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중구를 방문한 중국 북경시 서성구 방문단과 김충민 구청장 권한대행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994년에 중구와 우호협정을 맺은 중국 북경시 서성구의 문학예술가연합회 방문단이 지난 달 22일 중구를 방문했다. 문학예술가연합회 짱쓰준 주석 외 7명의 방문단은 지난달 21일 한국을 첫 방문, 한국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흘동안 여러 곳의 지방을 시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양도시의 문화예술사업의 발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구문화원 김기태 사무국장과 한국서화교육협회 이인섭 이사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충민 구청장 권한대행은 "그동안 쌓아온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도시의 보다 발전적인 교류사업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서성구의 문학예술가연합회의 방한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3일 동안 지방 여러 곳을 시찰하게 되는데 한국에 장마철이 시작된 만큼 불편함 없이 건강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짱쓰준 주석은 "공항에 도착했을 때부터 환대해준 김충민 구청장 권한대행과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며"12년 동안 우
거칠고 고단한 우리들의 삶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마법을 발휘하는 뮤지컬 '브루클린'이 충무아트홀에 착륙했다. 지난달 27일을 시작으로 8월 1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는 자유로운 영혼들의 따뜻한 사랑노래 뮤지컬 브루클린이 공연된다. 이 뮤지컬에는 노숙자이자 거리 공연자인 5명의 인물들이 '브루클린'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들의 특별한 동화에는 베트남 전쟁과 마약 중독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고, 동시에 콘크리트와도 같이 차갑고 메마른 땅에도 꽃이 피어날 수 있다는 판타지가 담겨있다. 현실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희망을 추구하는 그들의 이야기와 노래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진정한 해피엔딩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며, 삶의 가장 어두운 절망에 빠져 있을지 모를 관객들에게 "당신은 해피엔딩을 믿나요(Do you believe in happy ending)?"를 묻는다. 또한,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해피엔딩이 진실이 되고, 버려진 공터는 세계최고의 화려한 콘서트 무대가 되며, 폐품들은 어느새 아름다운 드레스로, 찌그러진 음료캔은 고음질의 마이크로 변신한다. 눈에 보는 즐거움과 귀로 듣는 즐거움등 오감을 다 만족
한국여성문예원(원장 장금생)이 지난달 22일에 실시한 제9회 서울시 여성 백일장의 시상식이 29일 구민회관에서 열렸다. 전국 만 24세 이상의 성인여성 500여명이 참여, 열띤 경쟁을 펼친 가운데 중구에서는 중림동에 거주하는 김명순씨가 유일하게 장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씨는 현재 중림동 17통장을 맡고 있으며, 중구 자연보호협의회 회원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수필부문의 준장원은 함혜자씨가, 우수상에는 이재수씨, 가작에 고미령 윤정숙씨등 2명, 장려상은 김명순씨 외 8명, 특별상에 이영화씨 외 2명에게 돌아갔으며, 시 부문에서 준장원은 이효숙씨에게, 우수상은 김균옥씨, 가작에 장영자 최현순씨등 2명, 장려상에 이미영씨 외 8명에게 상장과 수상금이 각각 전달됐다.
서울영어연구회(SESA)가 주최한 '제31차 명사초청영어강연회'가 지난 6월22일 신당6동 위치한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신당와드에서 개최돼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강연회에는 선교사인 판스워스 (Farsnworth 미국소아과 의사) 박사가 "정직은 무엇이며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통해 신뢰가 인간관계나 국가관계에서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에 대해 실화 2편을 소개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 지난 7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대한노인회중구지회 이문식 회장이 경로잔치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한노인회중구지회(회장 이문식)와 중구자치신문(발행인겸 사장 이형연)이 어르신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지난 7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어르신 800여명과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으며, 특히 5·31지방선거 구청장 시·구의원 당선자들이 전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행사에 들어가기 앞서 어르신들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 삶의 질 향상에 힘쓴 바르게살기중구협의회 조걸 회장, 중구자치신문(본지) 이형연 발행인등에게 (사)대한노인회 중앙회 안필준 회장의 감사장이 각각 전달됐다. 이문식 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참여해준 회원들과 노인회 잔치를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은 김충민 구청장 권한대행과 오세홍 의장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5·3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정동일 구청장 및 시·구의원 당선자들에게도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13만 중구민을 보다 잘 살고 윤택하게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공약과 1만 5천여명의 노인들을 위한 복지정책을 2∼3단계 높여 대접한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운영하고 있는 유락종합복지관이 재위탁됐다. 지난 14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재위탁선정심의위원회(위원장 김충민)는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의 재위탁에 대한 심의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김충민 위원장을 비롯한 유현차랑 의원, 류지성 이금영 전세균 최원익 김영옥 권영현 금창열 정희창씨등 재위탁 선정을 위한 위원 10명이 특별히 구성됐다. 재위탁 결정 기준은 심사위원별 점수 중 선정결과의 왜곡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최고·최저의 점수를 제외한 합산점수의 평균점수가 6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하는데, 심의결과 재위탁 기준을 크게 넘은 85.4점을 받아 가톨릭사회복지회의 재위탁이 결정됐다. 지난 2000년 3월 중구청과 1차 위탁운영 체결을 시작으로 2003년 10월 중구청과 재위탁, 이번 3차 협약도 체결하게 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앞으로 3년 동안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 매년 6천만원을 투자,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신당5동 160-2에 위치한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은 지하2층부터 지상11층의 규모지만 지상2층부터 5층까지는 관내 직능단체가 사용하고 나머지 9개층(5천341㎡)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당동에 위치한 뉴월드 스포랜드 마라톤 클럽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한 모습. 신당동에 위치한 뉴월드 스포랜드 마라톤 클럽 회원들이 지난 6월4일 양평에서 열린 제8회 양평 이봉주 마라톤 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등에는 중구청 마라톤 동호회에서 차지했다. 여성회원들은 20대 10㎞와 20대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각각 우승을 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5인 1조로 각각의 기록을 합산해 최고 높은 기록을 달성한 팀이 우승토록 돼 있다. 우승팀에는 쌀 100㎏, 준우승이 쌀 70㎏을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번에 참가한 5명은 유경천 엄기용 신승훈 윤병균 김영수씨등 5명이며 이밖에도 13명의 회원들이 이 대회에 참여했다고 한다. 이우현 회장은 "꼭 입상하기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하다보니까 상금까지 받게 됐다"면서 1등 부상으로 받은 100㎏의 쌀은 중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 달라며 중구 사회복지과에 기탁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중구청 동호인들도 부상으로 받은 쌀을 사회복지과에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부분 모든 대회에
실과 바늘을 재료로 8명의 여성 작가가 캔버스에 수없이 반복되는 바늘땀을 이용해 수공예가 갖는 현대미술의 힘을 보여준다. 지난 15일부터 오늘 7월 23일까지 충무아트홀 갤러리에서 열리는 Stitch전은 천에 수를 놓거나 옷감에 이어 붙이는 바느질 작업의 일반적인 범위에서 벗어나 흙이나 비닐 종이 캔버스에 수없이 반복되는 바늘땀을 이용, 현대미술의 다양한 표현범위를 확장시키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가하는 이정희 이재원 권혁 차소림 이정희 신동원 정지현 김태희씨등 8명의 작가는 아름다운 노동 즉, 수공예가 갖는 힘을 현대미술이라는 이야기 창구를 통해 대중과의 만남의 장을 만들고 있다. 소박한 규방문화에서 발전된 바느질은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작가들에게 각자가 바라보는 세상의 '소통'의 고리로 표현됐다. 이정희 작가는 전통 보자기에 대한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이재원 작가는 흰 종이에 수천 수만 번의 바늘땀 자국을, 권혁 작가는 자신의 연결을 천이 아닌 플라스틱을 재료를 이정희 작가는 다양한 질감의 천을 이어 박음질하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