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원 경기민요와 가락장구반 회원들이 신명나게 장구를 배우고 있다. 수강생 15명 '국악사랑' 대단 회심가 열창에 근심걱정 '싸악' 봄의 나른함을 한방에 날려줄 흥겨운 경기민요와 가락장구반을 찾았다.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30분 중구문화원 2층에서는 15명의 수강생들이 모여 이선영 강사의 장구치는 법과 소리를 따라 배우느라 여념이 없다. "마음이 급하면 더 안 되는 법이니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제 입을 보고 따라 해 보세요" 작은 체구에서 화끈하게 품어져 나오는 이 강사의 목소리에 수강생들은 눈 한번 깜빡거리지 않고 가락장구 장단을 따라하기 시작한다. 가락장구란 소리할 때 반주하는 가락장단으로, 경기민요를 부를 때 치는 장단으로 굿거리변 형장단 세마치장단 자즌모리장단 바가지장단등이 있다. 장구는 오른손 집게손가락 마디 끝에 북채를 올려놓고 엄지손가락으로 십자모양이 되도록 잡고 손아귀 힘으로 오른쪽 북판을, 왼손은 왼쪽 북판에 살짝 올려놓고 장단에 맞춰 두드리 면 된다. 왼쪽 북판에서 퍼지는 부드러우면서도 굵직한 소리는 넓게 퍼져가며 오른쪽 북판의 생동감 있는 소리와 하나가 돼 아주 흥겨운
일상생활의 곤란이나 처리방법을 몰라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문제점을 듣고 공감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서울YMCA 시민중계실에서 자원상담원을 모집한다. 시민중계실은 1978년 개설돼 소비자ㆍ법률 상담활동, 각종 모니터와 캠페인등을 통해 시민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시민중계실 자원상담원은 지난 1980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7년 동안 16기까지 배출했으며 현재 20여명이 주택ㆍ상가임대차분쟁, 물품구입분쟁, 소비자고발, 채권채무관계, 일반법률등 시민이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전화상담과 방문상담을 하고 있다. 이와함께 식품 의료 방송등 모니터 활동을 통해 법과 제도가 미치지 못하는 생활현장을 감시하고 소비생활의 능동적 주체로도 활동하고 있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4월10일부터 5월4일까지 시민이 주인이 되고 소비자가 중심인 사회를 원하는 자원상담원 지원자들의 접수를 이메일(layne@ymca.or.kr) 전화(02)725-1400) 방문접수를 통해 받는다. 교육은 오는 5월8일(월) 오후3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하루에 2강의씩 총 12강의를 2주에 걸쳐 매주 월 수 금요일 서울YMCA 2층 친교실에서 진행한다. 교육을 이수한 후에는 자치회
5인조 크리스찬 보이 밴드의 요절 복통 이야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알타보이즈(Altar boyz)가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4월12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5월21일까지 공연되는 이 뮤지컬은 뉴욕의 불쌍한 영혼들을 구원하러 온 자칭 팝의 전도사 5인조 크리스찬 보이 밴드의 요절복통 이야기다. 무대의 화려한 조명과 대형스크린, 특수효과등이 5명인 배우들의 현란한 안무와 빠른 비트의 음악과 잘 어우러져 공연 내내 관객들을 흥분시킨다. 이 작품은 2004년 뮤지컬 씨어터 페스티발(NYMF) 최고의 화제작으로 선정되고, 2005년 The Outer Critics Circle Awarl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관객들 뿐만아니라 평론가들에게도 높은 호평을 받으며 이미 미국 전역을 강타했다. 이번 뮤지컬은 현재 뉴욕에서 공연되고 있는 작품으로 해외 라이센스 공연은 한국이 처음이며, 2006년 국내에 초연되는 브로드웨이 작품 중 가장 최신작으로 종교와 세대를 초월해 모든 관객들을 열광토록 하고, 콘서트 이상의 열기와 감동을 전달 해 주는 새로운 스타일의 뮤지컬로 평가되고 있다. 다양한 관객층에게 높은 만족도와 안정
지난 2월7일부터 중구 보건소에서 시작된 치매예방체조(장수춤) 교실이 큰 호응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통무용가 임설자씨의 자원봉사 제안으로 시작된 치매예방체조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약 1시간30분간 진행되고 있으며, 금년 말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약 20명 정도의 어르신만 치매예방체조를 받을 수 있지만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일명 장수춤이라고 불리는 치매예방체조는 서울대 체력과학노화연구소에서 노인의 뇌 기능 향상과 소화기능 향상등을 위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체조는 손가락과 손목, 발꿈치와 발가락등의 섬세한 표현을 중요시하는 만큼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또한 격한 움직임이 없음에도 호흡과 발의 위치, 손의 모양, 시선등을 동시에 표현하는 체조이기 때문에 활동량이 많고 호흡운동이 활발해져 소화와 호흡기 질환에 큰 도움을 준다.
서른 일곱번째 명동축제가 오는 21일부터 5월7일까지 주말마다 명동일대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로 열린다. 21일 오후2시부터 명동 우리은행 앞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염광여상 고적대의 식전 퍼레이드와 캐릭터쇼와 코스프레 퍼포먼스 등 독특한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퓨전 타악 퍼포먼스와 초대 가수의 축하 공연도 마련돼 명동축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특히 이날 우리은행 명동지점 맞은편에 자리잡은 옛 국립극장 재개관 착공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지구인의 축제인 2006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젊은이들의 소망을 담은 락 페스티벌과 전국 대학 응원단의 치어쇼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그리고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명동의 특성에 맞게 명동의 젊음을 주제로 한 길거리 패션쇼와 힙합댄스 경연대회 등이 열리고, 아카펠라 그룹 VOITURE 의 축하공연 등도 마음껏 볼 수 있다. 이와 아울러 김중자무용단의 부채춤·소고춤·오고무 등 한국전통공연과 더불어 안데스민속공연단 및 일본 야스키시의 전통공연팀의 세계 전통 문화 공연을 같이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시민 및 외국인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시민노
장애인회관 운동기구 구입등 7건 의결 지난 4월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관내 체육시설물의 신설·보수를 통해 주민과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쾌적한 운동 공간을 제공, 주민의 건강과 체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중구체육진흥기금 심의회가 열렸다. 심의에 앞서 김용중 국장은 "2000년부터 작년 연말까지 45억의 기금이 조성돼 체육시설에 관련된 여러 분야에 지속적인 지원을 해 왔었다"며 "금년도는 체육진흥기금이 작년대비 50%나 감소한 만큼 8가지 안건을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기태 부의장, 임용혁 의원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의된 안건은 8건으로 적절성과 당위성을 갖고 있다고 판단되는 7개 안건을 의결했으며, 나머지 1개 안건은 정확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보류했다. 심의회에서 통과된 안건으로는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회관 운동기구 구입(소요예산 3천987만8천원) △여자축구단, 어린이축구 및 청소년풋살교실 운동용품 구입(소요예산 1천만원) △장충고등학교 운동장 시설보수 지원(소요예산 258만5천원) △약수축구회 축구골대 교체 지원(소요예산 248만6천원) △광희초등학교 운동장 배수로 공사
◇지난 22일 충무갤러리 '재료미학-만찬전'에서 송종림 작품 '구슬을 통한 눈의 유희'를 관심있게 감상하고 있다. 충무갤러리의 개관1주년을 기념해 기획된'재료미학-만찬(萬饌)'전시가 지난 22일 시작됐다. 오는 4월20일까지 충무아트홀 갤러리에서 미술의 재료로 생각지도 못한 각종 곡류(이동재), 자개(박희섭), 지우개가루(류지선), 접착메모지/Post-it(이정승원), 구슬(송종림)등 5명의 작품들이 전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참여하는 5명의 작가들은 시대에 편승하는 작업보다는'재료선택의 당위성'을 찾고자 하는데 전시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 자리에서 같은 주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고 조금 더 구체적으로 재료에 대해 탐구한 결과를 보여주며,'자연물(박희섭, 이동재)→산업생산의 부산물(류지선)→산업물(송종림, 이정승원)'이라는 고리를 엮어간다. '자개의 꿈'의 박희섭 작가는 한지에 오방색을 기본으로한 바탕을 만들고 그 위에 자개의 가는(작은) 조각들을 수백, 수천의 선 또는 점으로 겹쳐 하나하나 붙이는 과정을 반복해 이미지를 만들어 전통과 현대, 수공과 자연이 어우러진 독특한 회화적 화면을 만들었다.
◇지난3일 메디컬센터 오픈식후 담당의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김용봉)은 지난 3일 본관 12층에서 오픈식을 갖고 스포츠메디컬센터 진료를 시작했다. 서울 백병원 스포츠 메디컬 센터에서는 정형외과 의사를 중심으로, 운동사들과 함께 스포츠 손상 환자들의 진단, 수술적 치료 및 재활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포괄적 치료 공간에서 One-stop service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함께 비만센터(소장 강재헌 교수)와도 연계해 비만환자의 운동처방과 치료도 병행하게 됐다. 서울백병원 스포츠메디컬 센터는 무릎 관절, 어깨 관절을 중심으로 운동 중 발생하는 손상에서부터 나이가 들어 발생 할 수 있는 퇴행성관절염 환자까지 폭넓은 수술적 치료와 함께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체계적인 수술 후 재활 치료까지 가능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환자들을 위한 재활 과정과 흔히 발생하는 무릎 및 어깨 관절 손상의 예방을 위한 다양한 연구 사업을 진행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연구 기능도 담당하게 된다. 서울 백병원 스포츠 메디컬 센터 소장 김진구 교수는 이 분야의 최고 권위를 지니고 있는 미국 피츠버그 대학 스포츠 센터와 국제 협력을 맺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