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같은 딸, 딸 같은 엄마. 그들이 펼치는 맥주처럼 알싸한 가족 이야기. 세 번 결혼하고 세 번 이혼한 친엄마와 사는 18세 당찬 소녀 위녕이 들려주는 좌충우돌 엉뚱 발랄 유쾌한 가족 이야기와, 가족이기에 감내해야 했던 상처, 사랑이기에 거부할 수 없었던 고통을 작가 특유의 문체로 치유하고 있다. 시대와 함께 호흡하며 우리의 현재를 이야기하는 작가, 공지영이 발견한 가족, 그 평범함과 특별함에 관한 이야기다. 지금까지 수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의 눈물을 선사한 작가가 이제는 웃음으로 우리 문학의 새로운 성취를 이뤄냈다. 이 소설은 철없는 엄마와 너무 일찍 철든 딸, 그들의 가족 스케치로, 평범하지만 알고 보면 특별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불완전해 보이는 가족 때문에 마음의 지독한 몸살을 앓으며 사춘기를 넘어야 했던 위녕의 목소리로 시작돼 10대의 마지막을 엄마와 함께 보내면서, 그토록 간절했던 진정한 이해와 사랑을 통해 자신의 소중함을 되찾아가면서 삶의 주체로 당당하게 성장하는 위녕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새겨진 상처와 고통을 치유하고 있다. 열여덟 살 주인공 위녕은 고 3이 되기 전 십대의 마지막을 자신을 낳아준
◇지난 21일 신당4동 문화마당에서 탁구동호회원들이 승리를 자축하는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신당4동 탁구팀이 지난 19일 강동구 길동 초등학교에서 열린 제2회 에즈트리배 전국 동사무소 탁구대회에서 여성단체 2부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7만원 상당의 유니폼 1벌씩을 부상으로 받았다. 전국대회에서 우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작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해 이미 실력이 검증된 상태였다고 한다. 중구에서는 작년에 중구청장기 탁구대회에서 30여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우승을 차지하는등 여러 대회에서 입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호회에 참여하려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탁구용품업체인 에즈트리(대표 남궁록)에서 주최한 이 대회는 전국에서 220여개팀에 900여명이 참여했다. 신당4동 팀은 여성단체 2부 24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린 결승전에서 강서 올림픽팀을 2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한 것. 이날 선수로 참여한 신당4동 탁구팀은 유재경 김옥희 손연옥 김영주 전숙희씨등 5명. 신당4동 탁구동호회는 2003년 7월 창단돼 30여명의 회원들의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에 선수로 참여한 회원들은 실력이 비슷해
◇21일 소공동에서는 팝 잉글리쉬 동호회원들이 팝송 100곡째를 기념해 조걸 위원장, 박종성 동장등과 함께 자축 파티를 갖고 있다. 지난 10일 소공동 주민 인사회에서 팝송으로 깜짝 이벤트를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던 팝 잉글리쉬 동호회(회장 이정우) 회원들이 팝송 100곡째를 기념해 21일 자축 파티를 가졌다. 작년 2월부터 소공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 동호회는 20여명의 회원들이 팝송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한다. 팝송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숙할 수 있고 강사가 일반상식과 문법, 팝송의 배경등을 자세히 설명해 영어를 배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오영홍 강사는 LG그룹에서 20여년간 근무하다가 퇴직해 약수노인복지관, 유락복지관 등에서 팝송 교육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0년이 넘게 강의와 교육을 했지만 오늘처럼 푸짐한 파티는 처음"이라며 "타동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가족적인 분위기에 영어특구로 지정된 중구에서 팝송을 가르치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별히 참석한 조걸 주민자치위원장은 "인구가 적은
2008 충무아트홀 신년음악회가 지난 14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중구민과 공무원, 공무원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음악회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슈트라우스의 트리치트라치 폴카, 로드리고의 아랑훼즈 협주곡, 롤랑디용의 탱고, 슈트라우스의 황제왈츠, 남국의 장미,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오페라 잔니 스키키중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중의 지금 이 순간, 영화 라이온킹 중 오늘 밤 사랑을 느낄 수 있나요. 뮤지컬 미스사이공 중 해와 달,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등 주옥같은 음악을 선사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날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지휘 및 음악감독 박영민)의 연주와 바이올린 이경민, 뮤지컬 배우 김소현, 양준모, 홍광호씨등이 협연하기도 했다. 서울클래시컬 플레이어즈는 21세기 오케스트라 운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창단됐으며, 오케스트라 그 이상의 오케스트라를 목표로 솔리스트, 실내악, 챔버 오케스트라와 대편성 오케스트라의 영역을 넘나드는 신개념의 오케스트라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창단이라 드라마틱 베토벤 시리
수묵화는 화선지에 수묵의 농담을 위주로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처음 접하는 사람도 기초부터(연필화) 강의하게 됨으로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다. 수묵화는 개개인의 진도가 달라 개별 수업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의시간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로 명동주민센터 3층 강의실에서 열린다. 배우길 원하는 주민은 수시로 접수를 받고 있어 명동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으로 언제든지 신청하면 가능하다. 수강료는 월 1만원이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한 목사가 자기 아내에게 이렇게 당부했다. "여보 미안하지만 우리 형편이 좀 나아질 때까지 가정의 모든 비용을 절감합시다. 특히 옷이라든가 이런데 드는 비용 말이요." 며칠 후 아내가 아름다운 옷을 사 입고 기분이 좋아서 집으로 돌아왔다. 묘한 심정으로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목사 왈. "아주 멋있구료. 그런데 여보 내가 당신더러 당분간은 옷을 사지말자고 부탁했던 것 기억나시오ㆍ" "그럼요, 그런데 제가 가게 안에 있는 이 아름다운 옷을 보는 순간 글쎄 사탄이 저를 유혹하지 뭐예요." 아내의 대답이었다. "아니, 여보, 당신 그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지 않소. 성경이 말씀한대로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고 소리쳤어야지. 남편이 응수했다. 그러자 아내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이렇게 대꾸했다. "그렇게 했지요. 그런데 글쎄 사탄이 내 뒤로 가더니 ‘뒤에서 봐도 아름다운걸!’ 그러지 뭐예요.
중구문화원(원장 남상만)은 지난 21일 대림정에서 2008년 제1차 이사회와 함께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이사회에서는 2007년 수입ㆍ지출과 사업추진실적, 2008년 사업계획(안), 손기정 문화체육센터의 수탁기간만료에 따른 규정집 일부변경 등을 심의했다. 신년 인사회에서는 중구문화원 임직원과 자문위원등 35명과 함께 중구문화발전을 위해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중구문화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한국성우협회이사장을 역임한 배한성 서울예대 방송영상과 교수를 만장일치로 자문위원으로 추대했다. 이에 따라 전국 최고의 명성에 빛나는 중구문화원의 전문가적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정동일 구청장이 참석, 중구문화원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는 덕담을 하기도 했다. 남상만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구문화원은 올해를 창의ㆍ변화ㆍ원칙의 정신으로 다시 도약하는 한해로 중구민에 대한 문화 향수권 제공을 위해 뜨거운 봉사정신을 발휘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또 "향토사사업, 발간사업, 문화재탐방사업, 문화교실, 열린 음악회등 기존의 사업에 만전
◇지난 5일 청대문 웨딩홀에서는 2008년도 남산형제축구회 창립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정동일 구청장등 내빈들과 케이크커팅을 하고 있다. 2008년도 남산형제축구회 창립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5일 청대문 웨딩뷔페에서 많은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탁진수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우수회원으로 선정된 황관식, 김민혁, 시정호씨등 3명, 모범회원에는 김성배, 정태균, 박영진씨등 3명이 선정돼 박문기 회장 표창을 받았으며, 부상으로는 20만원 상당의 축구화가 제공됐다. 임동규, 박만호 고문은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박문기 신임회장은 직전 신원진 회장에게 회원들의 뜻을 모아 공로패를 전달하고, 신 회장은 신임 박회장에게 회장 추대패와 단기를 전달했다. 신홍식 이준영 고문은 명예회장으로 각각 추대됐다. 이와 함께 신임 집행부 부회장에는 황종민 백명수 남상익 탁진수 심윤섭씨, 총무에는 장준원, 재무에는 김용균, 감사에는 박만호, 감독에는 김형곤, 코치에는 시정호씨가 각각 선임됐으며, 이사에는 박수인 한경석 김정일 민경신 정한규 정창근 조광수 김성배, 김태현, 강상모, 정지호씨등을 선임하고 임명장을 각각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