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26일 신당6동 어린이집 기공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일하랴 아이 키우랴 능력을 썩힐수도, 그렇다고 아이를 외면할 수도 없어 일도 하고 아이도 키우는 수퍼우먼이 되야 했던 여성들을 위한 21C 맞춤형 어린이집이 신당6동에 탄생을 예고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구는 지난 9월26일 신당6동 52-154 외 3필지에 신축할 어린이집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신당6동 어린이집은 대지면적 180여평에 건축연면적 332평,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신축해 내년 5월중 준공할 예정이다. 지하1층에는 강당ㆍ교재실ㆍ유희실이 지상1층에는 영아보육실ㆍ교사실, 지상2층 유아보육실, 지상3층에는 양호실ㆍ주방이 들어서게 되며 승강기 및 GHP 냉방 시설도 갖추게 된다. 또한 새로 지을 어린이집 바로 옆에 자리한 공영주차장 옥상에 체력단련기구 및 생태학습장을 갖춘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어린이집과 새로 조성할 옥상 공원을 구름다리로 연결해 아이들이 자연학습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중구는 신당6동 어린이집 신축을 위해 총 사업비 49억8천700만원을 투자, 여성들의 사회참여 확대로 절실해진 영
중구청 기획예산과에 근무하는 최영순씨(38세)는 휴일 당직을 할 때마다 아이들 때문에 고민이 많다. 어쩌다 남편까지 휴일근무를 하게 되면 7살, 6살된 두 아이를 맡길 곳이 없었기 때문. 이렇듯 휴일에 당직을 서야하는 직원들 중 다수가 직면하게 되는 육아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구는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당직실에 어린이 휴게실을 설치, 어린아이를 둔 공무원들의 애로사항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종합상황실과 숙직실, 동보장치 및 시 연동망 컴퓨터실로 구성되어 있던 구청 1층 당직실에 관련 시설을 종합상황실로 옮기고, 이곳에 어린이 휴게실을 설치한 것. 새로 단장한 어린이 휴게실에는 영유아들을 위한 유모차 2대와 어린이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한 침대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컴퓨터 2대와 어린이용 DVDㆍ비디오테이프ㆍ책 등이 구비되어 있어 아이들이 놀이공간 뿐만 아니라 학습공간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청 광장 등 밖에서 뛰노는 아이들을 지켜보거나 함께 놀 수 있도록 당직실 전화를 착신전환한 무선전화기 2대도 비치, 비상 상황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 휴게실 설치는 지난 9월초 성낙합 구청장이 여직원
서울중구청소년수련관(관장 이종림)은 청소년들의 중구 유스페스티벌 대회 '도전! 중구 골든벨'을 오는 10월15일 개최한다. '도전! 중구 골든벨'은 서울대회에 참가할 중구 대표 선발과 지역사회 청소년 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중구청 주최, 서울중구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중구 유스페스티벌대회의 신설 종목이다. 참가는 관내 중ㆍ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가능하고, 입상자에게는 구청장 상장과 장학금이 주어지며, 골든벨을 울린 학생에 한해 국제교류(일본)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오는 10월12일까지 학교별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학교별 예선 및 학교장 추천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체험활동ㆍ특기적성 열린강좌ㆍ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학교밖 열린교실'이 오는 10월22일 열릴 예정이다. 이번 학교밖 열린교실 체험활동은 초등학생 1∼3학년 35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인천을 방문, 염전체험과 철새탐험을 계획하고 있으며, 초등학생 3학년 이상 10여명의 학생들과 지난 10월1일 준공된 청계천의 모습을 모니터링하고 정화활동을 펼칠 수 있는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 2250-055
중구보건소는 충치(치아우식증)가 많이 발생하는 만 5∼6세의 취학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평생동안 건강한 치아를 보존할 수 있도록 불소도포사업을 실시한다. 관내 유치원ㆍ어린이집의 어린이 2천427명중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두달동안 실시하는 이 사업은 치과의사 지도하에 치위생사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 시술하게 된다. 불소도포란 치아에 불소 젤(gel) 용액을 발라서 치아를 튼튼하고 충치에 강하게 해주는 방법으로 치아에만 부분적으로 불소 젤을 발라 주는 것이기 때문에 전신으로 불소가 흡수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치아의 내산성을 증가시켜 충치를 예방해 준다. 중구는 이 방법을 주기적으로 할 경우 충치 예방 효과가 높음에 따라 연 1∼2회 불소 도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9월8일 열린 본지 창간4주년 기념행사에서 본지 이형연 발행인과 내빈들이 참여한 가운데 건배를 하고 있다. 자치문화상 4명 시상 각계인사 축하 메세지 중구자치신문 창간 4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9월8일 필동행복웨딩문화원 4층에서 성낙합 구청장 오세홍 의장 시ㆍ구의원등 800여명의 주민들과 애독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1,2,3부로 나눠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작년부터 제정된 제2회 중구자치문화상 수상자로 4명을 선정해 축하의 꽃다발과 함께 시상했다. (관련기사 4면) 영예의 수상자는 정치부문 의정대상 중구의회 조영훈 의원, 경제부문 경영대상 광희패션몰 이대수 대표이사, 사회문화부문 봉사대상에 동양종합설비공사 김진근 대표, 공무원 부문 공무원 대상에 중구청 금창열 기획예산과장등 4명이다. 한편 이날 1부 식전행사는 제9회 배호가요제에서 모창상을 수상, 제2의 배호로 호평받고 있는 김동환씨, 대상을 수상한 이유나양등 5명의 가수가 참여해 유명가수 못지 않은 실력을 뽐내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막간을 이용한 김동일씨의 섹스폰 연주는 일품이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며 3부에서는 KBS 예능국의 김미진씨와 노래를 사랑하는 가수들의
어린이집 신축등 지역발전 앞장 ■ 정치부문 의정 대상 / 조 영 훈 의원 지난 9월8일 필동 행복웨딩문화원에서 열린 중구자치신문 창간4주년 기념식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한 조영훈 의원(신당 6동). 그는 2선 의원으로 제4대 의회 조례정비특별위원장을 역임하면서 129건의 조례중 지난 6월30일까지 총 15개 부서 32건의 조례를 현실에 맞게 개정하는 등 열정적이고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조영훈 의원은 구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중구의 현안문제 해결은 물론 지방자치법에 능통해 의회를 주도하는 등 탁월한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어 이번 정치부문 의정 대상을 수상하는데 손색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특히 당초 선거 출마시 제시한 공약들을 대부분 실천으로 옮겨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는 등 주민 복리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타의 모범이 되어 왔다. 조의원이 약속했던 현대 아파트 대체도로 개설이 어려워지자 작년 12월 공동주택 지원조례안을 발의했지만 구청안이 나오지 않아 해결되지 못했다. 하지만 금년 10월경에 이 안이 통과될 예정으로 있어 지원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어려운 이웃돕기에 솔선수범 봉사 ■ 사회문화부문 봉사대상 / 김 진 근 동양종합설비공사 대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묵묵히 도와오면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준 동양종합설비공사 김진근 대표. 그는 10여년 동안 자신이 가장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보일러 설비로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벌여오는 등 남모르게 이웃을 위해 땀 흘려 온 공로가 인정돼 중구자치문화상 사회문화부문 봉사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지난 1996년부터 구청으로부터 저소득 가정의 보일러 수리 희망 의뢰를 받아 매년 25∼30여건씩의 보일러를 무상으로 점검·수리해 오면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어 온 점도 호평을 받았다. 초기 2년여간은 회원들과 같이 보일러 설비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나 IMF를 겪으면서 생활고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던 다수 회원들이 한명 두명씩 생업에만 충실해짐에 따라 남을 돕는 일에는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됐고, 결국에는 김 회장 혼자만이 남아 지금까지 묵묵히 봉사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6년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인해 관내 대우본사 뒤쪽에 큰 물난리가 났을 때에도 구청복구반과 함께 현장 복구를 도우면서 구
◇지난 9월14일 약수 경로당을 찾은 원아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함께 투호놀이를 하고 있다. "달빛 어스름 한밤중에 깊은 산속 걸어가다∼" 지난 9월14일 약수경로당(회장 손명현)에서는 소고와 함께 장단을 맞추며 국악 동요를 멋들어지게 부르는 원아들의 낭랑한 노래 소리가 추석을 앞둔 어르신들의 얼굴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추석을 앞두고 곱디고운 때때옷을 차려입고 경로당을 찾은 약수 어린이집 원아 30여명은 이날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투호놀이를 하고, 고사리 손으로 안마도 해 드리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원아들이 선생님과 함께 손수 빚은 송편을 직접 준비해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먹는 시간도 마련돼 이날 약수 경로당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실 줄을 몰랐다. 약수 어린이집은 매년 명절 등의 행사 때마다 경로당을 방문해 어린이들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가깝게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효와 예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