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향민 중구협의회(회장 이문식)는 지난달 23일 경기도 포천군 백운계곡에서 망향제를 거행했다. 이문식 회장을 비롯한 회원 50여명은 조시낭독과 헌화 및 분향, 망향의 글을 낭독하며 북녘 고향에 두고 온 부모와 형제를 향한 그리움을 달래고 우리 민족의 최대 염원인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이날 헌화와 분향을 하고 제주를 올리는 실향민 대부분은 백발의 어르신들로 "살아생전 고향 땅을 밟고 부모님을 찾아뵙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입을 모았다. 실향민 중구협의회 이문식 회장은 "민통선 이북에 고향을 두고 온 실향민의 아픔을 위로하고 망향의 한을 달래주기 위해 매년 봄, 가을 2회에 걸쳐 정성껏 망향제를 지내고 있다"며 "고향 땅을 눈앞에 두고 그저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모든 실향민의 애절한 마음과 망향의 한을 풀 수 있을 그날이 하루 빨리 다가오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또한 "오랜 세월 중구에 거주해온 실향민들에게 중구는 제2의 고향이며 앞으로도 회원 모두가 단합해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실향민 중구협의회는 지난 2006년
청정환경지역인 무주에서 개최되는 환경친화적인 생명체험 축제인 무주 반딧불축제가 올해로 12회를 맞아 중구와 공동으로 홍보키로 했다. 1997년부터 시작돼 3회 동안 국가지정 우수축제로 지정된 이 축제는 생명운동, 환경보호에 대한 캠페인 전개 등이 포함된 체험축제로서 무주가 세계적 스포츠ㆍ문화ㆍ레저도시로서 도약하는 기반산업이다. 이번 12회 무주반딧불축제는 ‘세계를 하나로, 무주를 세계로’라는 주제와 ‘반딧불 빛으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부제, ‘반딧불이의 사랑이 함께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무주군 일원에서 진행되며,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74개 기관, 사회단체가 후원한다. 오는 7일부터 15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 축제는 개ㆍ폐막행사와 함께 환경, 공연예술, 민속, 특별행사로 구성된다. 환경행사로는 국제환경 세미나, 전국 환경 예술대전, 무주친환경농업 선포 심포지엄 등이 열리며 공연예술행사로는 반딧골 어울마당, 반딧불가요제, 반딧골 영화제, 작은 음악회 등이 열리고 특별행사로 실버게이트볼대회, 반디컵 어린이축구, 섶다리 밟기, 인형극, 낚시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중구는 관내 관광안내소와 주요 민원부서에 홍보물 배부, 중
중구보건소는 지난달 30일 중구청 7층 대강당에서 '2008 임산부 및 영유아 보충영양관리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국대 가정교육과 교수인 이심열 강사가 영, 유아와 임산부가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임산부, 수유부, 영유아에게 건강 증진을 위한 대상자별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뒤이어 정영주 팀장이 임산부 및 영유아 보충영양관리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영양상태에 문제가 있는 임산부, 수유부와 영유아에 건강증진을 위한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영양불량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특정식품들을 일정기간동안 지원해 스스로의 식생활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자하는 국가영양지원제도다. 지역사회 시민 홍보강화와 관련부서와의 적극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저체중, 성장부진, 빈혈, 영양섭취상태불량 중 한 가지 이상의 위험요인을 보유한 사람을 대상자로 해 80여명의 사업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에 사업대상자들은 매월 1회 이상 영양교육과 상담을 받게 되며, 임신 출산 수유부 및 영ㆍ유아시기에 부족 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조제분유, 쌀, 감자, 달걀, 우유, 검정콩, 김, 미역, 당근, 참치통조림, 귤 등을 식품으로 하는 6가지 패키지별(대상자구분
지난달 23일 열린 제12회 장충단 배호가요제가 성황리에 끝났다. 배호가요제는 29세의 나이로 요절한 가수 배호의 높은 음악 예술을 기리고, 후진을 양성하려는 취지에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이번 가요제는 실력있는 참가자들이 많아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다음은 수상자 인터뷰) ◈ 동 상 / 김 현 철씨 “개성있는 가수로 성장할께요” 여린 미성으로 ‘첫사랑’을 선보이며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한 김현철(39ㆍ중랑구)씨는 동상을 수상했다. 마치 정말 첫사랑을 하는 사람의 설레이는 듯한 목소리와 분위기를 자아낸 김씨는 본인의 특색 있는 음색이 다른 사람과의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남다른 감성을 자랑하는 김씨의 직업은 인테리어 디자이너다. 다른 배호가요제 참가자 들처럼 김씨도 음악에 대한 재능과 열정을 갖고 있지만 생업에 종사하다보니 현실이 만만치 않았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김씨는 “가슴속에 묻어둔 꿈을 살리는 계기를 준 배호 가요제 입상이 너무나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김씨는 하마터면 배호가요제에 문턱도 못 들어갈 뻔 했다고 한다. 우연히 배호가요제 포스터를 보게 됐는데 하필이면 그날이 참가지원 마감 날이었던 것. 그날따라 그냥 지나칠 수가
수학자와 통계학자, 그리고 회계사가 같은 회사의 면접시험에 응했다. 면접관은 수학자에게 물었다. “2+2는 무엇입니까?” 수학자는 “4” 라고 대답했다. 이번엔 통계학자를 불러 같은 질문을 했다. 통계학자는 “평균적으로 4입니다, 오차범위 10%를 포함한 답입니다만 대체로 4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면접관은 회계사를 불러 같은 질문을 했다. “2+2는 무엇입니까?” 그 질문을 들은 회계사는 문을 잠근 후, 창문에 블라인드까지 치며 면접관의 옆에 바싹 앉아 물었다. “2+2를 몇으로 하길 원하십니까?”
오는 9월3일부터 11일까지 9일 동안 충무로를 중심으로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이하 충무로영화제,CHIFFS)를 개최함에 따라 지난달 30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우수 여행사 대표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충무로 영화제 조직위원회 정범 사무국장, 윤배 행정국장과 홍승대 기획재정국장, 김영성 관광공보과장을 비롯한 중구내 9개 여행사 대표와 관계직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금년 충무로 영화제의 사업계획과 그에 따른 관광 프로그램 제안이 이어졌다. 관광프로그램은 크게 테마가 있는 관광프로그램과 서울 충무로 국제영화제가 함께하는 시네마 관광으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9월 5일부터 7일까지 최소 50명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개봉예정의 한국, 자국 특별영화를 상영할 예정으로 각 국가별 모집인원을 여행사에서 6월 말까지 중구에서 접수받아 영화 프로그램을 선정해 진행할 것을 설명했다.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개최될 개ㆍ폐막식 행사는 배정인원을 협의해 외국인 관광객 좌석을 배정하는 한편 개막식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는 선착순으로 초대권을 배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충무로영화제 거리축제 △충무로 연가
◇지난 14일 굿바이 동대문 운동장 행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나경원 국회의원, 정동일 구청장, 임용혁 의장등과 홍명보 유상철씨 등 전 국가대표등이 시축에 앞서 포즈를 잡고 있다. 한국스포츠의 산실이었던 동대문 운동장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지난 14일 오세훈 시장과 박주웅 서울시의회의장, 나경원 국회의원, 정동일 중구청장, 임용혁 의장, 홍명보 유상철 유동춘 정용환 등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들,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DDP)관련 인사와 주변 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대문운동장 철거를 기념하는 ‘굿바이 동대문운동장 행사’가 열렸다. 동대문운동장은 82년의 역사 속에서 국내의 주요 경기를 치루며 국민축구장으로 애용됐으나 시설 노후로 2003년 3월 1일부터 폐쇄되어 풍물시장과 주차장으로 사용됨과 동시에 일부는 중구의 쓰레기 집하장으로 이용됐다. 최근 운동장 내 풍물시장 상인들이 신설동으로 이주를 완료했고 운동장 운영사무실 직원이 구의야구공원등으로 철수함에 따라 동대문 운동장은 시민들의 곁을 떠나게 됐다. 문화 체육계 인사들의 의견에 따라 동대문운동장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축구장 북측 조명탑 2개는 현재 위치에 그대로 보존하고
◇지난 19일 중구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최종 예선 통과자 18명이 심사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3일 장충단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하는 제12회 배호가요제의 본선 진출자 18명이 확정됐다. 전국에서 제2의 배호를 꿈꾸며 126명이 도전한 가운데 1차 예선을 통과한 36명에 대한 최종 예선이 지난 16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그동안 뛰어난 재능을 갈고 닦아온 윤창기 김남규 강순아 김연민 김현철 김삼순 모득희 성재환 강준호 가종순 서정원 송인억 김종호 김예원 김성국 이재철 박민선 윤재선 정치수 등 총 18명이 가수인증을 위해 본선에서 또 한번 노래실력을 겨루게 됐다. 주관 신문사인 중구자치신문과 주관 방송인 (주)실버TV에서 촬영하고 참가자들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해 배호가요제에 대한 세간의 관심을 확인케 했다. 작곡가 이동훈 송일호씨 등의 심사로 진행된 이날 최종예선은 지나치게 긴장해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참가자들도 있었으나 가수에 대한 꿈을 이루려는 참가자들의 마음이 드러나는 열정적인 무대가 이뤄졌다. 최종문 회장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만큼 최대의 기량을 발휘해 배호가요제에서 우수한 가수가 나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