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이 달력으로 제작돼 전세계에 배포된다. 주한 유럽연합(EU)대표부는 서울 덕수초등학교 전교생(521명)을 대상으로 '2004 EU 그림전'을 개최해 이 가운데 금ㆍ은ㆍ동상 등 12명의 수상작품을 선정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EU는 선정된 12개 작품을 소재로 내년도 달력을 제작해 전세계 EU 관련 인사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이 그림전은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가진 25개 유럽 국가들이 모인 유럽 연합에 대한 이해와 상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EU 대표부 관계자가 EU의 태동과정과 단일화폐인 유로를 활용한 경제활동 등 '다양성 속의 화합'을 중심으로 EU를 설명한 후 학생들이 상상을 하면서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금상에는 어린이들이 손을 잡고 있고 양쪽에 태극기와 유럽연합기가 걸려 있는 그림이, 은상에는 EU 회원국 국기 색깔의 의상을 입은 아이들 여럿이 함께 서 있는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 지난 2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중구 구립어린이집 가족 체육대회에서 원아와 학부모들이 태극기를 앞세우고 입장을 하고 있다.(사진은 작년 입장식 장면) 제4회 중구 구립어린이집(회장 이경일) 가족 체육대회가 지난 23일 장충체육관에서 원아 학부모 내빈등 3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한 서막을 알리며 개최됐다. "엄마 아빠 함께 뛰어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노란나라(신당5동 만리 회현 중림), 파란나라(신당4동 약수 충무 신당6동), 빨간나라(신당3동 단우물 황학 성심), 초록나라(중구청 신당1동 필동 을지)등 4개팀으로 나눠 밤이면 밤마다, 불꽃, 사물놀이, 미키등의 응원가에 맞춰 멋들어진 율동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팀별로 경기를 펼친 것이 특징으로 빨간나라 원아 282명의 '아름다운 세상 만들래요', 노란나라 원아 304명의 '아빠! 힘 내세요', 초록나라 원아 295명의 '빅토리', 파란나라 원아 277명의 '꿈과 사랑이 가득한 나라'등이 펼쳐졌다. 이와함께 지구야 굴러라, 풍선 기마전의 내힘이 최고, 5세이상 아빠 656명이 참여하는 상견례 게임 만나서 반
선수들 각대학 진학률100% 실력 뛰어나 각종대회 우승 사람의 명중욕망을 충족시키는 본능적 스포츠 사격. 정적이며 집중력을 요하는 스포츠인 만큼 정중앙에 뚫는 사격의 짜릿한 쾌감은 사수가 아닌 이상 그 누구도 맛볼 수 없는 전율이다. 지난 1972년 창단해 3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환일고 사격부들은 표적지의 맨 중앙을 향해 숨을 들이쉬고 정신을 집중, 탕 탕 탕~ 매일 수없이 많은 연습을 하며 명사수를 꿈꾼다. 환일고 사격부는 사격의 종류인 소총(공기소총, 50M 소총복사, 50M 소총3자세), 권총(공기권총, 속사권총, 스탠다드권총, 센터파이어권총, 50M 권총), 클레이(트랩, 더블트랩, 스키트), 러닝타겟(러닝타겟 10M 정상, 러닝타겟 10M 혼합) 등 하루 3~4시간씩 태릉사격훈련장에서 사격연습과 체력훈련을 하고 있다. 요즘은 25~30일까지 실시되는 올해 마지막 경기 '2004종목별 사격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기 위해 맹훈련을 하고 있다. 사격부는 1학년 10, 2학년 9, 3학년 8명으로 총 27명의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모두 서울근교 중학교에서 스카웃해 온 유망한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제4회 중구 꿈나무 체육한마당 행사가 지난 14일 효창운동장에서 관내 12개 초등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사진은 경희대생의 태권도 시범공연) 화창한 가을하늘 속에 열린 '중구 꿈나무들의 체육 한마당'에서광희초가 종합우승을, 청구초가 준우승, 장충초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제4회 중구 꿈나무 체육한마당은 지난 14일 효창운동장에서 중구 관내 12개 초등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중부교육청 정채동 교육장은 대회사에서 "아름다운 결실의 계절에 학교, 학부모, 교육청이 함께하는 체육한마당은 종합적 체육활동으로의 꿈의 실현과 지방교육자치를 구현하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학교의 명예를 걸고 경기질서를 준수하며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낙합 구청장 또한 "안전에 주의하며 오늘하루 넓고 푸른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고 목청껏 소리지르며 힘과 기량을 펼쳐 여러분만의 올림픽으로서 중구어린이가 한마음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을 강조했다.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된 행사는 선수 입장 및 개회식이 열린
◇지난 12일 열린 장충초교 장충각 현판식에서 이상근 교장 성낙합 구청장 손덕수 의원 본지 이형연 발행인 김용철 중구축구연합회장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장충초교(교장 이상근)는 정문 옆에 1천500만원을 들여 장충각을 복원하고 지난 12일 현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상근 교장 성낙합 구청장 손덕수 의원(전 의장) 본지 이형연 발행인 김용철 축구연합회장 전봉룡 동장등이 참여했다. 장충각 복원은 장충초교의 역사성에 어울리는 대표적 상징물로서 충(忠) 교육과 함께 동문간의 기나긴 연대감을 고취하는데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학교 교육여건 개선과 환경의 현대화, 교육의 균형발전을 위한 지원확대를 위해 학교시설의 공원화ㆍ복합화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우리고장 문화 찾기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장충각은 일본식 건축양식이었으나 현재의 장충각은 한식 사모정(四牡停)으로 건립됐으며 현재 별관 남쪽의 야외교실은 어린이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새로 조성됐다. 이상근 교장은 "장충각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었지만 학교의 재건축 등으로 없어진 것을 장충(奬忠)의 의미를 되
◇지리산 노고단에서 윤광수 교장과 함께 기념촬영한 모습. 10월 6일 날 아침. 우리 흥인 초등학교 6학년 217명은 들뜬 마음으로 버스에 올랐다. 엄마손 잡고 입학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최고학년이 되어 수학여행을 가다니… 스스로가 참 대견한 느낌이 들었다. 버스안에서 재미있는 게임도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어느덧 우리는 부소산성에 도착하였다. 부소산성은 백제의 도읍지였던 부여에 있는 산성으로, 옛날 의자왕이 거느리고 있던 삼천 궁녀가 나라가 멸망하기 직전에 떨어졌다는 낙화암과 세명의 충신들의 제사를 지내는 삼충사라는 절이 있는 곳이었다. 낙화암으로 가는 도중에 청솔모가 나무에 기어오르는 것도 보고, 서울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여행이란 이런 것이로구나' 하는 해방감에 즐거운 마음이 들었다. 가파른 낙화암 바위 위에서 바라보니 발아래 금강이 흐르고 있었다.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듯, 마치 옛날 백제의 의자왕이 된 듯이 장엄한 기분마저 들었다. 부소산성을 떠나 도착한 곳은 부여 박물관이었다. 그 곳에는 백제의 유물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중 기억에 남는 것이 백제왕이 쓰던
지난 10월6일 남산한옥마을에서 실시한 중구 어린이 글짓기ㆍ그림그리기대회 수상자들이 지난 22일 구청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어린이 글짓기부문 대상은 계성초 하다인(6)양, 그림그리기 부문 대상은 계성초 윤정아(2)양이 각각 수상했으며, 여성백일장 장원 시부문은 김선애씨가, 수필부문은 이윤화씨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글짓기부문 금상은 리라초 허자경(1), 장충초 김찬중(2), 숭의초 김예원(3), 청구초 이현경(4), 숭의초 이상연(5), 계성초 한호정(6)양이 각각 수상했다. 은상은 숭의초 김현석(1), 청구초 윤정현(2), 동산초 이다영(3), 계성초 박세은(4), 리라초 김영원(5), 동산초 박주형(6)군이, 동상은 장충초 강재혁(1), 봉래초 김경호(2), 숭의초 주서현(3), 청구초 박수용(4), 동산초 김수정(5), 청구초 강경임(6)양이, 가작은 리라초 김영선(1), 청구초 홍정민(1), 계성초 임예빈(2), 숭의초 김수민(2), 남산초 이주연(3), 흥인초 윤광식(3), 장충초 이하림(4) 김고은(4), 계성초 문영선(5), 흥인초 신한나(5), 숭의초 김도희(6) 곽소윤(6)양이 각각 수상했다. 그림그리기부문 금상
◇광희초 김국진 감독과 축구부원들 역사ㆍ열정ㆍ환경 3박자 갖춰 축구명문 꿈 실현위해 혼신 중구 초등학교에서 유일한 광희초 축구부. 23명의 선수들은 지난9월 실시된 서울시장기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970년 창단해 20여년동안 성장해온 축구부가 10여년의 공백기간을 거치고 지난 2000년 재창단해 축구 메카로 거듭 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년간은 기반을 다지고 재정비의 시기로 지난 4월 교육감배에서 8강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어내기도 했다. 비록 아직까지 큰 성과를 이뤄내지는 못했으나 우승은 실력이 갖춰졌을 때 맛볼 수 있는 기쁨이기에 아직은 배워가는 축구, 즐기는 축구를 통해 기반을 튼튼히 다져 점차 향상되는 축구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현재 축구부는 매일 2시간씩 공다루는 것, 공에 익숙해지기, 재미와 흥미를 갖도록 하기, 응용패스, 실전적 훈련, 난위도가 있는 기초 기술등을 학년별로 수준에 맞춰 훈련을 하고 있다. 초교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승 성적에 치중한 강압적인 훈련이 아니라 올바른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인성을 길러주고, 운동장안에서의 자유로움을 느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