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0일 흥인초교 알뜰장에서 어린이들이 필요한 물품을 고르고 있다. "어린이 경제교육, 교환의 의미 따로 배울 필요있나요. 여기오면 자연히 알게 되요." 지난 20일 흥인초교 어머니회 주관으로 열린 '흥인 알뜰장'에는 경제와 나눔, 교환 그리고 볼거리, 재미가 넘쳤다. 매년 한번씩 열리는 흥인 알뜰장은 아나바다운동의 실천의 장이다. 알뜰장은 어린이들이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내놓고 쿠폰을 이용해 물건을 교환한다. 그러면서 어린이들은 교환의 의미와 경제개념을 동시에 습득하게 된다. 윤광수 교장은 "매년 운동장을 꽉 매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알뜰장에 관심과 애정으로 동참해주는데 더없이 기쁘다"며 "학교차원에서는 어린이들에게 경제적 개념의 절약정신, 교환의 의미, 물건고르는 방법, 나눠쓰는 것 등의 재미를 길러주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흥인초 어머니회 김금래 회장은 "매년 즐거운 마음으로 마련한 알뜰장이 우리만의 잔치가 아닌 동네잔치가 되어 기운이 솟는다"면서 "무엇보다 알뜰장의 집중적 홍보에 주력한 결과
중구는 타구에 비해 노인층이 두터우며 중구 총 인구 13만3천767명 중 65세 이상이 1만2천953명으로 9.01%이고, 60세 이상은 1만9천156명으로 14.3%를 차지하고 있다. 25개 자치구중 종로 다음으로 가장 높은 비율의 노인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중구에서는 노인일자리 마련에 대한 대책으로 다수 노인의 유휴노동력을 활용해 학교주변의 폭력과 탈선을 계도할 수 있는 '노인순찰대'라는 일자리를 마련 사회활동에 참여시켜 건전사회 조성과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중구의 학교는 총 32개교로 2만9천766명의 학생이 있다. 초등학교는 12개 1만1천831명, 중학교는 8개교 5천110명, 고등학교는 12개교 1만2천825명이다. 경찰에 신고되지 않고,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학교주변의 비행청소년들의 금품갈취 및 우범지역에서 급우나 선후배들끼리의 폭력, 음주, 흡연등이 자주발생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소년의 학교폭력은 가정, 학교,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조체제가 강구되도록 하며 특히 방과후 하교길의 학생보호에 지역 어른들의 적극참여로 범죄율을 감소시키고, 공공적 성격의
중부경찰서(서장 이정근)는 지난 5월1일부터 선진교통문화의 상징이자 교통약자인 어린이ㆍ노인 등 보행자 보호의식의 척도인 정지선 준수율 제고를 위해 '정지선 지키기' 생활화를 위한 홍보ㆍ계도ㆍ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잘못된 운전습관을 바로잡고 인명중시의 아름답고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 및 질서 재정립을 하기 위해서다. 실천협의회(민간단체), 경찰 등은 5월 한달간 범국민운동 '정지선 지키기 생활화'를 집중홍보하고 이어서 6월달부터 계도ㆍ단속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계도ㆍ단속 기준으로 계도대상은 과실, 경미한 행위로 앞바퀴가 정지선을 넘지 않아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 통행에 지장이 없는 경우이고, 단속대상은 고의적인 행위로 앞바퀴가 정지선을 넘거나 다른 차량ㆍ보행자통행에 지장을 주는 경우로서 신호위반(적색신호시 정시전 초과정지), 보행자보호의무위반(횡단보도 통행시 정지하지 않은 경우), 교차로통행방법위반(교차로에 꼬리 물릴 때 진입하는 경우)에 대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중구청소년수련관 내의 청소년상담실에서는 지난달 '테마 흥미체험 교실(예술편)에 이어 4월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자연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진로 의식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초등 4∼6학년 14명을 대상으로 테마에 맞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진로에 대한 막연한 인식을 줄이며 현실적인 진로를 모색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흥미검사 및 자연 관찰을 통한 과학관련 체험활동, 관련 기관 방문-들꽃 사랑, 월드컵 생태공원,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어린이 대공원 동물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진로에 대해 실질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중구청소년 상담실은 이번 체험활동에 이어 8월 중 역사체험을 계획 중이다.
◇어린이날을 맞아 찾은 대현산 배수지 공원에 어린이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중구민간어린이집ㆍ놀이방 연합회는 지난 4일 어린이날을 맞아 대현산배수지공원에서 '친구야! 다 함께 놀자'라는 주제로 어린이 놀이마당을 개최했다. 아이들의 축제를 기뻐하듯 새벽까지 내리던 빗줄기가 멈추고 창공의 5월 푸르름 속에 700여명의 아이들은 봄나들이에 나섰다. 그동안 실내에서 움추렸던 기운을 내뿜듯 아이들의 얼굴에는 함박 웃음꽃이 만연했다. 중구민간어린이집ㆍ놀이방 연합회 하순례 회장은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모처럼 즐겁고 맘껏 뛰놀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어린이들이 자심감과 성취감, 친구사랑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추억이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가운데 즐거운 놀이를 당부했다. 또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풍부하고 질적인 교육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는 점도 덧붙였다. 신당3동 주부환경협의회 이명재 회장등 13명으로 구성된 사물놀이팀의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친구야 다함께 놀자'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간단히 몸풀이 체조를 한 후에 원별로
◇전판선 코치와 광희초 태권도부원들이 우승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 종합 1ㆍ2위 계속 유지 기초훈련 통한 최강 다지기 전국 최강의 태권도 육성지 광희초 태권도부에게는 포기란 없다.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이러한 노력이 지금까지 전국 종합 1, 2위를 놓치지 않고 정상의 위치에 우뚝서 국내외적인 유명한 한국 태권도 선수들을 육성했다. 그것은 바로 현재 광희초 코치이자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 감독인 전판선 코치의 기본철학 때문이다. 전 코치는 "전략, 전술, 난위도 보다 교과서 위주의 FM대로 기본에 충실한 태권도 교육을 6년 동안 꾸준히 지도하는 것이 저의 교육관"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는 "기술적인 재능은 장기적일 수 없으며 건물의 기초가 튼튼해야 오래 보전될 수 있듯이 겉만 번지르르한 화려한 건물은 무너지기 십상이다"며 장기적으로 기초실력을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물론 광희초 태권도의 역사와 함께한 32년 동안 그는 철학을 굽히지 않고 소신 있는 훈련과 교육을 펼쳐왔기 때문에 그 결과가 겉으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광희초는 그동안
◇지난 5일 사단법인 한국청소년 육성회 중림ㆍ만리 어머니회원들이 장학금을 전달한 뒤 학생, 내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학업성적이 우수하면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어린이 날인 지난 5일 사단법인 한국청소년 육성회 중림ㆍ만리 어머니회 21명의 회원들은 중림동 송희빌딩에서 학생 5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금년이 4회째인 이 장학금은 회원들이 매월 내는 회비로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장학금 수혜를 받은 학생들은 성동여실고 김부경 일산공고 김나영 이화여고 예미선 홍성은 환일고 최정호 학생등이다. 송복덕 회장은 "처음엔 모아진 회비로 야유회를 다녔는데 회원들이 뭔가 좋은 일에 써 보자는데 공감하면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선과 악은 변하지 않는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
◇ 지난 5일 남대문경찰서 청소년 육성회 박우상 회장등 남녀회원 50여명과 명예경찰 소년단, 김대진 남대문경찰서장등이 남산식물원 분수대앞에서 이름표 달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음 모아 보살피고 손길 모아 선도하자, 사랑으로 보살피며 믿음으로 선도하자" 어린이날인 지난 5일 남대문경찰서 청소년 육성회 박우상 회장등 남녀회원 50여명은 남산식물원 분수대앞에서 이 같은 어깨띠를 두르고 어린이보호 이름표 달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남대문 경찰서 직원과 명예경찰인 포돌이 포순이 소년단들이 함께 한 이날 캠페인에는 200여만원을 들여 이름표 3천여개를 준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특히 포돌이와 포순이도 동참해 어린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 최고인기를 끌면서 기념사진을 찍는 어린이들이 줄을 이었으며 김대진 서장이 특별히 방문,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작년에는 엄마와 함께 온 6살 아이를 엄마가 버리고 도망하는 일이 발생해 이름표에 적힌 전화번호를 확인해 할머니에게 인계하는등 미아를 예방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매년 가정의 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