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신년음악회에서 소프라노 오은경씨와 서울 바로크합주단의 아름다운 선율에 관객들이 심취해 있다. 창단 42주년을 맞은 국내 최고(最古) 실내악단 서울바로크합주단(리더 김민)이 신년 음악회로 희망찬 2007년을 활짝 열었다. 지난 3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이 음악회는 개관 3년째를 맞은 충무아트홀이 처음으로 실시하는 신년음악회로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과 기대를 생동감 넘치는 실내악 화음에 담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이날 서울바로크합주단과 함께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차세대 피아니스트 김정원씨가 연주했다. 또, 소프라노 오은경(세종대 교수)씨가 아름다운 음색을 선보였으며, 음악평론가이자 칼럼니스트 장일범씨가 해설을 맡아 즐거움을 더했다. 한편, 김정원씨는 서울바로크합주단과의 연주를 마친 뒤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이 끊이지 않자 2007년 한해에는 국민 모두가 꿈꿀 수 있고, 그 꿈을 이룰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사랑의 꿈'을 연주,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음악회는 새해를 즐거운 마음으로 맞이하자는 의미에서 경쾌하고 유려한 멜로디의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1
◇지난 11일에 열린 제17차 중구생활체육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유기영 신임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구생활체육협의회는 지난 11일 제1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대의원 총 23명 중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라인스케이팅 유기영 회장을 만장일치로 중구생활체육협 회장에 추대했다. 후보등록 기간은생활체육협의회 정기총회가 열리기 7일 전까지였으며, 인라인스케이팅 유기영 회장과 중구생활체육협의회 김유성 고문 등 2명이 후보등록 해 2파전이 예고됐었다. 이날 회장선출에 들어가기에 앞서 중구생활체육협회장을 역임했던 김유성 고문은 회장후보에 2명이 등록함에 따라 협의회 대의원간에 분열을 우려해 스스로 후보를 사퇴했다. 따라서 중구생활체육협의회에 작년 12월에 신규 등록된 인라인스케이팅 유기영 회장이 단독 후보가 되면서 만장일치로 추대됨에 따라 2년 동안 중구생활체육협의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감사에는 수영연합회 강호철 회장과 배드민턴연합회 오춘일 회장 등 2명이 선출됐다. 유기영 회장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대의원들의 조언을 받아가면서 생활체육협의회가 더욱 발전되도록 혼신의 힘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면서 "작
◇ 지난 5일 중구축구연합회 회의실에서 중구축구연합회 정기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중구축구연합회는 지난 5일 구민회관 3층에 위치한 중구축구연합회 회의실에서 관내 21개 클럽 회장단과 연합회 임원진들이 참여한 가운데 2006년도 감사보고와 결산보고, 그리고 제26대 회장선출을 위한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박영훈(중부축구회)씨와 김용철 현 회장이 후보로 나선 가운데 투표를 통해 김용철 회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특히 지난 27년 동안 회장직은 추대 또는 연임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 회장선출은 처음으로 투표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철 회장은 "그동안 중구축구연합회의 대표로서 부족한 점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회장을 맡겨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1년 동안 중구가 서울시 25개구 중에서도 으뜸인 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지난 3년 동안의 노력을 다 합친 것 이상의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제26대 회장이 정식 임명되지 않은 상태인 까닭에 2007년도 예산심의는 이뤄지지 않고 2006년도 예산결산에 대한 회의만 이뤄졌으며, 오는 24일 임시총
◇신당1동 주민자치센터 하모니카 교실 수강생들이 하모니카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 우리 정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악기 폐활량 좋아져 음악치료에도 인기 한 겨울 추운 날씨와 각박한 세상인심 탓에 마음속까지 추위가 느껴지는 요즘, 하모니카를 배우며 그리운 옛 기억도 꺼내보고, 다양한 사람들과 돈독한 추억까지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매주 월요일 오후 4시∼5시, 5시∼6시 신당1동 주민자치센터 2층 문화사랑방에 가면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 수업 시간이 임박해질 때쯤, 호주머니에 하모니카를 찔러 넣고 두툼한 악보를 옆에 낀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부터 70세가 넘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든다. 드디어 수업이 시작되고, 수강생들의 하모니카 연주를 귀 기울여 듣고 있으면 바이올린 소리 같기도 하고, 어떻게 들으면 오르간 소리 같기도 해 마치 합주를 듣고 있는 것 같다. 이렇듯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음을 지니고 있는 하모니카는 피아노처럼 멜로디와 반주를 동시에 연주할 수도 있고 주법도 40여 가지나 돼 악기를 잘 아는 사람들은 하나 같이 하모니카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정순 강사 역시 그런 사람들 중 한 사람으로, 하모
충무아트홀은 오는 17일부터 매주 1·3째 수요일, 하루 2차례씩 중구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체험! 예술현장' 견학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대극장 소극장 갤러리 컨벤션센터 스포츠센터 등 충무아트홀 시설 견학은 물론 충무아트홀 무대에 올려질 공연의 리허설 관람을 포함한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공연과 전시 관람의 기본 상식 및 관람예절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클래식 음악회를 비롯한 뮤지컬 등의 공연 리허설도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제작에 있어 신비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발표회 등을 제외하고는 공연 리허설을 공개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극장 문화학교에서 수강생을 모집한다. 전통 춤과 소리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야금병창 고전무용 판소리 민요 등 다양한 강좌가 수준별로 마련된다. 교육기간은 2월5일부터 11월17일, 국립극장 별오름 극장에서 매주 1회 강좌가 열린다. 참가비는 어린이 창극반 35만원, 일반 연회비 40만원. (문의☎2277-3431)
충무아트홀은 바로크에서 현대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클래식 명곡을 편안하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줄 고전음악감상 강좌 지휘자 박성준이 들려주는 '쉼이 있는 클래식'을 지난 11일부터 개강해 운영하고 있다. 이 강좌는 충무예술아카데미 강의실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실시한다. (문의☎2230-6651∼2)
김부자 판화 초대전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종로구 관훈동에 위치한 토마토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세종대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중구 미협회장과 대한민국 미술협회 회장, 필리핀 CUCI대학교 부총장을 맡고 있는 김부자씨는 대한민국 예술상과 제75주년 근우회 미술상, 중국 태안시 시장상, 중구 미술인상 등을 수상했으며, 유화와 판화 등 개인전도 32회나 개최한 실력 있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문의☎720-0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