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전통문화 발전을 기원하면서 자손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의식 고취를 심어주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구 전통문화 발굴 보전사업을 위한 세미나 및 토박이 한마당이 중구토박이회 주최로 지난달 26일 중구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펼쳐졌다. ‘문화유산과 전통 한복’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발표자 서울문화사학회 고완기 교육원장은 서울토박이 전통문화진흥회에서 추진중인 ‘전통한복 수집 및 기증사업’에 대해 토박이 회원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전통한복 수집 및 기증사업이란 입지 않고 소장하고 있는 한복을 수집해 미국 교민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고 원장은 “성인 남녀, 어린이 한복 등을 중앙회에서 수집해 세탁, 손질을 한 후 미국 거주 동포들에게 전해진다”며 “토박이회의 발전과 아름다운 한복을 널리 알리는 데 다같이 동참하자”고 말했다. 또한 “갈수록 명절 때 한복 입는 횟수가 줄어들어 안타깝다”며 “토박이회원들 만큼은 명절 때 가족, 손자와 함께 한복을 입고 명절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꿈나무 재롱발표’에서는 행당 초교 김지영(12)양이
시온성복지회(자연의 집, 이사 이홍림)의 주최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기원하는 ‘중구지역 어르신 음악회’가 지난달 28일 중구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한 정동일 중구청장은 100여 명의 어르신들이 모인 자리에 행사 시작 전부터 노래를 선사하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번 행사는 한강수예술제보존회에서 마련한 다채로운 공연과 곰두리 봉사단, 조계사 57기 보리회 회원 20여 명의 자원봉사로 진행됐다. 흥을 돋우는 사물놀이, 여인들의 섬세함이 묻어나는 부채춤 공연으로 어르신들은 시종일관 즐거운 모습이었다. 특히 여의도 초교 강하경(11)양이 남도 민요를 열창하는 동안에 어르신들은 자리에 일어나 춤을 덩실덩실 추며 흥겨운 노래 가락에 몸을 맡기기도 했다. ‘장녹수’, ‘저하늘에 별을 따다’를 열창한 김연자 가수의 공연으로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해 졌다. 이홍림 이사는 “외로운 어르신들은 젊은 사람들처럼 스트레스도 마땅히 풀 데가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잠시나마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이런 공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곰두리 봉사단 박선영 회장은 “봉사를 함으로써 마음이 편안하고 흐뭇하다”며 “어르신들이 오래 사는 것이 이
이르면 오는 9월부터 각 자치구에서는 ‘주민자치센터’를 ‘주민자치회관’으로 변경해 사용하게 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동통합 추진으로 그동안 같은 건물을 사용하던 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센터가 분리됨에 따라 시민의 명칭혼선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에서 ‘동사무소’의 명칭을 ‘동주민센터’로 변경하면서 ‘주민자치센터’와 명칭이 상호 유사해져 주민자치센터 명칭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현재 서울시의 경우 동통합 사업으로 폐지되는 동청사를 독립된 ‘주민자치센터’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동주민센터’와 별도 위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이 명칭을 착각하고 민원업무를 보기위해 ‘동주민센터’가 아닌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하는 등 불편이 커지고 있다. 이는 일반시민과 주민자치센터 이용자, 공무원 등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센터 명칭에 대부분 혼동을 느끼고 있었으며 주민자치센터 명칭변경 여부에 대한 질문에 약 70%의 시민이 동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명칭 변경은 서울시의 시민공모를 통해 시민이 직접 주민자치센터 새 이름을 만들어 시민참여 위원회를 통해 ‘자치회
당황 - 여러 사람과 같이 있는데 방귀가 나오려 할 때. 다행 - 그 순간 먼저 뀐 놈의 냄새가 풍겨날 때. 황당 - 그놈의 냄새에다 내 방귀를 살짝 얹으려 했는데 소리 나는 방귀일 때. 기쁨 - 혼자만 있는 엘리베이터에서 시원하게 한 방 날렸을 때. 감수 - 역시 냄새가 지독했을 때. 창피 - 냄새가 가시기도 전에 다른 사람이 탔을 때. 울화 - 방귀 뀐 놈이 마치 자기가 안 그런 양 딴청 피우고 있을 때. 고독 - 방귀 뀐 놈이 내리고 놈의 체취를 혼자 느껴야 할 때. 억울 - 그 놈의 체취가 채 가시기도 전에 다른 사람이 타면서 얼굴 찡그릴 때. 울분 - 엄마 손잡고 올라탄 꼬마가 나를 가리키며 "엄마 저 사람이 방귀뀌었나봐" 할 때.
충무로의 역사성을 단보로 하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이하 충무로영화제)가 가을바람을 타고 열흘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쉽지만 대중적이고 재밌는 영화제를 위해 올해는 ‘발견’, ‘복원’, ‘창조’라는 키워드로 그 영역을 확장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올해는 7개의 메인섹션에서 총 120여 편, 특별섹션 총 35여 편, 국제경쟁부문 총 15여 편이 상영된다. 장편은 해외110편, 국내 30편 단편은 해외 20편, 국내 10편이 상영되는 등 40여 개국 총 170여 편의 영화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 선택에 있어서 망설여진다면 여기를 주목하라. 영화마니아들에게는 특별한 선물, 상영작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40여개국 참여 장ㆍ단편 170여편 상영 칸영화제 40주년ㆍ독일영화사 특별전도 ■ 개막작, 야외 특별 상영 ◈ 개막작 △숨은 요새의 세 악인^올해 개막작은 일본의 거장 구로사 아키라의 전설적인 사무라이극 ‘숨은 요새의 세 악인’을 히구치 신지 감독이 50년 만에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 원작에는 없던 다케조와 유키히메의 로맨스가 추가됐고 유키히메는 더욱 정의롭고 신념이 강한 인물로 그려졌다. ◈ 야외 특별 상영 △사랑은
◇오는 9월3일 열리는 충무로 국제영화를 앞두고 열린 한국영화 포스터전서 지금은 보기힘든 극장그림간판을 그리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제2회 충무로 국제영화제를 기념해 1980년대의 청년들이 50~70년대 영화들이 품고 있던 시대와 공기를 접하고 어른들에게는 빛바랜 추억과 향수를 선사하는 특별한 행사가 청계천에서 열렸다. 지난 20일과 21일 '전시한국영화포스터전-영화에 미친 남자 정종화 컬렉션'이 열린 청계천 베를린 광장은 1950년대 한국사회에 파문을 일으킨 '자유부인', 66년의 화제작 '만추', 77년 한국 영화 최다 관객을 모은 '겨울여자'등을 비롯한 100여점의 포스터와 1천여점의 영화 희귀자료가 내걸리면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행사는 정부수립 60주년을 축하하고 9월3일 개막하는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기념하기 위해 중구 문화원(원장 남상만)과 한화그룹(대표이사 허원준)이 공동 주최한 행사다. 전시회는 60년 동안 영화자료와 기록 수집에 인생을 바친 영화연구가 정종화 영화정보센터 소장이 피와 땀으로 수집한 2만여점의 영화 자료 중 특별히 선별한 자료를 시민들에게 공개한 것이다. 청계천 한
◇지난 17일 카누 경기가 열린 한강시민공원 여의지구 마포대교서 중구팀이 1위로 앞서나가고 있다. ‘한강 카누 축제 2008’의 마지막 날인 지난 17일, 한강시민공원 여의지구 마포대교에서 열린 용선카누경주에 중구가 1위의 영광을 안았다. 각 구에서 2천600여명이 참여, 한 조당 6팀씩 총 23조로 나뉘어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중구는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1개팀,새마을운동중구지회 1개팀이 각각 10조와 11조에 참가해 열띤 경주를 벌인 끝에 1위를 차지했다. 참가팀들은 지난 11일 카누축제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해 용선카누를 체험하고 선수들끼리 미리 연습을 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경기당일에는 단결된 모습으로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카누의 스릴을 만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축제 전날인 16일에는 생활체육협의회 2개팀이 참가해 경기를 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로 카누경기가 무산 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한 배에 탄 선수 22명이 북소리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노를 저어 편도 400m 구간을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레이스 도중 잇단 충돌로 전복된 팀을 피해 마지막 남은 용선카누가 결승선을 향해 나아가는 해프닝을 벌
◇금산인삼축제가 열린 행사장에서 인삼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작년 축제 전경) 본지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국내 유명 여행지를 내년 2월까지 차례로 소개한다.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여행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봄 여름 가을 겨울등 계절의 특성에 어울리는 여행정보를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편집자 주> 제28회 금산인삼축제 오는 29일 개막 팜 스테이로 인삼의 매력 100% 만끽 기승을 부리던 더위가 한 풀 꺾이면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온다. 작열하는 태양아래 시원한 바닷물에 풍덩 빠지는 것이 여름 여행의 매력이었다면 풍성한 수확의 계절 가을은 건강과 입맛을 챙기며 '소풍 떠나듯' 한가로운 웰빙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전국 최대 규모의 인삼집산지이자 인삼·약초 시장이 있는 충남에서 인삼을 활용한 축제가 개최된다. 이 축제는 29일부터 내달7일까지 충남 금산인삼관광장과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해마다 발전을 거듭하는 금산인삼축제가 이번에는 웰빙바람을 타고 건강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