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에 곱게 내려 부드러운 맛 신선한 겉절이 동치미도 별미 겨울을 추억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동지날 먹었던 따끈한 팥죽 한 그릇의 기억이다. 신당동 천 팥죽집은 팥죽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입소문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신당역 4번 출구 옆 안국약국을 지나면 팥죽집이라고 빨간 글씨로 쓰여진 상호가 보인다. 이곳은 지난 2006년 12월에 KBS 무한지대 큐에 소개될 정도로 숨은 맛집이다. 이집의 메뉴는 팥죽(5천원)과 팥칼국수(4천원) 단 두 개다. 포장도 가능하며 주로 2인분 이상 주문할 때는 커다란 그릇 하나에 넉넉한 양의 음식이 담겨온다. 종종 개인 그릇에 담아달라고 하는 손님도 있다. 개인 그릇은 청자로 만들어져 그릇의 푸른색이 붉은 빛과 어울려 먹는 이의 식욕을 돋운다. 팥은 몸이 찬 사람이나 따뜻한 사람 모두에게 좋은 음식이다. 몸의 균형을 맞춰줌으로써 몸이 뜨거울 때는 적당한 온도로 낮춰주고 차가울 때는 몸이 따뜻해지게 한다. 이 집의 팥죽을 자세히 보면 쌀은 없고 새알심만 들어있다. 산간 지방으로 들어가면 찹쌀이 귀해 멥쌀이 들어가고 새알심이 고명으로 들어가기도 하지만 본디 새알심이 팥죽의 주요 재료로 쓰인다고. 팥죽과
중구보육시설 연합회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장충단 공원에서 '어린이여 모여라, 2008중구 보육시설 연합 어린이 대축제'를 개최한다. 어린이 3천 100명과 가족 약 6천여명을 대상으로 공연, 체험, 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이번 행사는 5월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총 10개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으며 공연 행사로 타악 퍼포먼스를 오전 11시, 오후 1, 2시에 각각 3회 공연하며 11시부터는 피에로 환타지공연으로 매직쇼가 펼쳐지는등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에듀블록 쌓기 놀이와 굴렁쇠, 팽이치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사방치기등의 민속놀이를 비롯한 에어바운스등 재미있는 놀이공간을 마련했으며 비누방울놀이, 목걸이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도 구성된다. 한편 엄마, 아빠와 함께 재미있는 게임을 하는 어울마당으로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을 수 있으며 행사장에는 페이스페인팅과 더불어 각 마당 입구에 캐릭터 인형과 조각상 마임, 키다리 삐에로가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포토존에서 장군과 의녀 장금이와 경찰관, 의사, 간호사, 소방관, 우
오는 15일 오후 2시 장충초등학교 본관 3층에서 주스(JUICE)영어체험실 개관식이, 오후 3시에는 2008년도 녹색어머니회 발대식이 열린다. 영어체험실 개관식은 테이프 컷팅을 가진 다음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수업을 참관하고 축하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영어체험 센터는 본관 1층과 3층 교실에 공항·편의점·호텔·은행·가족체험실·레스토랑·도서실·병원 등 20개 영어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오전에는 월 2~3회 학급별 학습활동을 전개하며 체험센터 방문활동사항을 기록한다. 또한 수준별 영어체험 학습활동을 위해 학습 자료를 제작·배부하고 원어민 보조교사가 담임교사와 협력해 수업이 진행된다. 방과 후에는 개별적으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체험실에 드나들 수 있다. 방문을 희망하는 아동은 방과 후 개별적으로 체험실에서 활동할 수 있으며 개별체험 활동시간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다. 학생 두 명씩 짝을 이뤄 원어민교사와 자원봉사 학부모의 도움을 받아 진행한다. 오후 3시에는 운동장에서 2008년도 녹색어머니회발대식이 열린다. 녹색어머니회는 장충초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교를 학부모들이 책임지고자 결성된 것으로 선서식 후 위촉장을 수여하고 녹색
충무공 이순신 탄생 463주년 기념축제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청계천, 석호정, 명보극장 사거리 등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28일 오전에는 의장대, 군악대, 농악대, 추진위원, 학생 등 1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무아트홀을 시작으로 명보극장 사거리까지 행진하는 충무공 탄생 축하 퍼레이드와 기념식이 열린다. 명보극장 앞 사거리에서 펼쳐질 기념식에는 덕수 이씨 종친회의 충무공 영정 봉안식과 다례 의식 등이 거행된다. 이날 충무초에서 100명의 학생을 비롯해 학교별 50명이 가장행렬을 준비해 참가하고 학교별 소년 충무공 1명을 선발, 구청장 표창과 함께 퍼레이드 시 ‘소년 이순신’으로 행진한다. 또한 충무 초에서 여학생 4명을 선발해 청사초롱을 들고 선두 행진을 하게 된다. 이에 앞서 25일, 청계천 모전교에서 청계천 모형거북선 띄우기 경주가 열린다. 12개교 학교에서 30명씩 총 360명이 참가하는 한편 10명씩 10개조로 나눠 학교별로 개성을 살린 모형거북선을 띄어 경주하게 된다. 응원학생들은 종이문화재단에서 준비한 오색종이배 1천개를 경주종료 직후 동시에 띄우고 학교별 응원전을 전개한다.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남
청소년 수련관은 4월을 맞아 청소년에게 유익한 자원봉사·문화·대회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프로그램은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나무사랑환경봉사활동 △자원봉사 첫걸음 △과학의 달 호기심천국 △금요예술무대 △중구유스페스티벌등이다.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나무사랑 환경봉사활동은 오는 26일 오후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봉사교육을 이수한 중·고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5월 10일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 진행하는 '자원봉사 첫걸음'에 중 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중구 청소년 수련관에서 '과학의 달 호기심 천국'이 열린다. 청소년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5일 금요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청소년의 달 특집으로 5월 9일 저녁 7시30분에 중구 청소년 수련관 극장에서 금요 예술무대가 열린다. 약 1시간 30분 동안 퓨전 비보이의 화려한 춤의 세계와 스토리 비보이의 멋진 퍼포먼스가 펼져질 이 행사는 청소년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중구유스페스티벌경연대회가 5월 24일~25일 양
◇지난달 26일 최태숙 교장과 남산 초등학교를 방문한 강원도 초등교장직무연수단이 교내 영어교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학부모 정기총회ㆍ수업참관도 지난달 26일 서울 남산초등학교(교장 최태숙)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바로 원주 삼척 홍천 횡성 영원 평창 정선 철원 화천 인제 고성등 강원도지역의 초등교장단 29명이 방문한 것. 이들은 금년 초등학교의 첫 교장으로 승진된 교원들로 우수 모범학교를 방문해 학교의 교육활동등을 견학하고, 지도력 배양과 건전한 가치관, 리더십을 함양해 존경받는 유능한 학교 전문 경영인이 되기 위한 연수의 일환으로 남산초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태숙 교장은 29명의 강원도 초등교장들에게 우수 교육 프로그램인 서울시 교육청의 ‘well-teaching well-learnng으로 좋은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과 중부 교육청의 ‘스타스쿨’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며 ‘주인공(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교장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가졌다. 최 교장은 교육의 주체인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학교 공동체가 형성됨으로써 교육의 문제를 자율적으로 해결하고 지역실정에
어린이 보육시설의 아동 학대등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중구가 안심보육을 위해 팔 걷고 나선다. 중구는 보육 서비스 향상을 위해 4월부터 올해 말까지 관내 47개 전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안심보육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 모니터링은 그동안 공무원의 적발과 처벌 위주의 점검 방식에서 탈피, 보육시설 실수요자인 학부모가 직접 보육시설을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보육시설 운영에 반영,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모니터링단은 학부모 대표 5명, 전문가 5명, 보육담당 공무원 5명 등 15명으로 구성돼 3인 1조로 분기 1회 이상 정기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계절별 현안 중심의 점검등 필요시에는 수시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 분야는 안전위생 급식등 안전위생 분야, 교재 교구 개발등 보육시설 운영프로그램 개발, 보급관련 분야, 예산 편성 및 관리 체계, 보조금 사후관리 회계 및 운영 분야 등으로 학부모ㆍ전문가ㆍ공무원이 각각의 전담 분야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아동 학대 예방등 아동 인권 분야도 집중 점검한다. 중구는 모니터링 후 지원 점검 결과 및 시설별 보완사항을 DB로 구축ㆍ관리하고
중구는 성장이 급속하게 이뤄지는 초ㆍ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진을 실시한다. 척추측만증은 허리가 C 자 또는 S 자 모양으로 휘어지는 병으로 주로 사춘기 전후에 많이 나타나며 발병 후 1죿2년 사이에 급속히 진행돼 치료의 적기를 놓치게 되면 교정하기 힘든 질환. 따라서 성장이 급속히 이뤄지는 초ㆍ중학생들에게는 조기발견 및 치료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중구는 11월까지 고대부속 구로병원(정형외과 척추측만증 클리닉)의 협조를 받아 관내 11개 초등학교 5ㆍ6학년생 3천284명, 6개 중학교 2학년생 1천622명 등 4천906명을 대상으로 검진차량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검진할 예정. 검진은 대상자 전원에게 회전각도 측정기를 이용해 자세이상과 척추의 변형여부 1차 검사를 실시하고, 이 검사에서 자세이상 및 척추변형이 의심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 척추 X-Ray 촬영을 실시한다. 그리고 이 척추 X-Ray 촬영 결과를 분석해 현재의 상태 및 향후 치료방법을 학생 및 보건교사에게 통보한다. 인터넷으로 본인 척추 X-Ray 촬영 사진을 직접 보며 자세한 설명 및 진료상담도 가능하다. 중구는 방학기간을 이용해 이상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