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우승기를 거머쥔 덕수중학교 야구부 선수들과 성낙합 구청장, 구청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한 모습. 덕수중학교 야구부(감독 조성현)가 지난달 10일부터 22일까지 남해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제48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야구대회에서 76개 중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명승부를 펼쳐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덕수중학교는 부산 경남중학교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9회(중학교 야구대회는 7회가 기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치른 끝에 11대 4라는 큰 점수 차로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덕수중학교 야구부가 지난 2003년 같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두 번째로 우승을 거두는 등 전국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게 된 것은 운동과 공부를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하루 4∼5시간의 강훈련으로 체력과 정신력을 다져왔기 때문. 여기에 중구가 지난 2002년부터 관내 학교에 중구체육진흥기금을 지원하고, 체육시설을 설치해주는 등 미래 체육 꿈나무들이 재능을 발휘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해가고 있는 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에서는 관내 학생들의 스포츠활동 활성화를 위해 2002년 3개교에서 2003년에는 5개교, 200
◇장충초등학교 학생들이 전자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 중구 관내 초등학교에 종이보다 인터넷이 더 친밀한 아이들에게 독서를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게 해줄 시공간을 초월한 전자도서관이 도입돼 학생들의 독서교육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달 18일 장충초등학교에서는 중구와 강남구청의 문화교류 협약 체결로 학생들이 인터넷을 통해 50만권의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한 전자도서 열람 개통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독서 문화의 장이 열리는 순간을 축하했다. 전자도서는 학교별 관리자로 지정된 도서담당 교사가 일괄 부여된 ID를 학년별, 학급별로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전자책을 자유롭게 대출, 열람하는 방식으로 이용하게 된다. 이날 개통식에서는 열람개통과 시연회에 이어 행사에 참가한 관내 초등학교장, 학부모, 교육청 및 중구청 관계자들이 직접 열람을 참관하고, 학생들로부터 전자도서를 이용하는 법을 습득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구청에서는 도서관 및 독서진흥법에 의거해 구청 도서관 상호 교류 및 지방자치단체간 전자책 공유 등을 위한 문화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교육청에서도 독서교육 활성화를
중구가 남산ㆍ충무ㆍ숭의ㆍ청구초 등 14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구는 지난 2003년 3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구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을 개선한 것을 시작으로 2004년에는 덕수ㆍ광희ㆍ리라 및 숭의초 등 4개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완료했다. 금년에는 상반기에 4억9천여만원을 투입해 봉래ㆍ장충초 등 4개교에 대해 사업을 추진, 준공을 마쳤으며 하반기에는 남산초 등 3개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구가 관내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 주변 통학로에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ㆍ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은 관내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이 대체로 통학로가 비좁고 보ㆍ차도가 미분리 되어있어 차량과 어린이들이 뒤섞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뿐만 아니라 불법주차로 인해 보행로가 단절되어 있고, 안전시설물 설치가 미흡해 어린이들은 항상 교통사고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중구에서는 이들 학교 앞에 횡단보도와 신호등, 교통안전표지판 등의 교통안전시설, 방호울타리 및 과속ㆍ미끄럼방지시설 등을 설치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교통사고 발생
중구는 오는 12월까지 학교봉사활동시간 인정제를 운영한다. 학교봉사활동시간 인정제는 서울시에서 중구가 최초로 시행하는 제도로 학생들이 등하교길이나 외출시에 수거한 벽보와 전단을 구청 또는 동사무소에 가져올 경우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해주는 것을 말한다. 중구 관내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형 벽보 10장, 소형 첨지물 20장, 전단 30장, 명함형 전단 50장을 가지고 오면 1시간의 봉사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수거가 어려운 벽보와 첨지류는 현장 제거 전, 후 사진을 구청(자치행정과 광고물정비팀)이나 동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자치행정과 광고물정비팀(문의 ☎ 2260-1750, 1781)으로 문의하면 된다.
8월4일부터 6일까지 남산의 국립극장에서 열대야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 페스티벌은 야외에서 3∼4시간 동안 콘서트와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공짜다. 돗자리 한 장만 들고 가면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다. 지난해 2만명 가까운 관객을 불러모은 이 축제는 올해도 대중적인 콘서트와 영화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록, 80년대 가요, 힙합 등으로 이어지는 콘서트나 액션, 가족 등 영화의 구색도 잘 맞춰 있다. 4일 오후 7시30분에는 4인조 록밴드 지킬의 정통 헤비메탈, 여성 록커 도원경의 감성적 록발라드가 광장을 채운다. 라이브 공연이 끝나면 오후 8시 40분부터 문근영이 주연한 영화 '댄서의 순정'을 볼 수 있다. 5일은 '나도야 간다' '젊은 그대'의 가수 김수철과 할리우드 액션 영화 '내셔널 트레저'가, 6일엔 복싱춤 등으로 한국형 힙합의 가능성을 보여준 현진영과 친구들이 오랜 만에 무대에 올라 조승우의 드라마 '말아톤'과 짝을 맺는다. 지하철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내려 걷거나 남산 순환버스(2번)를 타면 된다. www.ntok.go.kr, (02)2280- 4115~6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자아실현 및 소질개발을 위해 2005년 여름방학특강 알찬 여름방학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수련관에서는 9∼24세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통, 음악, 미술, 과학, 체육, 정보화, 언어 등의 다양한 부문으로 나눠 중국어, 필라테스, 미술교실, 오카리나, 마술교실 단소, 힙합, 한자교실 등 31강좌를 개설했다. 이 외에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들의 글쓰기 지도와 책 고르는 법 등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간은 7월 25일부터 8월 22일까지이며 신청은 수련관을 내방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 ☎ 2250-0552∼3)
중구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남산 옛 안기부 청사가 청소년들을 위한 유스호스텔로 탈바꿈한다. 서울시 건설안전본부는 7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6월말부터 옛 안기부 청사인 서울유스호스텔의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2006년 3월 완공할 예정이다. 중구 예장동 산 4-5번지에 위치한 서울유스호스텔은 1만7천223㎡의 대지에 지하1층 지상7층 연면적 6천319.16㎡ 규모로 꾸며진다. 지상 1∼3층은 대회의실ㆍ세미나실ㆍ문화광장ㆍ식당 등이 들어서며, 지상 4∼6층까지는 2인∼8인 객실이 위치한다. 지하 및 지상7층(옥탑)은 기계 및 전기실로 구성된다. 수용인원은 380여명으로 건물 주변에는 야외 다목적 활동장 등 청소년과 여행자를 위한 문화 체육 시설이 조성된다. 1972년 건립된 지상6층, 지하2층의 이 건물은 1970년대 중앙정보부 시절 ‘남산’이란 별칭으로 불리면서 무소불위의 권력이 남용되는 장소로 악명을 떨쳤다. 중앙정보부가 안기부로 명칭이 바뀐 뒤 안기부 청사로 사용하다가 서울시가 1995년 150억원에 매입해 1997년부터는 시정개발연구원 청사로, 2003년 1월부터는 소방방재본부와 서울종합방재센터 청사로 이용돼 왔다. 그러나 서울시가 1
학교법인 인제학원이 중구 인당관에 인제대학원 대학교를 설립해, 오는 9월1일 개교한다. 인제대학원 대학교는 특수대학원인 보건대학원 서울캠퍼스가 고등교육법 제30조에 따라 대학교로 인가 받은 것으로 대학원대학교란 석ㆍ박사 과정만 있는 대학교로 대학원만 있는 대학을 말한다. 교육인적자원부의 대학원대학 설립 승인으로 인제학원은 기존 보건대학원 서울캠퍼스를 개편해 인제대학원대학교 내에 석사과정으로 보건경영학과를 개설하고 30명의 신입생을 지난 4일부터 모집하고 있다. 인제대학원 대학교는 백병원을 모체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보건전문경영관리자를 양성하고자 설립된 것으로 보건경영학과에서는 보건정책 및 제도ㆍ보건간호ㆍ물리치료ㆍ임상병리ㆍ병원경영 등의 세부 전공을 교육한다. 인제대학원대학교 학장 직무대리에는 백수경 보건대학원 교수가 임명됐으며, 김공현(보건행정), 김광기(보건사회학), 양동현(보건경영(재무관리)), 김철환(의학) 교수와 박노례(보건학) 석좌교수가 강의를 맡는다. 백수경 학장 직무대리는 "서울 지역의 많은 보건의료 인력들이 더 많은 전문 지식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요구에 이제까지 보건대학원 서울캠퍼스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