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WCA(회장 김숙희)는 6월23일부터 7월11일까지 3주동안 YWCA회관과 서울여성프라자에서 2003년 해외입양 청소년 모국방문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 프로그램은 어려서 해외에 입양된 청소년들에게 모국을 방문하여 혈육을 만나고 한국 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1990년부터 14년째 실시하고 있다. 노르웨이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덴마크 출신 입양아 15명과 인터뷰를 통해 선발한 한국 대학생 10명이 참가하며 입양아에게는 입양기관을 방문, 개인파일을 열람하고 친부모와 친지를 만나는 시간을 마련한다. (문의 ☎3705-6016) 한편 10대 청소년 문화동아리 '아마조네스'에서는 단원을 모집한다. 힙합댄스 코스프레 마술등 3개 분야로 감성과 끼를 분출할 수 있는 10대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문의 ☎3705-6023) '어린이 비전스쿨' 모집 서울 YWCA(회장 김숙희)는 21세기 지도자 양성을 위한 '어린이 비전스쿨' 회원을 모집한다. 비전스쿨(Vision School)은 아이들에게 자신만의 꿈을 심어주고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지도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월 1
햇볕이 내리쬐는 뜨거운 여름철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별미는 뭐니뭐니 해도 냉면이다. 살얼음이 떠 있는 냉면에 육수 맛도 느낄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한여름 시원하면서 맛깔스러운 냉면을 맛보고 싶으면 신당6동 중소기업은행 앞에 있는 로뎀나무집을 찾아 보라. 사계절의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이 칡 냉면은 무공해 식품이기도 하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특별한 맛을 느끼게 하는데는 육수에 비결이 숨어있다. 손님들이 대부분 국물 때문에 비빔냉면을 먹지만 로뎀을 찾는 손님들은 거의 100%가 물냉면을 찾는다고 한다. 이는 육고기를 넣지 않고 황태 다시마 미역 무우등 해초류 10 여가지로 육수를 내서 그 맛이 일품이기 때문이다. 냉면 전문집 수준을 넘어서는 특별한 맛 때문에 프랜차이즈를 권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한번 맛을 본 사람들은 반드시 다시 찾게 돼 단골이 많다. 칡에는 단백질 섬유질 칼슘 지방 철분 당질 비타민등 다양한 성분이 함유돼 있어 감기 설사 요통 동맥경화 해열 소갈 숙취 중풍 위장병등 성인병 예방에도 좋고 여성들의 변비 피부미용에도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 같은 맛이 알려지면서 2000년
정몽주(鄭夢周 1337∼1392) 호는 포은(圃隱). 고려 삼은의 한 사람으로 영의정에 추증되었으며 중종 때 문묘에 배향 됐고 개성의 숭양서원등 11개 서원에 제향 됐다. 원나라에서 수입돼 파종된 주자학의 이념을 고려말 경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 인물이다. 그는 주자학의 기본영역으로서 실천형식을 제시한 '주자가례'의 시행과 형이상학적 이론체계를 제시한 성리학의 학문적 틀을 제시하는데 주력했으며 더불어 주자학의 정통성을 확립하기 위해 당시 큰 영향력을 행사한 불교를 비판하는 척불론을 적극적으로 제기했다. 그의 학문적 성과는 주자학이 지식의 수준을 넘어 이 시대 유교이념의 실천형식을 정립하는 중대한 계기를 제공하고 아울러 성리학적 인식에서 획기적인 수준을 구축했다고 평가되며 '우리나라 이학의 시초'로 추대받기에 이른다. 말년에는 혁명을 도모한 이성계 일파에 맞서 고려왕조를 수호하기 위해 충절과 의리를 고수한 '사직지신'으로 순절하게 된다. 이밖에 의창을 세워 빈민을 구제하고 개성에 5부 학당과 지방에 향교를 세워 교육진흥을 꾀했으며 '신율'을 간행, 법질서의 확립을 위해 노력했다.
지난 6월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열린 환경보전을 주제로 한 초등학교별 글짓기 공모전에서 고두환(흥인ㆍ2년) 학생이 '땅에게'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어 배경수(계성ㆍ6년) 이지원(장충ㆍ5년) 양소영(계성ㆍ4년) 김나리(계성ㆍ3년) 차승현(계성ㆍ2년) 우혜진(충무ㆍ1년) 학생이 금상을, 우혜인(청구ㆍ6년) 황시내(덕수ㆍ5년) 조우일(청구ㆍ4년) 조은수(충무ㆍ3년) 김재경(청구ㆍ2년) 권다영(청구ㆍ1년) 학생이 은상을, 김나영(봉래ㆍ6년) 권오윤(리라ㆍ5년) 김민희(덕수ㆍ4년) 정재은(흥인ㆍ3년) 강영구(청구ㆍ2년) 정혜원(청구ㆍ1년) 학생이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구민들의 환경보전 의식을 고취하고 미래 환경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환경가꾸기 생활화와 환경윤리관을 심어주기 위해 열린 이번 환경 글짓기 공모전은 지난 5월27일부터 6월10일까지 관내 초등학교별로 작품을 접수받아 중부교육청이 추천한 4명의 심사위원에 의해 최종 19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내일 2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작 및 공모작들은 모음집으로 발간된다.
관내 청구초등학교가 어린이 보호구역 시범 정비학교로 지정돼 조만간 교통안전표지와 과속방지시설등 보호시설이 들어선다. 지난해 11월1일 서울시 경찰청이 '어린이보호구역정비 5개년 계획'에 입각해 2003 어린이보호구역시범정비학교로 청구초교를 비롯 면동초교(중랑구)와 대방초교(영등포구)등 3개 초등교를 지정하고 각 학교에 보호시설 건립예산 3억2천652만원을 배정했다. 이는 서울시와 정부가 절반씩 각각 1억6천326만원을 지원한 금액으로 횡단보도와 노면표지 및 교통안전표지 보도 방호울타리 과속방지시설 미끄럼방지시설 사거리 고원식포장 등을 설치하게 된다. 이 같은 교통안전시설이 생기면 청구초교의 통학로 보행환경이 개선돼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학부모들의 큰 환영을 받고 있다. 현재 경찰청에서는 오는 6월20일까지 조속히 공사에 착수하도록 요청하고 있으나 시공 품질확보를 위한 절대공기 부족 및 주민 협조사항 처리등으로 공사기간은 최소 3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주세혁 선수를 기념하기 위해 황학동 고목나무 옆에서 동네 잔치를 벌이고 있다. 세계랭킹 61위인 무명의 주세혁(25ㆍ상무)이 제47회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한국 탁구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3일 황학동 고목나무 옆에서 주민잔치를 열고 기쁨을 함께 나눴다. 현재 황학동에서 죽통밥집을 운영하고 있는 부친 주문식씨(47) 모친 김득신씨(47)는 주민들을 위해 돼지 바비큐와 떡등 음식을 준비하고 잔치를 벌이면서도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김득신씨는 "중구 황학동에서 식당을 개업한지 1년밖에 안됐지만 주변 상인들과 친분으로 인해 잔치를 이곳에서 열게됐다”면서 “20년 동안 살고 있는 금호동2가에서는 잔치도 베풀지 못했다"고 말했다. 모친에 따르면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보다 운동을 좋아해 축구선수로 키우고 싶었는데 금호초교에 는 축구부가 없어 탁구를 하게 됐다고 말한다. 금호초교 대광중ㆍ고를 졸업한 뒤 현재 상무팀에서 운동을 계속하고 있는 그는 한국 남자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단식에서 2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5월29일 흥인초등학교에서 열린 알뜰매장에서 학생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지난 5월29일 흥인초등학교 교정. 학생들이 쿠폰을 들고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필요한 물건을 고르는가 하면 떡볶이나 오뎅등을 사먹기도 하면서 마냥 즐거운 모습이었다. 이는 학교에서 1년에 한번씩 열리는 알뜰매장을 개설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아나바다 운동의 일환으로 집에서 쓰지않던 물건을 가져와서 동료 학생들과 바꾸거나 물건에 따라 담임선생이 쿠폰을 지급, 그 쿠폰으로 알뜰장에서 필요한 물건을 사기도 했다. 이 알뜰매장에는 동화책 인형 완구 테이프 스케이트 잠바 신발주머니 필통 가방등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물건이 다양하면서도 먹거리 장터도 마련해 부침개 순대 국수 오뎅등도 판매해 풍성함을 더했다. 유재우 교장은 "알뜰매장은 한마디로 학생들에게는 축제나 다름없다"면서 "효교육을 통한 조화로운 인간교육을 실현하겠다는 교육목표에 따른 행사"라며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이 행사는 유교장이 99년3월 부임하면서 시작돼 현재 4년동안 연례행사로 마련하고 있으며 마련된 기금은 학
◇한국 청소년 지도육성회 을지로4가분회가 지난 27일 을지로345가동사무소에서 모범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한 모습. 한국 청소년 지도육성회 중구지회 을지로4가분회(회장 서영렬)가 지난달 28일 을지로345가동사무소에서 가정환경이 어려운 모범청소년 7명에게 30만원씩 장학금과 선물을 증정했다. 모두 33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한 이날 행사에는 김인자 동장과 이현식 육성회 중부지부회 사무국장 이경서 파출소장 지도육성회 을사로4가분회 회원 20여명 및 모범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해 다 같이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을지로4가분회가 모범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수 있게끔 협조와 성원을 보내준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모범 청소년들에게 "사회의 필요 불가결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그러기 위해서 항상 열심히 노력하고 주어진 현실에 최선을 다 하는 성실한 자세를 잃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장학금 전달식 뒤에는 참석자 모두 함께 행사장에 마련된 뷔폐식의 저녁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