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권역별로 5개동씩 나눠져 3차례 실시된 2006 중구민 한가족 노래자랑 예선이 뜨거운 환호 속에 막을 내리고 본선 진출자를 확정했다. 이에따라 오는 20일 열리는 남산골전통축제 및 중구민한가족 체육대회 3부에서 결선을 갖게 된다. 구민 화합과 친목도모의 한마당인 노래자랑은 지난 9월19일 충무가요제(을지로·황학·신당1,5,6동)를 시작으로, 9월26일 장충가요제(장충·광희·신당2,3,4동), 9월27일 중림가요제(소공·회현·명동·필동·중림동)로 각 가요제마다 25명이 출연해 치열한 예선전을 치루며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다. 예선을 통과한 주인공들은 충무가요제에서 을지로동 차성근씨, 신당1동 오원구씨, 신당5동 심미순씨, 신당6동 박경미씨, 황학동 장영순씨, 장충가요제에서 장충동 신은정씨, 광희동 김송희씨, 신당2동 이봉숙씨, 신당3동 곽철성씨, 신당4동 박영재씨, 중림가요제에서 소공동 문양덕씨, 회현동 허규동씨, 명동 고희영씨, 필동 신희진씨, 중림 최종업씨등이다. 각 가요제마다 1천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했으며 동별로 먹거리를 준비해 주민들에게 푸짐한 인심을 베푸는 것은 물론 동 대표로 노래자랑에 참가한 이웃을 위해 플랜카드를 준비하고 열띠게
유공회원 공로 표창도 중구게이트볼연합회(회장 윤형기)는 지난 9월25일 장충단공원 게이트볼전용구장에서 제7회 국민생활체육 중구청장기 및 제5회 연합회장기게이트볼대회를 개최, 중구 어르신들이 노익장을 과시했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며 16개 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인 가운데 우승은 장충단공원, 준우승 손기정공원A, 3위 시니어스, 장려상은 광희문교회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본 대회에 앞서 진행된 유공회원 공로표창 시상식에서 중구청장상에 오세은 유충자 김명심 윤완희 배영희씨등 5명, 국회의원상에 유광철 박영자씨등 2명, 중구의회 의장상에 김동진 김명자씨등 2명, 중구생활체육협의회장상에 안병화 김영철씨등 2명이 각각 수상했다. 윤형기 회장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접근이 용이하고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에 더없이 좋은 운동인 게이트볼을 하면서 동호인들의 건강이 나날이 좋아지는 것 같아 기쁘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게이트볼 가족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게이트볼 종목은 구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제20대 장충체육회장에 신당3동 김동광씨가 공식 취임했다. 지난 9월24일 장충체육회에서 열린 제48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돼 이같이 취임식을 가졌으며 부회장에는 최학봉 박필규 이대성 정종대 이성재씨등 5명으로 구성했지만 앞으로 3명을 더 늘릴 계획이다. 총무인 김병훈씨와 부총무인 송영혜씨는 각각 연임됐다. 신임 김 회장은 38년 동안 장충체육회에서 활동하면서 수석부회장 5년, 부회장 3년등을 역임해 오면서 솔선수범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체육회는 회원이 680명에 달하며 이사와 고문등만 100여명이나 되고 있으며, 모든 의결사항은 이사회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이와함께 매년 경로잔치 1회, 야유회를 2회에 걸쳐 하고 있다. 김동광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48년의 역사를 가진 장충체육회장으로 추대해줘 대단히 감사하다"면서 "이 단체를 지금까지 이끌어 온 전임고문과 김춘삼 장판수 조병국 신홍식 김양운 회장등 역대 회장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동일 중구청장도 장충체육회에 큰 관심과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것은 임원 여러분들의 노고의 결과"라면서 &
◇지난 10일 제26회 중구청장기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국대 운동장서 열려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려 퍼짐과 동시에 환호를 하는 선수들과 운동장 바닦에 주저앉아 안타까워 하는 선수들로 뒤엉켰다. 지난 9월3일과 4일, 양일간 치러진 제 26회 중구청장기 축구대회 예선전에 출전한 총 30개팀 가운데 결승에 진출한 10개팀의 박빙의 승부가 지난 10일 동국대 대운동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노년부 우승은 남산형제축구팀, 준우승은 청구축구팀, 장년부 우승은 중림축구팀, 준우승은 약수축구팀, 청년부 우승은 광희축구팀, 준우승은 청구축구팀이 각각 차지했다. 지도감독상은 우승팀 감독인 김선기 박노선 정홍엽씨에, 최우수 선수상은 차이주 오명근 오명민씨, 최다득점상은 고용복 배기정 홍성진씨, 우수상은 김진오 한마석 김경우씨등에게 각각 영광이 돌아갔다. 세대별로 나누어 치러진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기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이어저 관중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으며, 정동일 구청장도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흥미진진하게 경기를 관전했다. 의욕에 앞선 몸 다툼은 물론, 헐리우드 액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장충문화체육센터(운영본부장 선상규)가 개관 1주년을 맞아 지난 9월6일 장충동에 위치한 산유화 음식점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정동일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심구철 장충 동장, 송선희 자치위원과장 장충문화체육관 회원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년 동안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력증진에 힘쓴 회원들을 표창했다. 건강상에 서동명 임영자씨, 몸짱상 샘 유연미씨, 다이어트상 현창훈 강효정씨, 개근상 강길수 허정현씨, 스트레칭상 강정숙 전순애씨, 노력상 이창윤 최지영씨, 잉꼬상 김종근 유양춘씨등 14명이 수상했다. 선상규 본부장은 "중구민의 건강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는 중구청 관계자와 체육센터를 꾸준히 찾아오는 회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1주년을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스포츠에서 지켜야 할 것 중 하나가 개개인의 건강보다도 더불어 사는 이웃을 생각하는 협동의식"이라며 "자신만 건강하게 사는데 의미를 두지 말고 심신의 건강은 물론 사회에 돌려주겠다는 회향정신도 기르면서 장충문화체육센터를 통해 알뜰하고 좋은 삶을 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
◇초전섬유 쿨트박물관 개관 8주년 기념전이 전시된 남,북의 전통 조각보가 섬세한 섬유예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한땀 한땀, 잃어가는 우리의 색깔을 깁는 김순희씨의 바느질. 곱디고운 손으로 뾰족한 바늘과 씨름하며 보낸지 50년. 하지만 무상하게 흐른 세월 만큼 여성들에게 바느질은 까맣게 잊혀져만 가고 있다. 겨우 바늘에 실을 꿰어 구멍 난 옷과 양말을 촘촘히 바느질 해 주시던 어머니의 따뜻함이 고스란히 묻어있던 그 시절이 그립다면 우리네 어머니의 숨결이 살아있는 초전섬유ㆍ퀼트박물관을 찾아가보자. 개관 8주년 남ㆍ북 조각보등 전시 내달 2일∼17일, 퀼트특별기획전 ▲남산기슭에 숨겨진 매력장소 남산 기슭에 위치한 초전섬유ㆍ퀼트박물관은 1998년 10월 27일 국제퀼트 콘테스트의 개최와 함께 개관된 섬유전물관이다.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섬유예술을 보존하고 아울러 해외의 전통섬유예술작품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데 설립목적을 두고 있지만 과거 여성의 덕목 중 하나였던 바느질이 무상하게 흐른 세월 앞에서 점점 잊혀져만 가 아쉬울 뿐이다. 개관 8주년을 기념해 지난 9월7일부터 20일까지 열렸던 전시회에서 김순희 관장은 남ㆍ북의
◇손기정문화체육센터 검도부 수강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인한 정신력과 전통사상 배워 체력단련ㆍ바른예절 동시에 얻어 요즘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검도의 바람이 불고 있다. 무사들의 칼놀림을 따라 어렸을 적부터 장난감 칼을 가지고 온 동네를 휘젓고 다니던 무용담이 누구에게나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온 세상에 두려울 거 하나 없다는 듯 허리춤에 칼을 끼워 넣고, 친구와 칼싸움 하며 마구 휘두르며 의기양양했던 기억들이 되살아나는 곳이 있다. 이곳이 바로 손기정문화체육센터 검도부. 검은빛의 도복과 죽도를 통해 풍기는 강인한 카리스마는 물론, 대련하는 그들의 기술과 기합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기 충분하다. 검도를 배우는 초등학생부터 40대에 이르는 성인까지 다들 하나같이 "강인함 속에 예(禮)를 갖춘 검도의 매력에 푹 빠졌다"라고 입을 모은다. 현경용 사범(공인5단)은 "검도는 심신의 조화로 기검체일치와 심기력일치의 수련과정에서 고도의 집중력과 인내심 침착성등 강인한 정신력을 키워주는 동시에 충 효 예 도 덕의 전통사상도 배울 수 있는 운동"이라고 말한다. 다른 운동에 비해 신체활동이 강하고
지난 9월16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는 중구민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길 바라 는 중구교회 성가대초청 특별찬양제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8개의 교회 성가대와 교인들 800여명이 참여, 을지로교회 권용태 목사의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동대문중앙교회 성도교회 약수동성결교회 금성교회 신당중앙교회 신일교회 상동교회 영락교회등 관내 8개 교회 찬양대의 찬송가가 울려 퍼지자 대극장을 가득 메운 교인과 관객들의 화합의 장을 만들어냈다. 각 합창대들은 2곡씩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뤄내며 찬송가를 소화해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참가 성가대가 연합으로 찬양을 하는 멋진 공연이 이어졌다. 개회예배 인도를 맡은 을지로교회 권용태 목사는 "지난해에 이어 찬양제 개최되기까지 많은 협조를 해준 정동일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관내 기독교인들도 민선4대 정동일 구청장으로 변화를 맞이하는 중구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누구보다도 앞장서 따뜻함을 전하는 목사님과 성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