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단이 최종 확정됐다. 심사위원장 마이클 치미노 감독을 주축으로 구성됐던 심사위원단 중 이명세 감독이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참여가 불가능하게 됨에 따라 심사위원단에서 제외됐다. 새로운 심사위원으로는 임상수 감독이 확정돼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단 5인이 새롭게 구성됐다. 이번 심사위원단의 수장인 마이클 치미노 감독은 1943년 생으로 두번째 영화 <디어 헌터>로 제31회 미국 감독 조합상의 감독상, 제51회 아카데미 영화상 감독상, 제36회 골든 글러브 감독상, 제4회 LA 비평가 협회 감독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거장으로 이름을 알렸다. 칸 영화제 6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35명의 감독들의 프로젝트 ‘그들 각자의 영화관’(2007)에 참여했으며,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공식초청부문에서 마이클 치미노 감독의 <천국의 문>(1980)이 225분 디렉터스 컷 버전으로 상영되기도 했다. 프랑스의 배우이자 영화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는 리제 벨링크도 심사위원 자격으로 한국을 찾는다. 리제 벨링크는 영화 전문지 ‘까이에 뒤 시네마’에서 평론가로 활약하다 장-클로드 브리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이하 충무로영화제)가 홍보 미흡, 영화자문위원회 개최시기 등을 두고 영화제 자문위원들 사이에서 개막도 하기 전부터 진통을 겪고 있다. 지난 13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는 ‘영화제 자문위원회’를 열고 정동일 구청장, 최병환 시의원 등 30명 남짓한 자문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화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고 해결방안 등을 모색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올해 충무로영화제의 확실한 기반을 잡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고 순수한 영화인들이 영화제를 번창시킬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영화제 발전을 위한 자문위원들의 도움을 요청하는 짤막한 인사말을 했다. 최병환 시의원은 “지난해 충무로영화제는 ‘물가에 어린 얘 내놓는 심정’이었다”며 “동네 잔치가 아닌 영화제다운 영화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나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충무영화제’가 아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란 정확한 타이틀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며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최소 3회까지 개최한 후 영화제에 대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소한 외국 대사관, 국내 유학생, 원어민 교사 등
중구문화원(원장 남상만)에서는 내달 5일까지 전직 국사교사, 공무원, 또는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서울 중구 문화유산 해설사’를 모집한다. 이는 고령화 사회에 맞춰 경륜과 식견을 갖춘 문화유산 해설사를 통해 세대간의 연결 통로를 마련, 모든 사람들에게 중구를 널리 알리고 구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애향심에 기여코자 마련된 것. 내달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화ㆍ목요일에 거쳐 교육을 받게 되며 정원의 80%는 60세 이상, 20%는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서울역사문화포럼 박경룡 박사 외 다수의 강사를 초빙해 중구의 역사, 4대 궁궐과 종묘 사직단, 내사산과 청계천 등에 관한 강의를 12주에 거쳐 받게 되며 박물관, 궁궐을 중심으로 3주 동안의 답사의 기회도 주어진다. 11월 18일에는 중구 문화유산 해설사 1기 수료식과 발표회가 진행되며 이후 문화유산 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장소는 추후에 공지될 예정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한국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개막을 앞두고 관객과 먼저 만난다. 중구와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2일 오후7시30분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이하 충무로영화제)의 개막을 축하하는 전야제 행사인 ‘충무로연가(戀歌)’ 공연을 개최한다. 충무로영화제를 한눈에 보여주는 트레일러와 주요 작품의 하이라이트 상영과 함께 댄스ㆍ트로트ㆍ발라드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트로트의 新여왕 장윤정과 트로트 신사 태진아, 국내 최대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김건모, 3년만에 다시 팀을 이룬 쿨, SG워너비, 슈퍼주니어 등이 출연해 충무로영화제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하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행사 끝 무렵에는 서울광장의 밤하늘을 밝혀줄 아름다운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그리고 이 행사는 KBS 특별콘서트와 함께 진행되는 것으로 KBS에서 녹화해 9월5일(금) 오후3시 KBS2TV를 통해 방송된다.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충무로에서 영화는 축제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9월3일부터 9월11일까지 열린다.
중구토박이회(회장 김성완)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중구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제6회 중구 전통문화 발굴보전 사업을 위한 토박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나경원 국회의원, 정동일 중구청장, 심상문 의장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화유산과 전통 한복’이란 주제로 서울문화사학회 고완기 교육원장의 세미나가 열린다. 또한 바이올린 연주, 도레미 송, 마술시범 등 꿈나무들의 재롱 발표가 이어진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중구 토박이 한마당’에서는 장광혁 유머컨설턴트의 진행으로 국악명창 정수인, ‘홍콩아가씨’ 금사향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서울 아내 : 여보, 곧 여름인데 이 가죽지갑은 너무 더워요.망사지갑 하나 사줘요? 서울 남편 : 알았어, 당신이 사고 싶다면 사야지! 경상도 아내 : 보이소. 지도 이 지갑이 더워서 그라는데 망사지갑 하나 사주이소! 경상도 남편 : 와? 돈이 덥다 카드나! 서울 아내 : "자기 나 잡아봐" 울 남자 : "귀여운 것, 알았어요" 경상도 아내 : "보소 내 잡아보소" 경상도 남자 : " 니 잡으마 칵 지기삔다" 서울 아내 : "자기 나부터 목욕해도 돼?" 서울 남자 : "그러엄~" 경상도 아내 : "보소 지부터 목욕해도 될까예?" 경상도 남자 : "와 니 때 많나"
동국대 만해광장에서 초대형 창작뮤지컬 '이순신'을 무료로 볼 수 있다. 동국대(총장 오영교)가 경상남도, 극단 연희 단거리패, 동시대 뮤지컬프로젝트와 함께 '뮤지컬 이순신'을 제작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동국대 만해광장에서 막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뮤지컬 '이순신'은 그의 탄생지인 중구에 위치한 동국대의 연극학부가 이순신의 불패의 전적지인 남해안을 품은 경상남도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아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대학이 대규모 외부 지원을 받아 창작뮤지컬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경상남도는 2010년 해외진출을 목표로 3년 동안 5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극작과 연출은 동국대 연극학부 이윤택 교수가, 음악은 뮤지컬 작곡가 강상구씨가 각각 맡았으며,전문극단 및 뮤지컬 제작사와 협력, 제작하는 블록버스터 격 대형뮤지컬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2회 충무로국제영화제 개막축하공연으로 지정된 이번 공연은 5일 동안 저녁 8시부터 공연이 시작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극장의 수용인원 제한상 동국대(02-2260-8753)나 동시대 뮤지컬프로젝트(02-763-1268)에 사전 예약해야 관람이 가
쇼핑과 문화의 천국, 대한민국의 패션이 시작되는 곳 명동에서 싱그러운 가을 축제가 개최된다. 오는 29일부터 9월11일까지 명동 일대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관광특구 명동상가번영회가 주최하고 중구와 서울시가 후원하며, 명동의 가을을 테마로 진행된다. 축제의 부제인 ‘Fall in 명동’은 패션과 젊음의 거리, 문화의 거리인 명동에 축제에 빠진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가을의 문턱에서 낭만을 느낄 수 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 축제는 29일 오후2시부터 명동 우리은행 앞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날 염광여상 고적대가 흥겨운 퍼레이드로 축제의 흥을 돋구고 연예인 여성그룹과 2008년 신드롬을 일으킨 테크토닉 패션쇼, 비보이 댄스 등이 개막 축하 공연으로 펼쳐진다. 그리고 9월4일부터 6일까지 명동 우리은행 앞에서는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축하하며 ‘명동 Pre-Cinema’가 열린다. 충무로영화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특별히 마련된 프리시네마는 힙합ㆍ인디밴드ㆍ퍼포먼스 등 관람객과 함께 할 수 있는 공연과 영화제를 방문한 해외 게스트, 개봉 대기중인 한국 영화 감독, 배우들의 무대인사와 영화를 소개하는 야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