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장충단 공원서 열린 '효 사랑 어울림마당'서 어린이들이 숨은 솜씨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 9일, 장충단 공원에서 중구 여성백일장과 어린이 글짓기, 그림 그리기 대회인 '효 사랑 어울림마당'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어린이 800여명 여성 300여명 등 1천100여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개최된 이날 대회는 우리구가 전국 최초의 효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세대가 함께 어울려 글과 그림으로 효행심을 표현함으로써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가족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초등부 글제는 '엄마, 아빠 사랑해요,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 중구의 소나무', 그림 그리기 주제는 '행복한 우리 집, 아름다운 중구, 가족 나들이'였으며 여성백일장 시, 수필부문은 '사랑의 카네이션, 효자손, 꿈의 동산 남산'으로 참가자들의 참신한 경험과 상상력, 효심을 주제로 이루어졌다. 원아부터 10개교 초등학생, 여성들에 이르는 많은 참가자들은 쾌청한 5월의 하늘 아래 녹음이 우거진 공원 일원에서 돗자리를 깔고 삼삼오오 짝을 지어 하얀 백지에 저마다의 생각을 채워나갔다. 곳곳에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참가해 글과 그림을
21녹색환경네트워크 중구지회(회장 변희복)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깨끗한 청계천 만들어 주기 일환으로 청계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는 깨끗한 청계천에서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면서 즐거운 하루가 되도록 어린이 날 아침에 회원 30여명이 참여해 청계광장부터 오간수교까지 약 3㎞구간을 쓰레기 줍기등의 정화활동을 가졌다. 회원들은 지난달 22일에도 청계천 봉사활동을 통해 캔과 1회용 접시, 담배꽁초등 쓰레기가 난무해 어린이날을 맞아 이날 앞당겨 행사를 가졌다고 한다. 변희복 지회장은 “어린이들은 청계천에 나와서 물길을 따라 놀면서 장난치기를 무척 좋아한다”면서 “항간에는 아이들이 어린이날을 국가공휴일로 제정하는데 힘쓴 소파 방정환 선생보다 청계천을 시민들에게 되돌려준 이명박 전 서울시장(현 대통령)을 더 좋아한다는 얘기가 있다”고 농담처럼 말하기도 했다.
유락복지관은 어르신들의 노후를 책임지는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즐거운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올해 1월 ‘유락실버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지난 7일 복지관 7층 강당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아카데미에서 개설된 사회교육프로그램으로 △한글교실(초급, 중급) △서예교실(기초, 중급) △일어교실(초급, 중급, 회화) △영어교실(ABC반, 기초, 회화) △컴퓨터 교실을 마련했다. 기타 동아리 활동으로 장구민요와 아름다운 60대(스위시, 포토샵, 디카)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어르신들의 학구열을 북돋을 예정이다. 7일 열린 개소식에서 임용혁 중구의회 의장, 이혜경 심상문 양동용 김기태 김연선 구의원, 정범구 통합민주당 중구운영위원장, 유락복지관 관장인 김영주 신부와 복지관 운영위원임 김광기 교수, 김수현 씨 등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프로그램 강사 전원에게 김영주 관장이 수여장을 전달했으며 아카데미 회원인 이순남씨가 대표로 회원증을 받았다. 아카데미 학생들은 노래 ‘서울의 찬가’, ‘오 솔레미오’를 열창하는 등 다양한 장기자랑으로 개소식 분위기를 이끌었다. 김 신부는 “20대 청년들은 어르신들의 재능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며 어르신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펼칠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오는 17일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서 ‘2008 중구민 한가족 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중구생활체육협의회(회장 유기영)가 주관하고 중구청(구청장 정동일)이 주최하는 이 체육대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계속되며, 개회식은 10시에 열리게 된다. 지난해에 이어 민간단체주도로 열리는 이 행사는 관내 15개동의 주민 5천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구민 체육대회로 중구민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기는 화합과 축제 한마당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15개동별로 특색있는 유니폼을 입은 선수단과 주민들이 입장하고 정동일 구청장과 나경원 국회의원, 임용혁 의장이 성화를 점화한다.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북울림, 군악대 공연, 태권도 시범, 퓨전타악 공연은 물론 인기가수등이 초청돼 축제의 장으로 승화하고, 주경기는 10인11각, 7인 승부차기, 한마음 줄넘기, 큰 공굴리기, 족구등 5개 종목에 615명이 참가한다. 대부분 경기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진다. 부대행사와 문화행사로는 페이스페인팅, 건강다섯마당, 설장고춤등이 공연된다. 대회 결과 종합우승은 우승기와 트로피, 100만원의 상금이, 준우승에는 트로피와 상금 90만원, 3위
‘신의진의 초등학생 심리백과’는 연세대 소아정신과 신의진 교수가 제시한 '초등학생 부모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아이 발달의 모든 것'을 총 집대성한 책이다. 인생을 사는 동안 질적 양적으로 가장 큰 성장을 이루는 초등학교 6년간의 심리 발달 전 과정을 철저하게 아이의 입장에서 풀고 있다. 이 책에서 신의진 교수는 50만 엄마들을 만나온 임상 사례와 두 아이를 초등학교까지 졸업시킨 엄마로서의 좌충우돌 경험담을 그만의 언어로 풀어놓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부터 졸업까지의 각 발달과정은 물론, 초등학생 부모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대해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 질문 취합 기간만 1년. 초등학생 부모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만 총 132개의 질문에 풀어 놓았다. 첫머리 '베스트 질문'에서는 초등학교 전 과정을 통틀어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 31개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이후 초등학교 6년을 학년별로 구성, 그 연령대에 꼭 알아야 할 심리 발달과 부모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심리 문제들을 주제별로 풀어놓았다. 또한 각 연령별로 시기별 특징을 제시해, 그 연령대에 부모가 숙지하고 있어야 지침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아이를 제대로 키우려면 우선 아
노인들이 모여앉아 군대얘기를 나눴다. 김 노인이 말했다. “난 철원 전투에서 눈을 총알로 맞았었지, 그래서 의사가 다른 사람의 눈을 넣어주었는데 지금까지 아주 잘 보인다네” 박 노인이 뒤를 이었다. “난 낙동강 전투에서 두 다리를 총알에 맞았지, 헌데 군의관이 다른 다리를 감쪽같이 붙여줘서 이렇게 멀쩡 하게 걸어다녀” 그러자 가만히 듣고 있던 한 노인이 피식 웃더니 말했 다. “저는 별로 자랑할게 없습니다. 백마고지 전투에서 한번 전사한 것 빼고는 말이죠”
◇지난 25일 열린 모형 거북선 경주대회에서 종이나라에서 협찬한 거북선을 청계천에 띄우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생 463주년을 맞아 지난달 25일 힘찬 포효와 함께 청계천에 거북선이 등장해 지나가던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종이배 약 700여개도 동시에 띄워 장관을 연출했다. 충무공이순신기념사업회(위원장 김장환)가 주최하고 중구문화원(원장 남상만)과 (재)종이문화재단이 주관한 이 행사는 청계천 모전교와 광통교 사이 구간에서 관내 12개 초등학교 학생 3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모형 거북선 경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기에 참가한 학생들은 종이, 나무, 합판, 스티로폼, 페트병 등 여러 재료를 이용해 만든 우승의 꿈을 담은 거북선을 청계천 모전교에 띄워 열띤 경주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경주는 각각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진행됐으며, 중간 휴식 시간에는 서울시청 문화유산 진흥팀 40여명의 취타대 공연이 마련됐다. 경주가 끝나고 서울시민과 청소년들의 꿈을 모은 여러 가지 모양의 종이배 약 700여개도 동시에 띄워 장관을 이뤘다. 이에 앞서 중구와 중구문화원은 (주)종이나라의 협조를 받아 제작한 2m짜리 거북선 2척과 높이 3m짜리 황
◇지난 25일 자유민주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촐영을 하고 있다. 모범학생 20명에 장학금 전달 정일형·이태영 박사 기념사업회(회장 김상현)는 지난달 23일 서울 YWCA 4층 대강당서 故 금연 정일형 박사 26주기 추도식과 함께 제12회 정일형·이태영 자유민주상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민주 통일부문 수상자로 故 김동완 목사를 대신해 장남인 김준호씨가, 사회봉사부문 수상자에 (사)국제사랑재단(이사장 이승영)이 수상했다. 이와 함께 정일형 이태영 장학회의 정호준 장학회장은 모범 장학생으로 금호여중 백은경 김도희 성동여실고 최승연 계성여고 양미래 이동규 서울디지택고 전희준 장충중 강성완 한양학원 김소라 덕수중 임채영 무학여고 백승희 이화여고 방은지 장충고 정종찬 김유진 김대형 서울경기기계고 송호근 풍문여고 홍애리 창덕여중 최현아 한양중 주현철 김형석 최동민등 총 20명에게 각각 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민주 통일부문 수상자인 故 김동완 목사는 1970~80년대 민주화 이후 평생 인건, 민주화, 통일운동에 앞장서 다양한 활동과 희귀난치병 환자 수술 치료에 헌신한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회 봉사부문을 수상한 (사)국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