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성장이 급속하게 이뤄지는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진을 실시한다. 척추측만증은 허리가 C자 모양 또는 S자 모양으로 휘어지는 병으로 주로 사춘기 전후에 많이 나타나며 발병후 1∼2년 사이에 급속히 진행돼 치료의 적기를 놓치게 되면 교정하기 힘든 질환. 따라서 성장이 급속히 이뤄지는 초·중학생들에게는 조기발견 및 치료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중구는 5월까지 고대부속 구로병원(정형외과 척추측만증 클리닉)의 협조를 받아 관내 11개 초등학교(계성·남산·덕수·동산·봉래·광희·숭의·장충·청구·충무·흥인), 9개 중학교(대경·덕수·장충·한양·환일·장원·창덕·금호·예원) 6천2백여명을 대상으로 검진차량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검진할 예정이다. 검진은 대상자 전원에게 회전각도 측정기를 이용해 자세이상 및 척추의 변형여부 1차 검사를 실시하고, 이 검사에서 자세이상 및 척추변형이 의심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 척추 X-Ray 촬영을 실시한다. 그리고 이 척추 X-Ray 촬영 결과를 분석해 현재의 상태 및 향후 치료방법을 학생 및 보건교사에게 통보한다. 인터넷으로 본인 척추 X-Ray 촬영 사진을 직접 보며 자세한 설명 및 진료상담도 가능
중구 관내 장충초, 봉래초, 금호여중, 장원중등 4개교는 학교공원화 사업을, 이화여고는 특화사업(그린스쿨)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11일 작년에 84억원을 들여 86개 학교에 7만㎡의 녹지를 조성한 바 있는 이 사업에 대해 2005년에는 235% 늘어난 200억원의 예산으로 중구를 비롯한 110개 초중고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시범적으로 중구 이화여고, 용산구 한강중교등 4개교는 'Green-School'이라 명명된 특화사업 대상학교로 선정, 운동장 녹화, 잔디운동장 조성, 빗물을 활용한 생물서식공간(biotop) 조성 등 생태적 기반을 강조한 사업을 추진해 향후 학교공원화 사업의 새로운 추진방향으로 모색키로 했다. 장충 봉래초, 금호여중 장원중등에는 이전까지의 단순 녹화개념에서 벗어나 담장개방, 생태연못, 옥상녹화, 벽면녹화, 자연학습장, 방음림 조성 등 학교별 여건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푸르게 가꿔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학교공원화 사업은 1개교 당 2억원 내외, 학교공원화 특화사업은 1개교 당 4∼5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지난 7일 신당2동내 장원중 장충고에서 금연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신당2동 청소년지도위원회 회원들 모습. 신당2동 청소년 지도위원회(회장 홍대준) 회원 16명은 지난 7일 장원중과 장충고 앞에서 금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은 "좋은 생각" "금연"이라고 새긴 형광펜 1천여개를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금연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일깨우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한다. 매년 2회에 걸쳐 신당2동 관내 중ㆍ고등학교에서 금연 캠페인은 물론 유해업소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또 5월에는 청소년을 위한 '문화탐방'을 아산만으로 갈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작년 8월 재 발족한 신당2동 청소년지도위원회는 그동안 유명무실하게 운영되던 것을 현재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회원 16명 중 여성이 6명이지만 앞으로 새로운 회원들을 더 영입해 봉사활동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이 홍 회장의 계획이다.
중구는 지난 7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민방위 지역ㆍ직장대장 400여명을 대상으로 민방위 교육을 실시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민방위 여건과 추진방향 △민방위 집행계획개요 △2005 계획의 주요개선사항 △화생방 방호대책 △민방위 집행계획의 운용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민방위운영계획, 민방위대 편성ㆍ운영의 효율성제고, 민방위교육의 실용성 확보, 민방위 훈련의 실효성 강화, 민방위 시설장비 확충 및 관리강화, 민방위 경보망의 체계적 관리ㆍ운영, 주민자율신고체계확립, 화생방 방호조직 보강ㆍ정예화, 화생방 장비물자 보급 및 관리강화, 비상 대피시설 화생방 방호기능보강, 화생방 교육ㆍ훈련 및 홍보강화, 화생방 재난취약지역 주민보호대책강화 등을 중심으로 4시간 동안 교육했다.
◇지난 2일 동국대강당에서 열린 '제1기 중구 글로벌 아카데미 개강식' 에서 성낙합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계화ㆍ지식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중구민에게 새로운 지식과 정보, 교양습득의 장이 될 제1기 중구글로벌 아카데미가 지난 2일 개강했다. 동국대강당에서 열린 첫 강의는 동국대 경제학과 장오현 교수가 ‘세계화와 한국경제-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강의했으며, 성낙합 중구청장, 김동학 중구의회 의장, 홍기삼 동국대총장, 김보환 동국대행정대학원장, 시ㆍ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성낙합 중구청장은 "열심히 공부해 삶의 충전은 물론 지루하지 않고 다이다믹한 다양한 소재의 강의가 마련돼 있어 즐겁고, 대학낭만을 즐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과정을 잘 만들고 다듬어 개인의 발전을 물론 중구의 발전에도 힘써 주실 것"을 당부했다. 홍기삼 총장은 "아랫사람에게 배운다고 해서 부끄러운 일이 아니며,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배우고 가르치는 것으로 지식은 끝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경험이므로 자부심을 갖고 지식에 지나치게 욕심부리지 말고 편안
◇지난해 10월31일 실시한 서울시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88: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합격해 2월7일자로 신규임용된 공무원 69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요즘 조민정씨(27세)는 아침마다 눈을 뜨는 것이 즐겁다. 취업이 어렵다는 이때, 최고 인기 직업인 공무원이 되어 지난 14일부터 구청에 출근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언제나 취업이 될까 가슴만 졸이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그것이 벌써 까마득하게 멀리 느껴질 정도로 요즘은 하늘을 날아갈 것 같다. 게다가 구청에서 하고 있는 교육을 받고 있노라면 막상 두려움이 앞섰던 공직생활의 자신감과 함께 공직이 무척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직업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 이렇듯 중구가 올해 새로 공무원이 된 신규임용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실시한 특별교육이 새내기 공무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대상자는 지난해 10월31일 실시한 서울시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88: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합격해 2월7일자로 신규임용된 공무원 69명. 중구가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달리 이렇게 부서배치 전에 특별교육을 실시하게 된 것은 구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자기 역할 수립과 공직사회의
◇지난 22일 구청장실에서 성낙합 중구청장에게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구(구청장 성낙합)는 지난달 22일 구청장실에서 동국대 우수학생 10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고 환담을 나누었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자는 이진주(생명ㆍ화학공학전공), 김태성(전자공학), 한석준(체육교육과), 김보은(식품공학), 최유미(통계학), 홍상범(식품자원경제학), 박성용(전자공학), 이상현(법학과), 이진영(영상ㆍTV), 양진은(정보통신공학)군등 총 10명에게 등록금의 43%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본 장학금은 매년 2ㆍ8월 우수학생을 선정해 지급하고 있으며, ’99~03년까지는 년 10명씩, 지난 2004년부터는 년 20명으로 늘려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70명에게 8천252만3천원을 지급했다. 성낙합 중구청장은 취업의 어려움을 논하며 인생의 선배로서 조언과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인생에 있어 행복의 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인생의 뚜렷한 목표와 가치관을 갖고 개성과 끼를 발휘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하며 "인생을 성공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이 과정을 헛되이 소비하지 말고 소
서울영어연구회(SESA)가 주최한 '제15차 명사초청 영어강연회'가 지난 2월24일 오후 7시 신당6동에 소재하고 있는 말일성도 예수그리스도 교회 신당와드에서 개최됐다. 중구자치신문사와 신당동 떡볶이의 명가 ‘우정’이 후원한 이날 강연은 주한 캐나다 대사관에 근무하고 있는 이비드 밀와드 영사가 ‘이것이 캐나다다’라는 주제로 1시간여에 걸쳐 영어로 강의했다. 그는 5분여에 걸쳐 캐나다에 대한 영상물로 인식을 제고한 뒤 공식적인 얘기는 아니라고 전제하고 캐나다의 유래, 지역적 특성, 환경, 교육등에 대해 비교적 솔직하게 소개했다. 캐나다라는 이름은 인디언 언어인 카나다에서 유래됐으며 마을이라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 캐나다의 토착민은 3만년전 아시아에서 시베리아와 알라스카 간의 육로를 통해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로 면적은 997만 6천139㎢로 한반도의 45배에 해당되지만 총인구는 3천500만명에 불과하다. 국토는 넓은 반면 인구는 대한민국의 5분의3 정도의 수준이다. 수도는 오타와이며 주요도시는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오타와, 에드먼튼, 캘거리등 10개주와 3개의 준주가 있으며 공식언어는 영어와 프랑스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