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다고만 생각하지 마세요. 건강한 마음과 젊은 패기 하나면 뭐든 잘 해낼 수 있어요" 지난 19일 청소년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한 청소년 문화바자회가 열린 을지로 6가의 두산 타워 앞은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뜨거운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이날 바자회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이웃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벼룩시장ㆍ바자회ㆍ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으며, 염색양말 만들기ㆍ나만의 초 만들기ㆍ멋진 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도 진행됐다. 이 외에도 청소년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그려주는 캐리커쳐 코너와 칼라점토로 다양한 형태를 만드는 클레이아트 코너, 만화캐릭터 분장자들과 함께 하는 사진찍기 행사도 열려 이웃과 함께 하는 생동감 넘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벼룩시장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게임CDㆍ음악CDㆍ게임기 등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물품들을 값싸게 판매했으며, 바자회장터에서는 후원 받은 물품과 청소년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수거해 저렴하게 판매했다. 이 외에도 지난달에 개최된 중구유스페스티벌 수상 팀인 갬블러와 플렉스컨트롤 등 힙합그룹이 신명나고 역동적인 문화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지난 16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환경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제10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관내 1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글짓기대회에서 으뜸상에 동산초 김미솔양ㆍ계성초 장수민양, 자연보호중앙협의회 우수상에 흥인초 장윤정양, 자연보호서울시협의회 우수상 동산초 김채윤양등 5명, 자연보호중구협의회 우수상 장충초 황지현양 등 모두 68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16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으뜸상에는 15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이, 소나무상에는 10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 장미상은 8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 까치상에는 5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이 상장과 함께 전달했고, 자연보호협의회 우수상 수상자 30명에게는 상장과 함께 3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수여했다. 지난달 10일부터 22일까지 공모해 모두 840점이 접수된 환경글짓기 대회의 수상자는 자연보호중구협의회 강성곤 회장과 초등학교 교사 등 5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성낙합 구청장은 "금수강산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환경오염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qu
중구의회 최병환 의원(행정보건위원장)이 제42회 전국자유수호 웅변대회 중구대표로 선발됐다. 지난 9일 자유총연맹 중구지부 주관으로 열린 중구 예선대회에서 중구대표로 선발돼 18일 보라매 공원에서 25개구 대표 1명씩이 참여하는 서울시 대표 선발전에 출전했다. 여기에서 서울시 대표 2명을 선발해 오는 24일 서울자유센터에서 개최되는 전국자유수호 웅변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날 최병환 의원이 주제로 웅변한 '바보 아버지'는 현재 77세인 친아버지의 6ㆍ25 참전의 아픔과 고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내용이어서 청중들의 심금을 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바보아버지는 "충남 청양군 청양면 산골에서 농사일을 돕던 저의 아버지는 1950년 6월 동족상잔의 처참한 비극속에서 조국의 부름을 받고 전선에 투입되어 그 해 겨울 눈보라치는 옹진전투에서 고지를 육탄으로 사수하다 끝내 인민군의 총탄에 한쪽 눈을 잃고 온몸에는 무거운 중상을 입게 됐다. 다행히 후송되어 생명은 건질 수 있었으나 평생을 불구의 몸으로 살아가야 했다. 조국에 한쪽 눈과 청춘을 바치고도 훈장은커녕, 오히려 불구자라는 냉대를 받아오면서도 원망 한마디 하지 않으시고 참전용사라
본지와 금봉건설 우정이 공동 후원하는 SESA강연회가 오는 23일 오후 7시에 신당6동에 있는 말일성도 예수그리스도 교회 신당와드에서 열린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고 있는 이 강연회는 중구민 뿐만 아니라 영어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지만 이메일로 미리 신청해야 한다.(이메일 주소는 sesatown@hanmail.ne t, 홈페이지 http://cafe.daum. net/sesacity) 이번에 개최되는 강연회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한인 인사로 손꼽히는 마크 피터슨 박사(미국BYU대학교 한국학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한국어에도 능통한 피터슨 박사는 "한국인도 모르는 한국역사"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피터슨 박사는 미국의 대표적인 지한파로 한국관련 많은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으며 우리나라의 학계와 정부등에 많은 친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ㆍ홍콩편 오는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동안 초(4∼6학년)ㆍ중ㆍ고ㆍ대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와 홍콩 배낭여행을 실시한다. 싱가포르에서는 싱가포르 국립대 탐방, 차임스ㆍ대법원ㆍ시청ㆍ스리마리암만 사원 등 역사체험, 싱가포르 디스커버리센터 과학체험, 차이나타운ㆍ리틀인디아ㆍ오차드로드 등 거리ㆍ음식문화체험을 할 수 있고, 홍콩에서는 홍콩대 탐방, 시컹ㆍ우주박물관 체험, 빅토리아 피크ㆍ구룡ㆍ 침사추이 문화체험 등을 즐길수 있다. 참가비는 총 97만원으로 사후 변경될 수 있으며, 항공료, 숙박비, 여행자보험, 관광진흥기금, 조식전일정, 입장료 등이 포함돼 있다. 오는 23일부터 7월 8일까지 신청서를 구비해 접수하면 된다. △일본 동경편 오는 8월 4일부터 9일까지 5박 6일동안 초(4∼6학년)ㆍ중ㆍ고ㆍ대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일본 동경 배낭여행을 실시한다. 동경ㆍ와세다대 등의 학교 탐방, 시부야, 하라주쿠 청소년 문화체험, 아사쿠사, 우에노공원 등 일본역사탐방, 무역항구도시 요코하마와 도쿄국제전시장, 하꼬네국립공원과 디즈니랜드 등 일본의 다양한 곳을 탐방, 체험할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달 25일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열린 글로벌아카데미 수료식에서 김보환 행정대학원장이 수강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있다. 중구와 동국대의 위탁교육 협약 체결로 운영된 제1기 중구 글로벌아카데미 수료식이 지난달 25일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열려 총 21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세계화ㆍ지식정보화시대를 맞아 3월 2일부터 5월 18일까지 2개월간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이 글로벌아카데미는 성하삼ㆍ서인종 시의원, 임용혁 정수복 최철기 최병환 손덕수 유현차랑 의원을 비롯한 총 219명의 수강생이 수료증을 받아, 교육에 대한 구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실감케 했다. 이날 수강생들은 석사모를 쓰고, 단상에 올라가 동국대 총장 및 행정대학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 받았으며, 기념품으로 탁상용 전자시계가 제공됐다. 열과 성의를 갖고 강의에 참석한 송남희 전경자씨 등 총 15명의 수강생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고, 동국대 행정대학원장과 성낙합 중구청장이 서로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글로벌 시대의 지방행정, 세계화와 한국경제의 미래, 일반교양, 제테크 분야 등의 주제로 강의가 펼쳐진 글로벌아카데미를 수료한 수료생들은 이후
◇장충초 운동장에서 열린 알뜰장에서 한 학생이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고 돈을 건네고 있다. "이건 얼마예요. 그럼 이건요?" 지난달 24일 장충초 운동장에서는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경제개념과 절약의 의미를 머리에 쏙쏙 들어오도록 재미있고 쉽게 알려주는 아나바다 알뜰장이 열렸다. 물건을 사고 파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로 문전성시를 이룬 알뜰장에는 옷, 학용품, 책, 장난감을 포함, 부침개, 김밥 등 먹거리와 각 지역의 특산품 등 다양한 물건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아이들과 참여 학부모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의 발길까지 사로잡았다. 이 외에도 학생들이 각자의 재능과 끼를 발휘해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을 직접 그려 주는 등 행사에 적극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근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의 가격을 물어보고, 자연스럽게 물건 흥정도 하는 과정에서 합리적인 소비에 대해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아나바다를 직접 실천하면서 산교육을 몸소 체험한다고 말했다."경제개념ㆍ자원가치 배워요"
지난달 26일 흥인초 운동장에는 돈과 자원의 가치, 합리적 소비법과 베푸는 마음까지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는 알뜰장이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동참한 가운데 풍성하게 개최됐다. 저마다 종이쿠폰을 들고, 알뜰장 구석구석을 뒤져가며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려는 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발길이 부산하다. 이날 알뜰장에는 학용품, 참고서, 생활용품, 운동용품, 팬시용품, 의류, 신발, 그릇류, 재활용품, 의류 등 다양한 물건과 아이스크림, 부침개, 분식 등의 먹거리 장도 함께 열려 풍성함을 더했다. 흥인초 알뜰장은 각자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가져온 학생에게 쿠폰을 주고 이 쿠폰을 이용해 다른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아나바다 운동을 직접 실천하도록 권장했다. 알뜰장을 통해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선물로 줄 물건을 구입하는 학생들도 많아, 돈의 가치나 절약 정신 외에도 베푸는 마음까지 기르게 된다고. 이 알뜰장은 매년 5월에 한번씩 흥인초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물건을 아껴쓰고 함께 쓰는 아나바다 운동을 실천하고, 재활용 방법과 계획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개최된다. 윤광수 교장은 "학생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