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하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영어·축구 아카데미가 관내 손기정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웨일즈 개발청(WDA)에서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2주간 영어·축구 아카데미를 개최, 운영하고 있는 것. 아카데미 개강식이 열린 지난 16일 손기정 체육문화센터 축구장에서는 40여명의 어린이들이 모인 가운데 제임스 피어슨 축구 코치가 영어로 지도하는 축구 교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원어민으로부터 인사, 가족 구성, 위치 묻기 등의 영어 기초를 다짐과 동시에 수업 후에는 축구를 통해 체력도 증진시킬수 있어 실용 영어와 축구 기본기를 같이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의 축구 교실을 맡은 제임스 피어슨은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선수경력도 갖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오는 25일에는 학생들간 축구 시합과 개인 페널티킥 대결이 펼쳐지며, 실력이 우수한 학생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수료증 수여와 함께 축구 스턴트 쇼도 열릴 계획이다. 영국 웨일즈 개발청
◇지난 16일 충무초교에서 여름 원어민 영어체험교실의 첫 수업이 시작된 모습 '영어도 배우고, 친구도 사귈 수 있어요' 충무초에서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충무초 후관 2층 4개교실에서 5·6학년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기 위한 여름 원어민 영어체험교실을 열고 있다. 매일 3시간씩 총 30시간에 걸쳐 진행될 원어민 영어체험교실은 원어민과 함께 생활하면서 그동안 교실에서 배운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자기 소개하기, 의복, TV, 병원, 놀이마당, 음식, 쇼핑, 교통 일상생활, 퍼포먼스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진행되며, 2개 반을 4개 그룹으로 나눠 실시한다. 이번 원어민 영어체험교실은 교내 학생 중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중구에서 특별예산을 지원해 실시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수업기간 동안 두 명의 원어민과 각 교실 담당 선생님으로부터 다양한 영어체험과 대화 나누기를 통해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영어에 대한 벽을 허물고, 담력을 키우는 연습을 하게 된다. 충무초 여름 원어민 영어체험교실은 평소 학생들에게 실생활에서 도움이
중구는 지난 8일 흥인초 교무실에서 조영훈 의원과 흥인초 윤광수 교장, 지역주민과 학부모, 교사, 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보호구역개선사업 실시설계 공청회를 실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벽산엔지니어링 김한석 차장의 △과업의 개요 △과업의 수행 과정 △현황 및 문제점 △개선기법 △어린이보호구역개선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에 이어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과 학부모들의 사업 추진 개요와 관련한 활발한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 현재 흥인초 학생들이 주로 통학로로 활용하고 있는 문화동길은 차량이 많고, 주행속도가 높은 반면 보행자도로 및 보행안전시설이 미비하고, 보도폭이 협소한 동화1길은 보행자의 통행이 불편해 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지역이다. 뿐만 아니라 교차로에서 횡단보도의 부적절한 설치 및 미설치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부채질하고 있는 상황. 이에 중구에서는 고원식 교차로 및 유색포장을 설치해 차량속도의 저감을 유도하고 보행자 횡단보도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학교 정문지역에는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보도는 현 1.5m에서 2.7m로 확장신설해 보행로를 확보하는 한편 일방통행제를 시행해 안전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횡단보도
◇지난 2일 중구보건소에서는 30여명의 관내 청소년들이 모인 가운데 청소년 건강교실이 열렸다. 중구보건소는 지난 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매주 화·목요일에 흡연, 비만 등에 노출되기 쉬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모두 8차에 걸쳐 실시되는 건강교실은 △비만 예방 △바른 자세 △금연 교육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식중독·전염병 예방 이해 △옥상정원 및 청사 가꾸기 등의 교육이 실시되며, 차수마다 30명씩 모두 24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각 주제별로 관련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실시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다양한 영상이 담긴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사실감 넘치는 건강상식을 제공하고 있다. 약물 오·남용과 관련, 최근 주위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컴퓨터·핸드폰 중독에 비유하는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를 실시하고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청소년 건강교실은 비만, 흡연, 올바르지 못한 생활습관 등에 대한 보건 및 건강교육이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의 무관심으로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보건소에서 방학기간을 이용해 관내 청소년들에게
중림동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최운길)는 지난 12일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충남 아산시에 있는 농업기술센터를 견학하고, 농가를 방문하는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자연 생태계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게 해준 이날 농촌 사랑교실에서는 유기농채소 재배, 떡 만들기, 미꾸라지 잡기, 황토 염색 등의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실시됐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의 추천으로 농촌테마마을을 방문, 농촌에서 쓰던 다양한 농기구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사용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한 학생들은 수박과 토마토 등을 직접 따서 먹어보기도 하고, 농가에서 직접 정성껏 장만해준 시골 밥상을 맛보면서 직접 농촌 문화를 체험했다. 중림동 청소년지도협의회 최운길 회장은 "중림동에서는 매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탐방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아이들이 자연과 전통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농촌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농촌 사랑교실을 실시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중구청소년 수련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알기 쉽게 경제관념을 알려주는 놀이로 배우는 '튼튼경제교실'을 실시한다.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2시간에 걸쳐 열리는 '튼튼경제교실'은 경제교육 전문기관인 어린이 경제신문과 함께 실시하며, 경제의 기본원리와 흐름, 경제상식이나 경제지표 등을 그림과 만화로 재미있게 풀어줘 어린이들에게 돈에 대한 개념을 정착시켜주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금리, 성장과 분배, 환율변동 등의 어려운 경제용어를 놀이를 통해 학습할 수 있어 저축, 합리적인 소비생활 등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는 서울중구청소년수련관으로 내방하면 접수 가능하다. (문의 ☎ 2250-0553)
덕수초교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6일 한강에서 실시한 '제 11회 서울어린이 한강 헤엄쳐 건너기'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
신당1동 마을문고에서는 제 26기 컴퓨터교실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9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월ㆍ수반과 화ㆍ목반으로 나눠 진행되며, 초급반은 윈도우기초와 인터넷실습, 중급반은 인터넷활용과 한글, 엑셀을 교육한다. 월ㆍ수요일은 초급반으로 오전 10시, 오전 11시30분, 오후 1시30분, 오후 3시, 화ㆍ목요일은 오전10시와 오후 1시30분, 오후 3시에는 중급과정을, 오전 11시30분에는 초급과정을 지도한다. 수강료는 1개월에 1만원이며 교재는 무료로 제공된다. (문의 ☎02-2254-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