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9일 제 12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태권도 대회가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14개 팀 1천70명의 선수들은 태권도 실력을 유감없이 펼쳐 태권도 품새 단체전 1위는 광무체육관, 2위는 장충체육관, 3위는 한국체육관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대회에 앞서 정동일 중구청장과 임용혁 중구의회 의장등의 표창장이 전수되기도 했다. 서인종 중구태권도 연합회장은 "미래의 태권도를 짊어지고 나갈 꿈나무들은 태권도 정신을 바탕으로 예의와 염치를 알고 백절불굴의 극기와 인내심을 길러 나라에 우애 있는 태권도인의 자랑스러운 마음가짐을 배워야 할 것"이라며 "그동안 열심히 수련하고 연마한 기술을 마음껏 발휘해 대회를 더욱 빛내주고 항상 모범적인 생활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태권도는 심신수련 뿐만 아니라 인격도야에 기여하는 운동으로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민간외교는 물론 대한민국 국위 선양을 하고 있어 태권도는 운동이기에 앞서 대한민국의 보배가 아닐까 생각된다"며 "태권도에 자부심을 가지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지난 20일 남산골 전통축제에서 2006 중구 문화예술체육상을 수상한 6명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은 좌로부터 윤형기 회장 부인, 강정옥 부회장, 김기원 단장, 정동일 구청장, 신인식 관장, 김덕수 감독, 남상만 원장) 음악 김기원ㆍ공연 김덕수ㆍ체육 윤형기씨 등 6명 20일 남산골 전통축제서 2006 중구 문화예술체육상 수상자 6명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20일 남산골 전통축제 개회식에서 진행됐다. 문화예술진흥부문에 남상만 중구문화원장, 문학부문 신인식 종달새전화도서관장, 미술부문 강정옥 중구미술인협회 부회장, 음악부문 김기원 기원오페라단장, 공연부문 김덕수 사물놀이 한울림 예술총감독, 체육부문 윤형기 중구게이트볼연합회장 등 6명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문화예술부문 수상자인 남상만(58세)씨는 지난 2003년 제3대 중구문화원장에 취임해 CEO 마인드로 문화원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지역 문화 창달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는 청계천 복원과 더불어 청소년 사생대회 백일장 종이배 띄우기 등의 행사를 통해 관내 초ㆍ중학교 5천여명의 청소년들에게 청계천에서 맛볼 수 있는 동심과 꿈, 희망을 심어주고 있으며, 충무공 탄생을 기
◇지난 20일 한옥마을에서 열린 남산골 가요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위 왼쪽부터 대상수상자 곽성철씨, 금상 김송희씨, 동상 신은정씨, 은상 문양덕씨, 인기상 오원구씨) 남산골한옥마을의 하늘에 불꽃이 아름답게 터짐과 동시에 중구의 가수왕이 탄생했다. 지난 9월부터 권역별로 5개동씩 나눠 충무가요제 장충단가요제 중림가요제등 3회에 걸쳐 실시된 치열한 예선전을 뚫고 본선 진출권을 따낸 각 15개 동 대표들의 노래가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20일 남산골전통축제 및 중구민 한가족 체육대회 2부 행사에서 펼쳐진 남산골 가요제에서 신당3동 곽철성씨가 대상을 받으면서 새로운 가수 탄생을 알렸다. 금상은 광희동 김송희씨가, 은상 소공동 문양덕씨, 동상 장충동 신은정씨, 인기상 신당1동 오원구씨에게 각각 돌아갔으며, 이 외에 신당3동이 협동상을 받았다. 특히, 대상 금상 은상의 수상자 3명에게는 한국가수협회 가수인증서가 수여, 가수로서의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박현진 심사위원은 "출연자들의 실력이 종이 1장의 차이일 정도로 다들 훌륭해 심사하는데 무척 고심했다"며 "입상여부를 떠나 오늘의 경험을
◇지난 14일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열린 제7회 열린음악회에서 국립무용단원들이 '삼고무·오고무'를 통해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중구문화원(원장 남상만)은 중구 구민의 날을 맞이해 지난 14일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제7회 열린음악회를 열고 전통무용의 빼어난 진가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정동일 구청장을 비롯한 내·외빈들과 주민 등 1천600명의 관객들은 눈앞에 펼쳐진 국립무용단원들의 수준 높은 무용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번 공연은 국립무용단원이 총 출연해 준비한 것으로 여명의 빛, 사랑가, 진도강강술래, 동래학춤, 장고춤, 부포놀이, 삼고무·오고무, 부채춤, 신라의 기상, 살풀이, 북의 대합주등 총 11가지의 전통춤을 우리 가락에 맞춰 아름다운 의상은 물론 소품과 어우러져 멋지게 승화돼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KBS 김현욱 아나운서의 사회로 첫 무대를 연 '여명의 빛'은 나라에 경사스러운 일이 있거나 국빈이 방문했을 때 궁궐에서 추는 궁중무를 창작한 것으로 전통적인 한국의 관현악기 연주와 함께 화려함과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줬다. 조선시대의 유명한 러브스토리인 춘향
중구가 추진 중인 충무로 영화의 거리 조성 사업에 서울시도 적극 동참키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 9월28일 충무로에 '영화인의 거리'와 '영화 테마파크'를 조성, 언제든지 영화인을 만날 수 있는 한류(韓流)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구(구청장 정동일)와 영화의 거리추진협의회(회장 김갑의)가 2년 전부터 추진해 온 충무로 영화의 거리 조성 사업의 추진 개요와 내용을 제공하고 서울시에서 적극 추진 의사를 밝혀 이뤄졌다. 영화인의 거리로 조성될 지역은 과거 영화 산업의 중심지였던 충무로3가 일대 약 4만2천 평으로 동서로는 매일경제신문∼영락교회, 남북으로는 극동빌딩∼쌍용빌딩 구간이다. 우선 내년 말까지 이 구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충무로3가길 230m 전체 바닥에 폭 6m의 강화유리를 깔아 '글래스로드(Glass road)'로 만들 계획이다. 이 거리는 '은막길'로 명명되고 바닥 유리 아래엔 한국영화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포스터, 영화 명장면 등이 깔린다. 지하철 충무로역사 지하 1∼4층(4천905평)에는 최첨단 문화공간인 영화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한국영화인협회가 주관해 민자 300억원을 투자, 내년 말까지 동굴 형태인
마음밭 넓혀준 자치센터 탁구교실 ■최우수상 / 신당3동 김 정 숙 씨 (전략) 처음 들어선 탁구교실의 회원은 20대 아가씨들과 50대 아주머니 그리고 할아버지와 나, 이렇게 회원이 6명 남짓이었다. 몇 번을 나가다가 내 또래회원이 없기도 했고, 사람들과 쉽게 사귀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그만 포기하고 말았다.(중략) 친절한 직원의 그 전화 한통이 내성적이던 성격과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그 직원의 친절함에 용기를 얻어 다시 찾은 탁구장엔, 마침 담당자께서 회원들과 즐겁게 탁구를 치고 계셨고, 분위기도 화기애애하고 아주 좋았다. 정말 재미있었고 다시 오길 잘했다는 생각과 함께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욕망이 솟구쳤다. 그 후로는 탁구교실이 있는 날이면 집안일을 부지런히 해놓고 탁구장으로 달려가게 되었고 다른 사람들보다 몇 배 더 열심히 연습했다.(중략) 놀라운 것은 향상되는 실력만큼 자신감도 함께 커져서 성격까지 바뀌게 된 것이다. 탁구라는 운동이 혼자서는 못하는 운동이다 보니 마음 밭이 넓지 않으면 생활체육 탁구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태능에서 모셔가지 않는다는 선생님 말씀대로 자연히 생활체육인으로서 탁구를 잘 하려면 실력보다는
향천선원 개원5주년 기념법회가 오는 27일 오후 3시 향천선원 법당에서 봉행된다. 바른불교를 전파하기 위해 법석을 연지 5년이 되는 이날은 해마다 열심히 정진하며 포교하는 도량으로써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날 기념법회에는 전향천사 주지 경담스님을 모시고 후불탱화봉안 점안식을 갖는다. 오후 5시30분터는 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실버 5인조 그룹과 함께 노노(NO老)세대의 축하 한마당을 마련한다.(문의☎02)2254-3171)
제4회 황학동 중앙시장 주방ㆍ가구ㆍ만물 한마음 축제가 오는 28일 황학동 마장로 일대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황학동 중앙시장 상인회(회장 고문식)가 주최하고 중구청 중구의회가 후원하는 이 축제는 사물놀이 한마당, 각설이 공연등이 펼쳐진다. 11시 기념식에서는 주요 내빈 축사와 함께 지역 불우이웃에게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식후에는 각설이 공연과 트로트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상인노래자랑등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