방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올해는 6월부터 최고기온을 경신하는 등 작년에 비해 더욱 길고 강한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구민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중구 각동 주민으로 구성된 자율방재단 30여 명은 6월 26일 오후 2시 중구청 본관 7층에 모여 여름철 재난대비 활동과 방재단의 활동 요령에 관한 교육을 듣고, 취약계층에게 지급할 폭염 예방 꾸러미 1천200개를 직접 제작했다. 이상훈 부구청장도 주민들과 함께 꾸러미 제작에 참여했다. 꾸러미에는 냉감이불, 양산, 쿨파스, 쿨토시, 제습제 5종의 폭염 예방용품이 포함됐고, 쪽방주민에게는 손선풍기를 포함한 5종의 예방용품이 제공된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이 선호하는 물품을 각 동에서 사전에 조사해 세심하게 꾸러미를 구성했다. 이날 제작된 폭염 예방 꾸러미는 1주일 이내 취약계층에 직원들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폭염이 가장 기승을 부리는 7월부터 8월에는 주민 이용이 많은 야외 공원 등을 중심으로 양심 생수냉장고를 설치 운영한다. 주민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공급해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과 탈수 등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6월 25일 건축 현장의 안전 책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건축관계자 안전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됨에 따라 공사장의 안전은 더욱 강조되고 있지만, 건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교육에 대한 필요성은 커지고 있다. 중구는 공사관계자의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고 경각심을 고취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건설안전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계 법령 △공사장 안전관리 제도 및 준수사항 △건축현장 사고 사례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건축 현장에서의 작은 실수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하고 근로자의 소중한 생명을 최선을 다해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구는 앞으로도 관내 건축공사 현장 관계자들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건축 현장을 안전하게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 관내에서 건축공사와 관련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철저하게 관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화수)은 이용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지역 내 공영·부설주차장 26개소에 전산보안망을 강화해 구축했다고 7월 1일 밝혔다. 주차장 전산보안망 강화사업은 CCTV 단독 전산보안망 구축과 주차관제시스템의 공단 전산보안망 통합 2가지 형태로 진행됐으며, 주차장에서 취급하는 개인정보 형태에 최적화된 전산보안망을 구축해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했다. 공단은 CCTV 단독 전산보안망 강화로 △데이터 암호화 △외부(비인가자) 접근 차단 등 수집 및 활용하는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성을 확보했으며, 공단 전산보안망과 통합된 주차관제시스템에 대한 보안 인프라를 확대 적용해 주차장에서 취급하는 정보의 이중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경화수 이사장은 “주차서비스가 고도화됨에 따라 공단에서 취급하는 개인정보가 다양화되고 있다.”며 “해킹 등 전산 침입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해서 개인정보 보호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대한노인회 서울시중구지회(회장 소화지)에서는 지난 6월 18일 건전한 여가 문화 보급과 건강 증진을 위한 어르신 건강걷기 활동으로 남산자락숲길 건강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5월에 이어 2번째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노년 생활을 위한 여가 활동으로 어르신 건강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구청(구청장 김길성)에서 주민들 누구나 쉽게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한 남산자락숲길 맨발황토길 체험장에서 시작, 금호산 맨발공원까지 왕복 1.2km 구간으로 힐링과 건강을 모두 갖는 시간이 되도록 구성했다. 참여 회원들은 출발 전 가벼운 스트레칭과 바른 걷기 교육 후 남산자락숲 데크 길을 따라 걸으며 산림 속 맑은 공기를 마시고 일행들과 대화하며 산책하듯 자연을 느끼고 심신의 안정과 근력 증진을 통해 건강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