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로가 급해 어르신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었던 남산타운 임대아파트 경로당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중구는 지난달 22일 제2차 중구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를 열고 남산타운 임대아파트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중구는 9월부터 엘리베이터 설치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응봉산 중턱에 위치한 남산타운 임대아파트 경로당은 경사로가 완만하지 못해 어르신들이 이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올 1월 중구에 2008 공동주택관리지원사업 대상으로 경사로 완화 공사를 신청했으나 현장 조사결과 시공기법상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대신 중구는 어르신들이 보다 편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 설치를 검토하고, 서울시 주택정책과 및 임대아파트 관리 기관인 SH공사와 이를 협의했다. 특히 구청장까지 나서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한 끝에 SH공사로부터 총사업비 6억500만원의 50%인 3억250만원을 지원받는 쾌거를 이뤘다. 나머지 50%인 3억250만원은 2008년 추경예산안에 반영해 지난 8월2일 구의회에서 심의 확정됐다. ‘공동주택관리 지원 사업’은 공동주택내의 공공시설물 관리에 최대 50%의 구청 예산을 지원함으로써 일반
충무로에서 영화는 축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드디어 3일 개막한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이하 충무로영화제)로 인해 중구 일원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보다 한달 정도 일찍 관객을 찾은 이번 영화제는 국제 장편 경쟁부문, 칸 영화제 40주년 특별전, 충무로 Now를 신설해 40여 개국 총 17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서울광장, 명동, 남산골한옥마을,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로 축제의 즐거움과 낭만은 배가 되고 있다. 과거와 미래의 고전을 함께 만나며 대중과 영화인들 사이에 교류 확대의 터전으로 자리 잡고자 하는 충무로영화제 속을 들여다봤다. 국제 경쟁부문은 대상ㆍ심사위원 특별상 올해의 발견상ㆍ관객상 4개 부문 시상 ◈ 국제경쟁부문 등 ‘New Section' 등장, 총 11개 섹션 1천 500여명의 대중과 영화인이 참여한 이번 영화제에서 단연 주목을 끄는 건 바로 ‘New Section'의 등장이다. 지난해에 ‘발견, 복원, 창조’에 대한 뼈대를 구축했다면 올해는 그 영역을 확장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대중의 기억에 오래 남을 미래의 고전을 찾고자 하는 ‘국제경쟁부문’, 지난 40년
◇지난 2일 충무로영화제 전야제 행사인 충무로연가(戀歌)가 열린 서울광장에 젊은이들이 대거 참석,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한국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이하 충무로 영화제)가 개막을 하루 앞두고 관객과 먼저 만남을 가진 서울광장에는 젊은이들이 대거참석, 열광했다. 제2회 서울충무로 국제영화제의 개막을 축하하는 전야제인 충무로연가(戀歌)가 지난 2일 서울광장에서 열렸기 때문. 충무로의 개성파 청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영화배우 류승범과 단아한 이미지의 KBS 간판 아나운서 황수경이 사회를 진행한 이날 전야제는 각계인사들을 비롯한 1만 여명의 서울시민들이 참석해 충무로 영화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전야제는 충무로 영화제를 한눈에 보여주는 트레일러와 주요 작품의 하이라이트 상영과 함께 댄스ㆍ트로트ㆍ발라드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트로트의 新여왕 장윤정과 트로트 신사 태진아, 국내 최대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김건모, 3년만에 다시 팀을 이룬 쿨, SG워너비, 슈퍼주니어, 서인영, 다비치, 샤이니등 정상급 11개 팀이 출연해 충무로영화제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하면서 전야제를 뜨겁게 달구었다.
제12회 다동 무교동 음식문화 가을 대축제가 오는 20일 청계천 관광공사 앞 광통교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개막돼 오는 10월18일까지 계속된다. 다동 무교동 상가번영회(회장 이웅주)가 1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열리는 이 축제는 서울의 도심부를 관통하는 중심지에 롯데호텔 조선호텔등 일류호텔과 문화의 거리, 시청광장, 청계천, 덕수궁등 볼거리가 많은 거리에서 전통음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국내외 관광객들과 서울시민이 하나되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오는 20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효자효부상 시상 △독거노인백미전달 △중구어르신 위안잔치 초청가수 공연 △모범청소년 장학금 전달 △미결혼 노부부 합동 결혼식 △각설이 공연 △전통무용 및 민요공연등이 열리게 된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씨티은행 옆 하나은행 뒷편에서 농산물직거래 장터도 마련된다.
◇지난달 31일 신세계 본점 문화홀에서 열린 자원활동가 발대식서 정동일 구청장과 이덕화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자원활동가 200여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이하 충무로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자원활동가 200여명이 각 분야에서 봉사하게 됐다. 지난달 31일 신세계 본점 문화홀에서 조직위원장인 정동일 구청장과 이덕화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자원 활동가 200여명과 충무로 영화제 사업국 스태프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영화제를 만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 앞서 칸 감독주간 2002년 상영작인 '남색대문' 시사회를 갖고 분야별로 활동하게 될 자원 활동가들 간 친목모임을 가졌다. '발견, 복원, 창조'를 키워드로 충무로의 역사를 다시 쓰게 될 이번 제2회 충무로 영화제의 자원 활동가는 총 1천152명이 지원해 5: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이들중 영어ㆍ일본어ㆍ중국어에 능통한 자원봉사자 총 22명도 함께 선발했다. 이들은 JAPT 통역가이드 자격증 등 외국어관련 자격증 취득은 기본이며 현직 대학교수, 외국계 회사 근무자,외국 거주자 등 경력과 이력도 다양하다.
◇지난달 29일, 제42회 영동축제 개막식에 앞서 염광여상 고적대가 힘찬 퍼레이드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개막된 ‘제 42회 명동축제’로 명동일대가 들썩이고 있다. 우리은행 앞 메인무대에서 개막식이 진행된 이날은 염광여상 고적대의 힘찬 퍼레이드와 함께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Fall in 명동’ 이란 축제의 부제로 오는 11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이하 충무로영화제)와 맞물리면서 국ㆍ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4일부터 3일간 명동 우리은행 앞에서는 충무로영화제를 축하하며 ‘명동 Pre-Cinema’가 열린다. 영화제를 방문한 해외게스트, 개봉 대기중인 한국 영화 감독, 배우들의 무대인사와 영화를 소개하는 야외 토크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관람객과 함께 할 수 있는 힙합, 인디밴드, 퍼포먼스, 프리스타일 댄스 배틀이 열린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명동을 찾은 시민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명동스타킹 콘테스트’가 열릴 예정이며 오는 7일에는 제기차기ㆍ널뛰기 등 놀이문화와 외국인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외국인 전통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명동상가번영회 김장환 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개최된 장수읍 일원에서 삐에로와 한우ㆍ사과 마스코트가 관광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은 작년 축제 전경) 본지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국내 유명 여행지를 내년 2월까지 차례로 소개한다.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여행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봄 여름 가을 겨울등 계절의 특성에 어울리는 여행정보를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편집자 주>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오는 6일 개막 전통놀이게임 통해 어린시절 옛추억 선사 팍팍한 도시의 삶에 답답함을 느낄 때면 시골 어머니의 푸근한 미소와 소가 우는 황금 들녘이 그립다. 사과와 산머루가 붉게 익어가고 풍성한 수확의 소식이 들려오는 가을의 문턱, 여름내 잃어버렸던 입맛을 되살리고 가족들과 훈훈한 시골 내음을 느낄 수 있는 축제를 소개한다. 전북 장수군의 특산품인 한우와 사과를 테마로 한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오는 6~9일 장수읍 논개사당과 장수군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첫날 레이저쇼와 전자현악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안숙선 명창, 인기가수 샤이니, 현숙
한국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쓸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3일 국립극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오는 11일까지 대한극장과 중앙시네마, 씨너스 명동, 신세계 문화홀 등에서 열린다. 모두 40개국의 170여편을 상영하는 충무로국제영화제는 ‘아라비아의 로렌스’ ‘닥터 지바고’ ‘지상에서 영원으로’ ‘성난 황소’ ‘미워도 다시 한번’ 등 존경받는 거장은 물론 갓 데뷔한 신인의 작품과 고전 무성영화에서 독립 디지털영화까지 다양한 작품이 포함돼 있다. 충무로국제영화제에서 영화만 보고 간다면 큰 손해. 영화제 곳곳에 숨어있는 다양한 축제행사와 특별행사에 참여해 영화제의 또다른 즐거움을 만끽해 보자.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4일부터 10일까지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은미, 전제덕 등이 출연하는 CHIFFS 콘서트와 황태자의 첫사랑, 노스페라투등 무성영화 야외 상영도 이뤄진다. 오는 7일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에서 열리는 충무로난장에서는 추억의 극장 간판과 영화에 실제로 쓰였던 스타의 손때 묻은 의상ㆍ소품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충무로국제영화제 회원으로 가입해 입장권을 온라인으로 예매하면 줄서서 티켓을 구입해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다. 예매는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