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중구 보건소 대강당에서 실시한 ‘올바른 성지킴’이 지도자 교육에서 서울대 여성연구소 옥복연 선임연구원이 강의를 하고 있다. 중구 보건소는 지난달 26일 보건소 대강당에서 ‘올바른 성지킴이’ 지도자 교육을 실시했다. 어린이집, 유치원 교사 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아동 성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유아들에게 올바른 지도를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강의를 맡은 서울대 여성연구소 옥복연 선임연구원은 어린이집, 유치원 지도자의 역할을 강조하며 “아동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세밀히 관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아동 성폭력 피해자 유형과 심각성, 예방 교육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가 제시한 예방 교육 방향으로는 인권존중ㆍ보호교육이 바탕이 된 성교육, 반복훈련 통해 성폭력 개념 명확히 이해, 위험한 성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 제시, 아동 성적 태도 및 인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교사의 올바른 성적 가치관 등이다. 홍혜정 소장은 “올해 처음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교육이 실전에 많이 활용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삭막한 콘크리트 바닥이었던 초등학교 건물 옥상이 산뜻한 공원으로 변신했다. 중구는 신당동에 위치한 동산초의 공원화 사업을 완료하고 학생들에게 공개했다. 지난 4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회양목 외 10종 434주와 원추리 외 15종 2천75본과 잔디를 58㎡에 식재했다. 학생들의 야외학습공간을 위해 2곳에 데크를 공부하다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파라솔ㆍ피크닉 테이블ㆍ평의자를, 벽을 타고 물이 흐르는 벽천과 새들이 목을 축일 수 있는 작은 연못 등을 설치했다. 비가와도 물이 새지 않도록 198.6㎡에 방수ㆍ방근 작업을 했으며, 65.3㎡에는 인공석을 붙여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동산초와 인접한 신당4동 마을마당에서 진입할 수 있도록 목재계단 1개소를, 마을마당 입구에는 안내표지판과 장미아치 3개소를 설치했다. 그동안 동산초는 녹지 공간과 운동장, 자연학습장이 협소할 뿐만 아니라 공부에 지친 학생들이 편안한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매우 부족했다. 중구는 올해 하반기에 경기여자상업고등학교와 정화미용예술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봉래초등학교 야간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가족들과 아이들의 모습. 가족참여, 아이들 독서 습관 정착기여 "TV, 컴퓨터 보다 책 읽고 독후감 쓰는 게 더 좋아요. 특히 공룡책이 얼마나 재밌는데요…” 책 보다는 TV, 컴퓨터가 더 좋은 또래 아이와는 달리 책에 푹 빠진 봉래초교 차태민(8세)양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그칠 줄 모른다. 태민양이 이처럼 책과 절친한 친구가 된 비결은 따로 있는 걸까. 봉래초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여름방학 동안 ‘야간 도서관’을 개방했다. 보통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운영되는 이 도서관은 에어컨이 제대로 가동되면서 저녁 7시~9시까지 연장했다. 할아버지, 아빠, 엄마, 이모, 동생과 함께 도서관을 찾은 봉래초교 아이들은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골라 옆에 쌓아두고 한 권 한 권 집중하며 읽는다. 야간 도서관 개방을 통해 아이들이 책과 가까워지길 누구보다 간절히 바랬던 김칠수 교장은 “날씨는 덥지만 시원한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상상력을 키우고 진정한 책의 맛을 볼 수 있도록 해주고 싶어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부모가 자녀에게 책 읽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의 습관이 바뀌게 되며
‘마복림할머니막내아들’ 떡볶이 무료 제공 신당1동 새마을문고(명예회장 장승섭)는 지난 20일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한 마을문고 청소년 회원, 신당1동 어린이집 유아 등 250여 명을 대상으로 ‘떡볶이 파티’를 개최했다.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봉사활동은 신당1동 자연보호협의회(회장 이영도) 회원들 20여 명도 적극 참여해 더욱 뜻깊었다.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은 “영화제 성공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손님맞이 준비에 이렇게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신당1동 주민센터의 후원으로 청소도구, 공공용 봉투, 어깨띠, 피켓 등이 마련됐으며 2개 조로 나눠 도로ㆍ골목 청소,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물을 배부했다. 봉사활동이 끝나면 떡볶이 파티가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에 흘러내리는 어깨띠를 단단히 고정, 피켓을 머리 위로 높이 들며 봉사활동에 임한 청소년들의 얼굴에는 지친 기색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청소년들은 “힘들지만 떡볶이 먹을 생각에 힘이 절로 나요. 쓰레기 열심히 줍고 빨리 맛있는 떡볶이 먹었으면 좋겠어요”라고 합창을 한다. 떡볶이 파티는 매년 1회 개최되지만 이번에는 ‘마복림 할머니 막내아들’
◇지난 18일 중구 보건소 대강당에서 실시한 ‘흡연제로 프로젝트’에서 구장회 지역보건과장과 보건소 직원들이 금연 선포식을 하고 있다. 주민들의 금연 성공을 위해 중구 보건소가 금연에 도전한다. 지난 18일 중구 보건소 강당에서는 흡연자를 포함한 보건소 직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흡연제로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금연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실시한 이번 프로젝트는 보건소 전 직원이 앞장서서 금연을 실천함으로써 개인의 건강 실천은 물론 지역 사회의 금연 문화 정착과 담배 없는 건강한 중구를 만들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보건과 이현자 건강증진팀장은 “현재 성인들의 흡연은 줄고 있으나 청소년들의 흡연은 갈수록 늘고 있는 게 안타깝다”며 “담배가 얼마나 해로운지 지역 주민들에게 일깨워 주기 전에 우리 직원들이 먼저 솔선 수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은 구장회 지역보건과장과 직원들의 금연 선포식과 ‘행복한 삶을 위한 금연 교육’이란 주제로 정미희(한국금연운동협의회) 금연전문 강사의 금연 교육이 있었다. 특히 정미희 금연전문 강사는 빨대를 이용해 폐활량 테스트를 실시하고, 건강한 폐 모형과 흡연을 한 폐 모형을 비교하며 직원들에게 흡연
◇‘동국대 장학금 수여식’이 있던 지난 22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정동일 구청장이 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이호경 양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중구는 지난 22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중구에서 1년 이상 거주하면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경제적 사정이 어렵거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동국대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경영학과 이호경 양등 20여명의 학생들의 장학금은 인문사회 계열의 경우 1,2학년은 138만9천600원 3,4학년은 137만6천800원을, 공학예능 계열의 경우 181만4천800원을 받았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중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심에 있는 동국대 학생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며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교육부, 정부와 협약을 통해 학교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구는 지난 1999년부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훌륭한 인재를 육성하고자 매학기 동국대 재학생 중 성적이 우수하고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지원하는 장학금을 포함해 모두 140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으며 총 1억9천288만9천400원에 이른다.
◇지난 21일 ‘광희영어체험센터 영어캠프 수료식’에서 전귀권 부구청장, 선생님,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미있는 여름방학을 보내고 어린이와 학부모가 하나가 되는 시간을 마련한 곳이 있다. 지난 21일 광희초교 내 광희영어체험센터는 이달 4일부터 21일까지 영어 과정을 마치고 다목적 교실에서 영어캠프 수료식을 가졌다. 광희영어체험센터는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의 주관으로 ‘거점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 시범 운영’ 사업에 서울시에서는 최초로 선정됐다. 지난해 10월 31일 개관한 이 센터는 중부교육청의 프로그램 지원과 중구청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으로 중구 관내 초등학생들이 영어말하기, 듣기 등 실생활 중심의 영어를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소규모 영어마을로 발전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오전 수준별 소그룹 수업과 영어회화, 몰입, 스토리텔링, 엄마와 함께 하는 영어동화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으며 방학 중에는 오전, 오후로 나눠 영어캠프, 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수강료는 월 2~3만원이며 저소득층은 무료, 사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에게 우선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정동일 구청장을 대신해 참석한 전귀권 부구청장은
최근 학교에서 배운 성폭력 대처 방법대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 큰 화를 모면한 초등학생들의 사례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중구보건소가 관내 어린이집 교사들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26일 오후4시부터 보건소 5층 강당에서 열리는 교육에는 관내 47개 어린이집과 12개 유치원 관계자 55명이 참석한다. 이날 성교육 성상담 전문가인 옥복현씨가 강사로 나와 교육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중구는 대중매체와 인터넷의 급속한 발달로 어린이 성문화 접촉이 쉬워지면서 어린이 성폭력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유아교사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성폭력 안전교육을 실시해 성으로 인한 사회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성장한 후 건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