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다산어린이공원에서 개최된 제7회 백학축제에서 신당5동 어린이집의 원생들이 깜찍발랄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신당5동의 자랑 제7회 백학축제가 지난 18일 다산어린이공원에서 펼쳐졌다. 주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백학상가번영회(회장 김창배)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대일)가 공동 주최한 이번 축제는 정동일 구청장과 임용혁 의장, 시ㆍ구의원, 주민 300여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본격적인 축제에 앞서 사물놀이패가 흥겨운 길놀이로 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주민자치센터 민요교실 회원들도 축제의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무대에 올라 멋진 민요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개회식에 이어 신당5동 어린이집 원아들이 신명나는 사물놀이공연과 귀엽고 앙증맞은 댄스공연 등을 선보여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종목별 경연대회에서는 종이학 많이 접기, ‘백학축제’ 4행시 짓기, 6개 경로당 팀별 링 던지기 등의 경기가 진행돼 참가자 전원에게 푸짐한 상품이 전달됐으며, 제3부 노래자랑을 통해 발군의 실력을 뽐낸 주민들에게도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인기상과 함께 상품이 수여됐다. 또한 초대가수로 남일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질서 있고 수준 있는 영화제로 만들고자 관내 직능단체들이 ‘질서지킴이’를 자청하고 나섰다. 이번 영화제는 관내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형식으로 펼쳐지는 만큼 질서정연한 행사의 진행이 영화제의 성공유무를 판가름할 것으로 판단, 새마을지도자 중구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 중구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부, 자연보호 중구협의회, 청소년육성회본부·중구지구회·남대문지구회, 모범운전자회 중구지회·남대문지회, 중구녹색어머니연합회 등 11개 단체가 자진해서 ‘질서지킴이’를 구성해 활동에 들어간 것. 이에 따라 이들은 지난 19일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질서지킴이들은 중구청과의 긴밀한 연계 속에 행사장 주변 정화 활동, 도로무단횡단, 고성방가 제지 등 질서유지와 계도에 힘썼으며, 자원활동가들을 도와 행사가 원만하게 진행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들은 오는 26일부터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남산 공감’과 청계광장에서 진행되는 ‘청계 낭만’, 그리고 충무로 영화의 거리에서 진행되는 ‘충무로 난장’등의 행사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앞으로는 거동이 불편한 관내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게 약수노인복지관(관장 이금영)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약수노인복지관의 숙원사업이었던 엘리베이터가 준공된 것은 물론 휴식공간이 갖춰진 진입로가 새롭게 설치된 것. 이에 따라 약수노인복지관은 지난 15일 박성범 국회의원과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의장, 최병환 시의원, 구의원 등 여러 내ㆍ외빈을 초대해 엘리베이터 준공식을 갖는 한편, 어르신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초대해 점심식사도 대접했다. 한편, 약수노인복지관 엘리베이터와 진입로 공사는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보다 편안하게 모시기 위해 3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5월 공사를 시작했으며, 8월에 공사를 완료,10월 초 준공됐다. 이금영 관장은 "약수노인복지관은 1994년에 개관돼 현재는 시설이 노후하고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그동안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이 적지 않았다"면서 "중구청과 중구의회,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으로 가장 절실히 필요로 하던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것은 물론, 어르신들을 위한 쉼터까지 조성돼 기쁘
구립약수노인복지관(관장 이금영)은 10월 노인의 달을 맞아 지난 18일 충무아트홀 대체육관에서 제2회 시니어올림픽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약수노인복지관 이용 회원들과 관내 경로당 회원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게임을 통해 중구 노인들 간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내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약수노인복지관 챠밍댄스팀의 나이를 잊은 열정적인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에는 이금영 관장과 이윤숙 이사장, 전귀권 부구청장, 임용혁 의장, 최병환 시의원, 김기래 이혜경 위원장, 김기태 심상문 양동용 구의원, 이문식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 정호준 대통합민주신당 중구본부장이 참석해 시니어올림픽의 개최를 축하했으며, 복지관 하모니카반 전일병 반장과 공원장충경로당 김연순 회장이 선수대표로 나서 즐거운 마음으로 정정당당하게 대회에 임할 것을 선서했다. 이어서 2부 본 행사에서는 복지관 프로그램 이용 어르신과 신당6동 경로당 프로그램 이용 어르신으로 구성된 청춘팀과 건강팀, 각동 경로당 어르신으로 구성된 행복팀과 장수팀 등 총 4개팀 7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스트레칭과 율동, 지구공 굴리기, 새참
지난 12일 남산골 전통축제에서 7개 부문의 중구문화예술체육상이 시상됐다. 문화예술진흥부문 홍한선 중구문화원 이사, 문학부문 김도경 한국여성문예원 편집국장, 미술부문 김형규 현대미술교육원장, 음악부문 박성길 신당5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공연부문 박효린 남부대학 강사, 체육부문 이경우 신당4동 주민자치위원, 특별상 유창길 장충고 야구부장이 각각 수상했다. 문화예술진흥부문 수상자인 홍한선 중구문화원 이사는 필동 새마을문고를 개관해 문화ㆍ교육에 이바지한 것은 물론, 충무로국제영화제 개최에 크게 기여했다. 김도경 한국여성문예원 편집국장은 중구민을 위한 시 낭송대회 개최, 문학강좌 개설을 기획하는 등 중구민의 문학적 삶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문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술부문 수상자인 김형규씨는 중구미술협회 부회장, 명동특구디자인 심의위원, 중구청 디자인 및 건축 심의위원으로 봉직하면서 중구의 미술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음악부문 수상자인 박성길 신당5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연예인협회 가수분과에 소속된 가수로 한국전통가요 보급 및 지역주민 화합에 기여하고 있다. 박효린 남부대학 강사는 ‘박효린의 북소리공연’을 개최해 중구민
제9회 정동문화축제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경향신문사와 서울시립미술관, 그리고 덕수궁을 잇는 정동길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세계, 역사, 그리고 전통문화의 향기’라는 주제에 걸맞게 호주 터키 라오스 뉴질랜드 태국 인도 등 세계 각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고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대표적인 민속상품도 판매하는 관광홍보관이 설치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한국전통등연구원에서 제작한 호랑이등 해태등 사슴등 학등 등의 전통등을 정동갤러리 앞과 국립정동극장 앞, 서울시립미술관 앞에 설치, 지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한국의 왕궁수문장교대의식대를 비롯해 각국의 대표적인 민속 퍼레이드가 덕수궁 앞을 출발해 정동길과 경향신문사, 새문안길, 광화문사거리, 덕수궁 앞등을 지나 서울시립미술관 앞 분수대 광장까지 펼쳐지기도 했다. 이 밖에도 축제 기간 동안 서울시립미술관 앞 분수대 광장에서는 타악과 재즈, 클래식, 포크,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과 함께 박상민 강산에 씨야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 그리고 중국 산동성예술단, 라오스 등 각국 민속공연이 연일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이
오는 10월25일 열리는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한국영화의 본산인 충무로 영화의 거리가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했다. 중구는 지난 6월부터 약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충무로 영화의 거리’ 시범 조성 사업을 마치고 지난 18일 준공식을 가졌다. 새롭게 영화의 거리로 탈바꿈한 곳은 돈화문로 서울경제신문사 빌딩~중부경찰서와 극동빌딩 중간쯤 되는 서울뚝배기에 이르는 충무로3가길 58-9번지~56-1번지 구간 180m. 중구는 이곳에 그동안 어지럽게 널려있던 전기ㆍ전화선 등 통신망을 전부 지하에 묻고 전주 13본을 철거했으며, 도로를 석재 판석으로 포장하고, 이면도로는 아스콘 포장으로 산뜻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보도블럭도 교체했다. 또한 카메라 모양의 등기구로 된 이색조명등을 8개 설치해 저녁에도 충무로라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중구는 서울시와 함께 오는 2011년까지 충무로3가 일대의 낙후된 주변 가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한국영화의 역사성과 상징성이 담긴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영화의 거리로 조성되는 곳은 동서로는 매일경제신문~영락교회, 남북으로는 극동빌딩~쌍용빌딩 구간에 이르는 약 13만
단풍이 짙어가는 가을밤 중구구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중구민의 가슴을 곱게 물들였다. 중구구립합창단(회장 안정옥)은 지난 10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정동일 구청장 내외와 전귀권 부구청장, 임용혁 의장, 고문식 이혜경 위원장, 심상문 의원,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정기음악회를 개최, 한층 더 성숙해진 화음과 하모니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중구구립합창단은 분홍빛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무대에 올라 이명훈씨의 지휘로 ‘저 구름 흘러가는 곳’ ‘산유화’ 등의 가곡과 ‘오!주여 기도 들으소서’ ‘Come fly with me’ 등의 재즈, ‘꽃밭에서’ ‘거위의 꿈’ 등의 가요, 그리고 ‘All Ask Of You’ ‘ABBA Special Medly’ 등 뮤지컬 삽입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익숙한 음악들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특히 이날 중구구립합창단의 12번째 정기음악회를 축하하기 위해 피아노 이혜미 베이스 이범석 드럼 최기웅씨 등 3명이 특별히 재즈밴드를 결성, 분위기 있고 감성 풍부한 재즈의 선율을 선보였으며, 코리아 타악기 오케스트라와 색소포니스트 손진씨도 찬조출연해 음악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