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5동은 지난 3월 12일 다산어린이공원 주변 원형화분 17개에 팬지, 비올라, 루피너스 등 봄꽃 1천여 본을 심어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지낸 주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있다. 이번 봄꽃 식재 작업에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인원이 모이지 못하고, 신당5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공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5명이 참여해 소규모로 진행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된 봄꽃 식재 사업은 주민과 함께 꽃을 심고 꽃길을 조성하는 ‘어딜~가든(garden) 동네정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신당5동 주민들이 직접 제안해 성사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이다. 아울러 신당5동은 백학상가, 신당5동어린이집, 이면도로 골목 등에 봄꽃을 추가식재하고, 신당초·성동고 통학로, 다산로44길 일대에 걸이화분을 설치, 주민들과 함께 버려진 자투리공간을 발굴해 쌈지화단으로 만드는 등 동네정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산어린이공원 봄꽃 식재작업에 참여한 주민 장모씨(여, 49세)는 “작년부터 우리가 직접 꽃을 심다보니, 꽃 심는 실력이 점점 늘고 있다. 올해 심은 꽃들이 더 예쁘게 심은 것 같아 뿌듯하다”며 “우리 손으로 직접 꽃을 심어 가꾸니 공원에 더욱 애착이 간다. 앞으로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1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글로벌 쇼핑메카 스마트 명동관광특구’란 사업명으로 3월 11일 응모했다.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은 민관협력을 통해 첨단정보통신기술을 관광 분야에 접목해 관광객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스마트관광 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관광도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관광 전 목적지 결정부터 실제 관광활동(이동, 식사, 체험, 쇼핑, 숙박 등)과 관광 이후 활동(여행 후기 공유, 관광지 불편 신고 및 개선사항 제안 등)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기술이 융합된 개인별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안에 3개 후보 지자체를 선정한 후 국비 1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후보 지자체는 세부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현장에서 스마트기술을 시연한다. 문체부는 평가를 거쳐 오는 6월 1개 지자체를 선정하고, 국비 35억 원을 지원한다. 중구는 연간 1천500만명의 해외관광객이 방문하고, 6년 연속 선정된 세계 최고 MICE 도시 서울의 핵심 관광지인 명동을 최첨단 스마트관광도시로 발돋움해 도시가치를 높이고, 관광수익을 늘리며, 지
관내 경영인들의 평생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서울상공회의소 중구상공회(회장 김한술) 제17기 최고경영자과정(CEO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지난 3월 10일 회현동 이프라자빌딩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부인사 초청없이 17기 과정 수료생 35명과 김정전 명예회장, 김재용, 조걸 고문, 수석부회장, 부회장 등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특히 이날 강의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수료생들 간 화합도모에 기여한 공로로 서필원 이창수 임영환씨등 3명이 중구청장 표창, 강인옥 김철겸 이덕성 장경순 최수길씨등 5명이 중구의회의장 표창, 장주홍 이환길 유재근씨등 3명이 국회의원 표창, 김선애 김소영 김종래 명노은 장은희씨등 5명이 중구상공회 회장 표창을 각각 받았으며, 수료생 모두에게는 수료패를 각각 수여했다. 김한술 회장은 “매년 실시하는 최고위 과정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해 보다도 다사다난 했다”며 “2020년 상반기에 했어야 할 개강을 하반기로 연기됐고, 오늘 수료식도 해를 넘겨 오늘 수료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려움을 격은 상공 17기는 상호간에 우정과 애착으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청소년센터 내 청소년 전용공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2월 23일 밝혔다. 중구청소년센터는 공ㆍ사교육에 지치고 힘든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도록 양질의 청소년 문화와 다양한 취미, 여가활동을 제공하는 곳으로, 전국 415개 여성가족부 평가기관 중 유일하게 17년간 6회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 센터는 약수동(중구 동호로5길 19)에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상 1·2층은 총 사업비 3억7천900만원을 투입, 지난해 8월부터 4개월에 걸친 환경개선 공사를 통해 청소년에게 적합한 장소로 다시 태어났다. 1층은 방과후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공간으로 청소년 휴식 및 학습장소로 조성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이용하며 공간 재배치를 통해 어둡고 비좁았던 교실 등을 학습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었고, 다락방을 설치, 활용면적을 확장하는 등 다양한 놀이 및 독서 활동 공간으로 단장해 이용 청소년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층에 자리잡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청소년 활동장 및 휴게시설 등으로 꾸몄다. 만 9세에서 만 24세까지의 학교를 다니지 않
(재)중구문화재단(사장 윤진호)은 중구 장충동에 영화창작공간을 위한 오피스 4개실을 조성해 영화산업 종사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영화창작공간은 충무로에 인접한 장충동 주변의 근린생활시설 및 다가구 주택을 프로덕션 오피스로 조성, 한국영화의 상징적인 장소인 충무로를 복기하고 충무로 영화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주춤한 영화 제작시장에 활기를 불러넣기 위해 지난 2020년 시작한 사업이다. 입주 신청기간은 3월 10일부터 17일까지다. 이번 입주 모집 공간은 시나리오, 캐스팅, 리허설, 촬영 등 영화촬영 전후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프로덕션 오피스 4개소이다. 공간은 28평에서 38평까지 구성돼 작품 규모에 따라 맞춤 지원하며 입주기간은 최초 계약일로부터 6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 입주 신청 자격은 영화 투자가 확정된 작품으로 감독, 주연배우 중 1인 이상의 계약을 완료한 제작사로 영화산업 관련 창작 공간 운영계획을 가지고 있으면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이스트 드림, 마스터원 엔터테인먼트, 크랭크업 영화사, 표범영화사가 영화창작공간에 입주해 각각 김래원, 정상훈의 출연이 확정된 ‘데시벨’,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다룬 김상경, 이선빈 주연의 ‘균’, 조은성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이 서울 시내 학교와 자치구 문화재단, 거점형 키움센터에서 예술 수업을 진행할 교육예술가(TA, Teaching Artist)를 선발하는 ‘2021년 서울예술교육TA’ 공모를 지난달 26일부터 시작했다. 모집 분야는 학교 안에서 정규 과정과 연계해 예술교육을 진행하는 ‘학교예술교육 TA’(2월 26일∼3월 9일)와 지역 안에서 다양한 주제로 예술교육을 진행하는 ‘지역예술교육TA’(3월 26일∼4월 9일)로 나뉜다. 올해 달라지는 점은 기존에 학교예술교육 중심으로 운영하던 예술교육을 지역예술교육으로 확대해 공적 돌봄 기관인 키움센터뿐만 아니라 자치구 문화재단에서도 예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예술교육TA’ 분야를 신설했다. 첫째, ‘학교예술교육TA’는 서울에 소재한 초등학교에서 국어·사회·과학 등 정규 교과에 예술을 접목한 통합예술교육 ‘예술로 플러스’를 진행하는 ‘어린이TA’와 중학교에서 자유학년제, 창의적 체험 활동 등 정규 교육 과정에 인문과 예술을 가르치는 인문예술교육 ‘예술로 함께’를 담당하는 ‘청소년TA’로 구분된다. 이들은 2명이 1팀을 구성해 예술 교육을 진행하는데, 선발 규모는 각각 18개 팀(36명)씩 총 7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성춘)은 2월 26일 청사 3층 김홍일 홀에서 독립유공자 故유인각 지사의 후손에게 애족장을 전수했다. 애국지사 故 유인각 선생은 1932년 8월경부터 전북 부안군 부서공립보통학교 교사로 재직 중 비밀결사 교육자협회 조직에 참여해 활동하다가 체포돼 휴직처분을 받는 등 자주독립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애족장이 추서됐었다. 훈장은 손자 유재덕씨에게 전수됐다. 이성춘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님의 고귀한 희생을 깊이 새겨 독립유공자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수 대상자에게 아낌없는 축하의 뜻을 전했다.
중구문화원(원장 남월진)은 3·1 독립운동 102주년을 맞아 중구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관내 독립운동 유적지 정화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메마른 대지에 단비가 내리는 가운데 중구문화원에 오전 9시에 집결해 정화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수령한 후 3시까지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명동성당 앞 매국노 이완용을 응징한 이재명 의사 의거 터, 이회영·이시영 6형제 집터, 나석주 의사 의거 터, 한국은행 광장 3·1운동 시위 터, 서울역 3·5학생운동단 만세 터, 강우규 의사 동상등 표석과 동상등 유적지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나석주 의사 의거 터 주변 인도와 차도사이 화단에는 글로벌 명동의 얼굴에 어울리지 않은 프라스틱 커피통과 담배꽁초, 쓰레기 더미는 우리 모두가 반성을 해야 할 정도로 일행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이날 비가 계속내리는 가운데에 남월진 원장과 중구문화원 해설사 7명 그리고 시민들도 함께 동참하면서 102주년 3·1독립운동을 되새겼다. 남월진 원장은 “지난 2월24일 원장 취임 후 첫 행사로 독립운동의 선열들의 유적지를 정화활동 한 것은 숭고한 선열들의 뜻을 영원히 기리자는 뚯 깊은 행사”라면서 “앞으로 문화원은 중구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주민과 함께 답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