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여성단체연합회(회장 이경일)는 지난달 20일 구청에서 실시된 2007 을지연습에 참관한 뒤 지하식당에서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중부직업청소년학교 송용순 교장에게 성금을 전달해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경일 회장을 비롯해 송용순, 변복순, 김인숙, 정정자 역대회장과 회원, 구립ㆍ민간어린이집 원장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회비의 일부로 마련한 성금을 여성단체연합회 회원을 대표해 변복순 전 회장이 중부직업청소년학교의 송용순 교장에게 전달한 것. 변복순 전 회장은 “한창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에 힘써야할 학생들이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배우지 못하는 일 만큼 안타까운 일은 없다”면서 “많지 않은 성금이지만 중부직업청소년학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국 부인회 중구지부 회장으로도 활동 중인 송용순 교장은 “아직도 생활형편이 어려워 주경야독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면서 “이런 학생들에게 항상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경일 회장은 “훌륭한 역대 회장들의 아낌없는 노고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중구여성단체연합회는 불협화음 없이 지금까지
제1회 서울시민 한가족 사생대회(대회장 김부자)가 다음달 7일 오전 10시 청계천2가 베를린 광장에서 개최된다. 중구문화원과 한화가 주최하고, 서울시민 한가족 사생대회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가정의 해체와 인구의 감소로 국가경쟁력을 잃어가는 시대 상황에 따라 참가정의 화목과 출산장려를 미술을 통해 고취시키며, 가족이 모여 그림을 완성함으로써 가족의 일체성을 경험하고, 행복한 가정이 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참가자격은 대한민국 모든(가정)가족 2인 이상(임산부는 2인으로 간주, 가산점)으로 주제는 ‘서울사랑 아름다운 서울그리기’이며, 한국화, 유화, 수채화, 크레파스, 파스텔등을 이용해 자유롭게 그리면 된다. 행사당일에 스케치북과 크레파스는 지급된다. 참가 신청접수기간은 10월2일까지며, 참가비는 가족당 1만원이다. 참가규격은 한국화 4절, 서양화 10호, 수채화 4절등이다. 특히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5명, 특별상 5명, 특선 7명, 단체상 1팀, 한화상 1명, 입선자등 입상자에게는 당일 오후 4시30분 시상하고 10일까지 전시된다.(문의☎(02)2235-0019, 011-255-7017)
정호준씨등 8명 신규 가입 중구 토박이회(회장 김성완)는 지난달 24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제5회 중구전통문화 발굴 보전사업 강연회의 일환으로 ‘서울의 지붕 밑' 고전영화를 감상했다. 이날 고전영화 감상회에는 중구 토박이회 김성완 회장을 비롯한 80여명의 회원과 가족, 전귀권 부구청장, 임용혁 의장, 고문식 김기래 김기태 심상문 양동용 이혜경 구의원, 재단법인 정일형ㆍ이태영 기념사업회 정호준 장학회장도 함께 자리해 영화를 관람했다. 이날 상영된 이형표 감독의 영화 ‘서울의 지붕 밑’은 서울을 배경으로 시대를 풍자한 가족 코메디 영화로 2시간여에 걸쳐 영화를 관람한 토박이 회원들은 “오늘의 영화 관람을 통해 옛 서울의 정취를 다시 한 번 느껴볼 수 있어서 좋았으며,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정호준 장학회장은 조부모 세대 때부터 80여 년 째 서울에 거주, 서울 토박이 전통문화 진흥회 가입요건을 갖춰 신입 토박이회원으로 가입, 신입회원 대표로 인사를 했다. 김성완 회장은 “중구에는 많은 문화재들이 존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순신 장군 등과 같은 훌륭한 위인들도 많이 배출됐었던
저소득층 1년간 1천560만원 후원 한국을 대표하는 미의 사절 미스코리아가 저소득층 지원 사업인 ‘중구 행복더하기’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정동일 구청장은 오는 7일 오후5시30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07년 미스코리아 진 이지선씨(25세)에게 ‘중구 행복더하기’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한다. 특히 그는 이날 중구의 저소득층 26가구와 정기 후원을 맺고 월 5만원씩 1년간 1천56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패션학교 중 하나인 미국 뉴욕의 파슨즈 디자인스쿨 3학년생인 이씨는 지난 7월27일 미스코리아 본선에서 한국의 미를 대표하는 진으로 선발됐다. 미스코리아 정신에 걸 맞는 지덕체(智德體)의 면모를 두루 갖추고 있는 그는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코리아 선발당시 부상으로 받은 상금 2천만원 전액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지난 8월 주최측에 기탁함에 따라 주최측은 이씨의 뜻에 따라 전국 최초로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지원하며 복지행정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른 ‘중구 행복더하기’를 소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저소득층 26가구를 후원키로 한 것. 이씨는 앞으로 ‘중구 행복
더위의 끝자락까지 시원하게 적셔주는 가을비가 내렸던 지난 2일 충무아트홀 대강당에서는 클래식 음악의 거장 쇼팽의 섬세한 멜로디가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지난달 쇼팽의 발라드를 담은 음반을 발매한데 이어 이번에는 ‘쇼팽의 초상’이라는 타이틀로 피아노 독주회를 연 것. 긴 머리를 뒤로 질끈 묶고 재킷도 걸치지 않은 채 셔츠 차림으로 무대 위에 등장한 그의 모습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분방함을 즐기는 박종훈이 내면적 아름다움과 섬세함을 요구하는 쇼팽을 연주하는 의미심장한 자리였던 만큼 이날 공연에는 많은 팬들이 찾아 박수와 성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박종훈은 우아하면서도 풍부한 내면적 감성을 자랑하는 쇼팽의 ‘4개의 발라드’와 화려하면서도 때로는 서정적인 ‘3개의 화려한 왈츠작품 34’, 그리고 조용하고 맑은 서정시곡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즈 E플랫장조 작품 22’등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4개의 발라드’는 대부분 그 당시 쇼팽이 감명 깊었던 시에서 모티브를 따 작곡한 곡으로 박종훈의 자유분방한 손가락 끝을 따라 소설의 기승전결을 써내려가 듯 건반 위를 타고 흐르는 피아
Q)‘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이라는 건강진단표가 집에 배달됐는데, 좀 생소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이며, 공단에서 기존에 실시하는 일반 건강검진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 현재의 건강검진은 기본적인 1차검진 결과에 따라 질환이 의심되는 분에 한해 2차검진을 실시하는 질병발견 위주의 검진체계 중심으로 운영됐다면,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은 건강에 특히 유의해야 할 시기인 청년기에서 장년기로 접어드는 만40세(1967년생), 장년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드는 만66세(1941년생)를 대상으로 이 시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유의해야 할 질환을 중심으로 기존의 1,2차 검진을 통합 조정한 1차 건강진단을 받고, 모든 대상자가 결과에 따른 전문의의 2차 건강진단을 통해 개인별 건강위험평가와 적극적인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처방까지 받을 수 있게 사후관리를 강화해, 질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효과를 극대화한 ‘맞춤형 건강진단’ 입니다. 만40세는 암, 심장ㆍ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발병률이 급상승하는 시기로 일반 건강검진항목과 생애전환기에 맞는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크레아티닌(신장기능), B형 간염, 우울증 선별검사 등이 추가 실시되며 위암ㆍ유방암ㆍ간암ㆍ자
옛날 옛날에 세상에서 제일 활을 잘 쏘는 사람 셋이 모여서 시합을 했다. 규칙은 100m 밖에 소년을 세워두고, 그 머리에 얹은 사과를 맞추는 것이었다. 먼저, 첫 번째 사람이 나와 활을 당겼다. 화살이 사과에 정확히 맞자 주위의 사람들은 환호했다. 그러자 그 사람이 하는 말, "i am william tel" 두 번째 사람이 나오더니 소년을 보지도 않고 활을 당겼다, 역시, 사과에 정확히 맞았다. 그러자 두 번째 사람이 하는 말, "i am robin hood" 세 번째 사람이 나오더니 소년에게 말했다, "걱정하지 마라, 금방 끝날 거야" 활을 당겼으나 활이 소년의 몸에 맞았다. 그러자 그 사람이 하는 말, "i am sorry"
◇지난 17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제1회 충무로국제영화제 자문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무로가 영화의 거리 조성으로 명실공히 한국영화의 중심지에서 세계 영화의 메카로 탈바꿈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중구가 오는 10월27일 '영화의 날'에 맞춰 충무로 국제영화제를 추진키로 한 가운데 지난 17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는 충무로 국제영화제 준비를 위한 첫 자문회의가 열렸다. 이날 정동일 구청장, 박성범 국회의원, 김기래 의원, 안정숙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신영균 한국영화배우협회 명예회장, 김갑의 충무로 영화의 거리 추진협의회장등 관계공무원과 영화인 총 22명은 '제1회 충무로 국제영화제(가칭)'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발전할 영화제를 구상해야 하는 만큼 영화제 명칭을 심사숙고해서 변경하고, 국내에서 개최되고 있는 영화제 준비기간에 비해 시간이 부족한 만큼 영화제 조직위원 및 집행위원회를 빠른 시일 내에 구성하고, 중구만의 지역특색이 있는 영화제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충무로가 국내 영화의 발상지이며, 영화의 메카로서 영화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