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올 한 해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행정을 통해 행정서비스 질을 향상시킨 민원행정 우수사례들을 공개했다. 이번 민원행정 우수사례는 지난 10월부터 구청 전 부서와 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를 통해 발굴된 것으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3건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좁은 여관방 안에서 세상과 단절한 채 생활을 이어가던 기초수급자를 한 달여 간 찾아가 설득한 끝에, 20여년 만에 여관·여인숙을 벗어나 새 보금자리를 찾아 준 사례다. 해당 사례의 주인공 황학동주민센터 최원석 주무관은 복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사회직 공무원이다. 지난 5월 최 주무관은 수급자인 대상자(황학동, 71)의 안부를 확인하러 거주지인 한 여관을 찾았다. 그는 수차례 방문에도 상담을 거부하며 빗장을 풀지 않는 그를 한 달 내내 찾아 안부를 물었다고 했다. 그런 최 주무관의 노력에 맘의 문을 연 대상자는 그제서야 그의 사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20여년 동안 여관·여인숙을 전전했다고 한다. 부모님은 돌아가셨고 결혼을 하지 않아 연락하고 지내는 가족도 딱히 없었다. 식당 배달일, 공장일, 건설업 일용직으로 생활하다 2002년 뺑소니 사고로 다리를 다쳐 일도 할 수
대한노인회 서울시중구지회(지회장 박한성) 김경화 부장이 전국 300여 기관에서 참여한 노인재능나눔활동사업 ‘사진공모전’에서 학습지도 부문 ‘최우수상’과 문화예술부문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돼 오는 22일 10시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수상한다. 전체 300여 기관에 참여한 이 공모전 최우수상은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4명만 선정됨에 따라 김경화 부장의 최우수상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김경화 부장은 “평소 국악은 물론 사진 촬영에도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왔는데 최우수상을 받을 줄 몰랐다”고 밝혔다. 박한성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은 “중구노인들을 대표해 김경화 부장에게 축하의 말씀과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한 2020년 대한노인회 업무평가보고회에서 동화경로당 김원식 회장이 어르신복지 기여자로 서울시장상을 수상한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김흥권)는 “적십자회비, 가장 어려운 이웃에게 가장 투명하게 사용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1년도 적십자회비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 적십자회비는 1년에 1번 세대주와 개인사업자, 법인, 단체 등 전 국민이 지로를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금 운동으로, 모인 성금은 그 지역의 갑작스런 재난을 당한 이재민 구호, 취약계층 생활 지원, 재난안전 및 보건 교육 보급 등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적십자회비는 지로 제도를 통해 은행뿐 아니라, 가상계좌 이체, 간편결제(페이), 신용카드 포인트 등을 통해서도 납부가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ARS 060 기부금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직접 은행에 방문하지 않아도 지로용지에 기재된 ARS에 전화 후 전자납부번호를 입력하면 참여가 가능하고 참여 결과도 문자메시지로 회신 받을 수 있다. 한편, 적십자회비는 기부금으로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 확인이 가능하다. 김흥권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 회장은 “적
중구가 온라인 '중구 야식왕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오는 7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온라인 Z00M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페스티벌은 3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최고의 야식을 함께 나눠 먹을 인원은 코로나19로 인해 30여명 내외만 모집한다. 이는 11월 중순에 진행된 ‘야식 포럼’을 통해 선정된 중구의 야식을 함께 만들어 먹고, 야식과 관련된 추억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상은 야식에 얽힌 재미난 에피소드를 갖고 있는 중구민 또는 활동가, 문화예술인 등이며, 내용은 야식포럼을 통해 선정된 비밀의 야식을 함께 요리하며 뽐내보는 페스티벌이다. 반조리 식품을 요리할 수 있는 담대함과 무엇이든 잘 먹는 식성이면 가능하고 비용은 무료다. 야식왕 페스티벌 선정자는 4일까지 개별 연락하게 된다.(문의☎ 중구문화재단 문화협력팀 02-2230-6649)(신청링크 -> https://url.kr/QzPioW)
중구 남산타운아파트에 지역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소강당과 프로그램실, 휴게·커뮤니티실, 어린이 실내놀이시설, 헬스장 등 다양한 공간들이 내년 5월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지난 17일 중구청소년센터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와 ‘남산타운 공공주택 주민공동시설(공동체활성화 공간) 공동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 사업 추진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해당 공간 관련 조성 및 운영에 관해 상호협력하게 된다. 구는 공간 조성 및 운영을, 공사는 본 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공동체활성화 공간이 조성되는 곳은 528㎡(약160평) 규모의 남산타운 임대아파트(중구 다산로 32) 관리동 2층이다. 남산타운 임대아파트 임차인대표회에서 이곳을 구에서 활용해 줄 것을 요청하는 SOS를 보내 온 것이 사업의 출발점이었다. 구는 해당 민원을 검토해 당해 시설을 직접 운영키로 결정,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아파트 주민간 유대감을 돈독히 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구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임대아파트 외 입주민도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도 수반됐다. 구는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중구지회(지회장 박한성)는 지난 11월 12일 유락종합사회복지관 9층 강당에서 전체 경로당 회장 48명과 노인대학장등 대상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경로당지도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특별히 서양호 구청장, 대한노인회서울시연합회 강은미 총무국장, 이순옥 경로당광역지원센터장등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서양호 구청장의 코로나19에 따른 예방과 경로당 운영, 중구청 동 정부사업 등 구정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특히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건강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연합회 강은미 총무국장은 ‘경로당의 의미와 역사에 대한 교육’을, 서울시연합회 이순옥 센터장은 ‘경로당 회계 운영에 관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박한성 지회장은 “서양호 구청장과 강은미 국장, 이순옥 센터장이 이렇게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중구노인회 회원들도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중구(구청장 서양호)의 동정부 추진이 다양한 방법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각 동마다 주민센터가 중심이 돼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 발굴이 뜨겁다. 광희동 주민센터에서 마련된 ‘내 아이를 위한 부모성장·우리동네 아카데미’ 특강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도 마찬가지다. 지난 11월 11일 광희동 작은도서관(광희마루)에서 열린 특강은 작은 도서관 이용자인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동에서 마련했다. 행복한 가정을 위해 자녀 양육 시 발생하는 다양한 유형의 육아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감성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광희동 우리동네 아카데미 특강은 ‘그림책이 있어서 다행이야’의 저자이자 SNS ‘엄마의 그림책’ 운영자로 활동 중인 이지현 작가가 진행했다. ‘그림책이 당신에게 건네는 위로 : 아들셋 맘이 들려주는 그림책 힐링 육아’라는 주제로 육아로 지친 엄마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는 강의였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평이었다. 주민들의 만족과 더불어 기관에서 일방적으로 준비한 프로그램에 맞춰 듣는 것이 아니라, 주민이 필요한 부분을 꼭 집어 기획했다는 점에서도 그 의의가 크다.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참석자는 15명 이내로 제한돼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안균오)은 2018년 5월부터 진행된 신당동 공공복합청사(신당누리센터) 건립공사가 9월 30일자로 완료됨에 따라 신당동 공공복합청사 내에 위치한 신당동 공영주차장을 11월 16일부터 무료 시범운영키로 했다. 청구역 인근에 위치한 신당동 공영주차장은 6천680㎡의 연면적에 지하 1층∼지하 4층 규모로 건립된 2급지 주차장으로써 총 77면으로 구성돼 있다. 이 주차장은 △장애인 전용주차면 3면 △경차 전용주차면 4면 △전기차 전용주차면 2면을 별도로 마련, 구민의 주차 편의를 높였으며, 24시간 연중무휴 운영을 한다. 또한, 시범운영 기간(11.16∼12.31)에는 주차장을 무료 개방해 누구나 이용이 가능토록 했으며, 2021년 1월 4일 부터는 유료로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다. 안균오 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신당동 공영주차장이 오랜 공사기간을 마치고 운영이 재개되는 만큼 중구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공사를 진행하는 지난 2년 동안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에도 구민의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듣고,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구시설관리공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신당동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