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신당6동 자치위원회는 동사무소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 15명에게 53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신당6동 문화복지센터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5일 동사무소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 15명에게 53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김유성 위원장은 "경제 사정이 어려운 때일수록 인재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자치위원들은 장학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자리가 장학생들이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함께 참석한 학부형들은 자녀들을 잘 지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조영훈 의원도 "비록 학생 개인이 받은 장학금은 적을지 모르나 그것을 준비한 자치위원들의 정성을 가늠하길 바란다"며 "그 깊은 뜻을 새겨 학업에 정진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라의 동량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자치위원회는 그 동안 모은 기금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보탠 성금을 합해 정기회의를 열기 전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중학생 7명과 고등학생 8명에게 각
청소년수련관은 오는 7월24일부터 29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일본을 탐방할 청소년 해외 배낭여행 참가자를 6월2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2250-0556) '몸으로 체험하는 청소년 배낭여행'이라는 주제로 일본의 △경제산업 및 청소년 문화체험 △전통산업부터 IT 자동차 TV스튜디오 및 방송관련 시설등 첨단산업까지 경험할 수 있는 스폿 체험 △도쿄도청 NS빌딩 신사 사찰등 건축양식 견학 △현지 가정방문을 통한 생활문화 체험 △일본의 자연경관체험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경로당에 사랑의 도시락을 배달하는 청소년들. 덕수중 3학년 100명이 지난 5월10일 관내 경로당을 방문,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하고 위안잔치를 펼쳐 5월을 풍성함을 느끼게 했다. 학생들은 이른 아침부터 야채와 햄이 들어간 샌드위치와 사랑의 도시락 200개를 직접 만들고 백설기 절편 바나나 토마토 고칼슘 두유등을 준비해 인근 장충 청구 동아 청송 삼성경로당을 방문했다. 각 경로당 노인들은 학생들이 준비한 사랑의 도시락을 들면서 마술쇼와 사랑의 편지낭독 춤과 노래등 위안 잔치를 즐겼으며 큰절을 하고 떠나는 학생들의 손을 다시 한번 따뜻하게 잡아주며 아쉬운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중구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과 지역 어르신이 함께 하는 특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남산공원 내 백범광장에 위치한 백범 김구 선생의 동상. 가까이 있기에 오히려 그 중요성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우리 중구는 위락시설도 많고 좋은 문화환경을 갖추고 있는데 그중 현충시설에 대한 친밀도는 다른 문화시설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본 시리즈를 통해 잊고 있었던 중구의 현충시설에 대해 살펴보고 우리의 민족혼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남산공원 내 백범광장에 위치한 '백범 김구 선생상'은 (사)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회가 건립한 것으로 높이가 6.27m(좌대높이는 6.53m)이다. 김구(1876∼1949) 선생은 일제 치하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광복 후에는 남과 북으로 나뉜 우리나라의 통일을 위해 헌신하신 분이다. 3ㆍ1운동이 일어나자 상하이로 망명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우리나라의 자주독립을 위해 활동했으며 한인애국단을 조직해 이봉창 윤봉길등의 의거를 지휘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으로 한국광복군을 조직해 군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항일운동의 최선봉에서 조국독립을 위해 싸웠고 광복 후에는 민족통일을 위해 노력하다가 1949년 6월26일 서거했다. '백범'이라는 호는
◇을지어린이집 크낙새반 유아들이 바이 바이 버기를 타고 인근 훈련원 공원을 찾은 모습. "아유∼ 우리 동네에서 제일 예쁜 차 지나가네" 크낙새반(3세반)이 오후 산책을 위해 훈련원공원으로 향하자 을지어린이집(원장 조순이) 인근 상인들이 한마디씩 한다. 바로 아이들이 타고 있는 유아 이동차 '바이 바이 버기(bye bye buggy)' 때문. 이동하는 내내 지나가는 행인들의 시선을 붙잡았던 이 깜찍한 빨간색의 6인용 유아 이동차 가 을지로3가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조 원장은 우연히 교재사로부터 이 이동차에 대한 얘기를 듣고 수소문 끝에 부산의 세진코리아라는 미국완구 수입업체로부터 어렵게 구입할 수 있었다. 230여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이었지만 언제 또 외국서 들여올지 후일을 기약할 수 없었기에 조 원장은 지난 2월, 큰맘 먹고 구입을 결정했다고 한다. "아이들보다 학부모들이 더 좋아할 정도예요. 애들이 저렇게 좋아하는 걸 보니 구입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종로의 어린이집과 을지어린이집등 전국에 단 2대 밖에 없다는 이 이동차는 생후 12개월부
옛날 어른들이 돼지고기 요리를 할 때 육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소주에 재어 놓는 일이 많았다. 여기서 시작됐는지 모르지만 소주가 아닌 와인으로 잰 통삼겹살 요리가 최근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신당5동의 '은행나무집' 역시 와인 삼겹 요리가 유명한 맛집. 와인에 이틀간 숙성시킨 삼겹살은 돼지고기 특유의 비린내가 사라져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운 육질에 와인으로 인한 단맛을 내며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진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 거부감이 있는 분들한테도 권할 수 있을 정도니까요" 지배인 이준성(40)씨는 이렇게 와인삼겹살 예찬론을 펼친다. 특히 6개월 이하 암퇘지만을 쓰기 때문에 최고급 육질을 보장한다고 한다. 비록 고기 원가는 비싸지만 양질의 요리만 대접한다는 경영 방침이 마진을 남기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와인 삼겹 외에도 20∼30대 젊은 여성들이 좋아한다는 허브 삼겹과 인근 가내수공업 업체의 바이어인 일본인 손님을 위한 생불고기 소갈비살 요리, 돼지의 목 주위의 소량만 나오는 고기로 아는 사람만 찾는다는 황정살등 다
중구에서는 관내 4개 초등학교 GHP 냉난방시스템 설치를 위한 보조금으로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조금이 지원되는 학교는 장충 청구 광희 봉래초교등으로 학교별로 시설여건을 감안해 차등 지원하게 된다. 총 185학급에 대해 설치되는 냉난방시스템은 중부교육청에서 지난 15일 사업추진계획서를 제출해 옴에 따라 구에서 중부교육청으로 보조금을 교부하면 설계 및 조달청 발주는 물론 공사시행 및 준공을 하게 된다. 한편 충무초등학교등 관내 8개교에 체육지원금 총2억627만원을 지난 12일 지급했다. 지원금은 지난달 4월17일 열린 중구 체육진흥기금 관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10건으로 학교 체육시설 사업과 학교 운동부 지원 명목으로 지급된 것이다. 학교 체육지원금은 덕수중 야구 실내연습장 신축 외 4건의 학교체육시설 사업 지원에 1억8천127만원이 들어갔으며 광희초교 축구부 운동용품 지원 외 4건의 학교 운동부 지원에 2천500만원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서울시 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청구초교 야구부의 기념촬영 모습. 청구초등학교(교장 은민영)가 5월2일 열린 서울시 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17일에는 전국 야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시내 초등학교 30여개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청구초교는 남정초교와 고명초교 영일초교를 차례로 격파하고 결승전에서 대림동의 도신초교를 맞아 6대5로 물리치는 등 야구명문교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투수를 맡고 있는 주장 김경도(6년) 학생은 "힘들었던 연습의 기억은 어느새 사라지고 기쁨만 가득했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또 "손 감독님과 동고동락한 선수들 덕분에 우승했다"며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있을 다른 대회에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진 목소리로 말했다. 은 교장은 "학생들의 애교심을 키우기 위해 결승전에 6학년 학생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응원전을 펼쳤는데 우승을 차지해 더욱 기쁘고 학교장으로서 자부심 느꼈다"며 "구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준 덕분에 성적이 향상되는 것 같다&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