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해경)은 9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부 확인 및 식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녕밥집'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동네나눔밥집’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2024년 9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5년 차를 맞는 '동네나눔밥집'은 끼니를 거르기 쉬운 취약계층에게 연간 25만 원 상당의 식사 쿠폰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쿠폰은 동네나눔밥집 현판이 붙은 식당에 방문해 음식 가격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안녕밥집’은 ‘동네나눔밥집’에 참여하기 어려운 거동 불편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중장년 활동가가 안부를 확인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식사를 포장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의 활발한 사회 참여를 촉진하고, 지역사회 이웃 간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을 사업의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총 5명의 중장년 활동가를 모집했으며, 이들은 거동 불편 이용자와 매칭되어 안부 확인과 식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이해경 관장은 “중장년층과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들의 고립을 방지하고, 서로의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정서적으로 큰 도움이 될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9월 13일, 6.25 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헌신한 故최현숙님을 대신해 그의 배우자 강풍자님과 아들 최승제님에게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전달했다. 최현숙님은 1953년 강원 화천지구 전투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전쟁의 혼란 속에 전수되지 못한 채 2004년 눈을 감았다. 훈장은 71년의 긴 세월을 지나 드디어 유가족의 손에 닿았다.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아직까지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수훈자를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훈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구에서 대신 고인의 가족에게 전달했다. 이날 훈장을 대리 수령한 배우자 강풍자님은 “추석을 앞두고 이처럼 뜻깊은 훈장을 받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다”며 “가족들이 모여 함께 성묘할 때 훈장을 가져갈 수 있어 영광스럽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수여식에는 손녀 최은세(동호초3)양도 함께해 할아버지의 고귀한 희생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추석 연휴 후 19일에 아들 최승제님은 “이번 추석에 아버님 산소에 훈장을 놓아드리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아버지께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것을 자손 대대로 기억하
서울 중구는 9월 27일 중구 여성플라자에서 ‘2024년 구인·구직 여성 만남의 날’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중구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의 구직·취업에 관련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 지정 종합취업지원기관으로 이번 행사를 주최한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배우자나 자녀가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상대적으로 취업자 비중이 작고 소득 수준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구는 혼인·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일자리 정보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취업상담 △이력서코칭 △1:1 현장면접 등의 채용행사와 함께 △창업트렌드 특강 △이력서 사진촬영 △타로 취업운세 △취업 메이크업과 헤어 △지문적성검사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구인업체는 중구 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유선(02-2234-3130) 문의 후 구인신청서, 사업자등록증을 접수하면 되고,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들은 이력서를 메일(job@jgwoman.or.kr) 또는 유선으로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취업을 원하는 중구 여성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양질의 정보를 얻고 취업으로 이어지는
서울 중구는 9월 23일 중구청 7층 중구홀에서 전기차 화재 예방 및 화재 발생 시 안전한 대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탄소중립 정책으로 전기차 보급이 가속화되며 전기차 화재발생도 증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2022년도 43건, 2023년 72건에 이어 올해 8월까지 27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전기차 화재의 경우, 기존 화재 진압 방식으로는 소화가 어려운 특성으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재산상 손해가 매우 크게 발생하고 이에 따라 주민들의 불안감도 큰 상황이다. 이에 중구는 공동주택 관리책임자와 소방안전책임자, 공공·민간시설관리자, 전기차 충전사업 민간사업자,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및 전기차 화재 예방 및 대응요령에 관심이 있는 주민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대응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국립소방연구원 나용운 연구원이 담당하며, 전기차 화재 특성과 소화방법, 전기차 화재예방과 대응절차 등을 주로 강의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2월부터 전기차 화재 대비 주차장 안전기준을 마련해 건축 인·허가 심의 시 적용하고 있으며,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질식소화포를 구비·설치했다. 또한, 중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4월 서울시 최초로 전기차 화재대응을 위해 소방서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이 9월 11일 중구 다산동 버티공영주차장 옥상정원 준공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다산동 성곽마을 주변의 부족한 어린이 놀이 및 휴게공간 확충을 위해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9억원을 투입, 버티공영주차장 옥상을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정원으로 재조성하고 주차장 구조보강을 실시하여 금회 준공식을 갖게 됐다. 그동안 방치됐던 공영주차장 옥상에는 어린이 놀이터(놀이시설 4종) 및 휴게․체육시설(5종)이 설치됐으며, 순환산책로(103m) 및 잔디마당(220㎡)가 조성됐다. 또한, 조형작품(2조) 및 옥상정원 안내사인도 설치됐고, 장애인과 어르신 등 보행 약자들도 옥상정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도 설치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옥 의원 외에도 중구청장을 비롯해 중구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옥 의원은 “그동안 방치됐던 버티공영주차장 옥상이 주민들에게 휴식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많은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김길성 구청장은 지난 8월 29일 도심 청소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환경공무관을 격려하기 위해 을지로 ‘고운자리’(중구 동호로35길 16)를 방문했다. ‘고운자리’는 전국 최초로 설립된 환경공무관 전용 휴게 건물이다. 최근 명동,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등 중구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힙당동’과 ‘힙지로’ 등으로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하며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늘었다. 이에 올 여름 연이은 폭염에도 24시간 도심 거리 청소를 책임지고 있는 환경공무관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전국 최초의 환경공무관 전용 휴게소인 ‘고운자리’에는 물품 보관창고, 남녀 휴게실, 옥상 쉼터, 샤워장 등 환경공무관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신발 건조기, 발 마사지기, TV 등 편의 물품도 비치돼 있다. 이날 현장에는 한동훈 국민의 힘 당대표와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참석자들에게 ‘고운자리’에 대해 소개해주며 현황을 브리핑했다. 이후 모두 함께 시설을 둘러보며 업무를 마치고 휴식 중인 공무관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자리를 옮겨 8명의 공무관과 회의를 갖고 근무여건, 복지 등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연말까지 명동길과 명동8길에 스마트 미디어폴을 도입한다. 깔끔한 외관의 미디어폴에서 송출되는 미디어아트, 거리를 지나는 모든 이들에게 각종 정보도 제공하는 똑똑한 면모까지, 명동 거리가 이젠 한층 더 현대적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자리하게 될 전망이다. 스마트 미디어폴은 가로등에 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것으로,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보행자들에게 미세먼지 등 실시간 날씨 정보, 각종 행사 정보 등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도시 미관도 향상한다. 명동에 설치되는 스마트 미디어폴의 상단부에는 가로등, 공공 와이파이, 방범 폐쇄회로(CCTV)가 위치한다. 중상단의 스크린에는 구정 홍보영상, 미디어아트, 광고 등이 송출된다. 중하단부에는 날씨 등 각종 문자 정보를 나타내는 스크린과 안전 비상벨이 설치된다. 비상벨을 누르면 경찰서와 구청 스마트 관제센터로 바로 연결된다. 크리스마스, 연말 카운트다운 행사 등으로 붐빌 관광 1번지 명동의 안전이 더욱 두터워진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인 (사)한국오오에이치협회(회장 우창훈)가 주관하며 기부채납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자가 시설물을 제작하고 설치한 후 이를 중구에 기부하고, 광고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도로법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을 도입해 수사권한을 확보했다. 불법 도로점용 행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체계적인 거리 정비를 통해 지역 상권의 질서를 강화한다는 의지다. 지난 7월 서울중앙지검에 도로법 특사경 4명을 지명 제청해 적정성 심의를 거쳐 8월 27일에 지명서를 발급받았다. 명동, 동대문 일대 등 유동인구가 밀집된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도로 무단점용 행위, 거리가게의 도로점용허가 위반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기존의 수거정비,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넘어 보다 전문적이고 강화된 단속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사경 도입을 통해 법 위반자의 인적사항 확보는 물론, 출석 요구 등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게 됐다. 특히 상습적인 법 위반 행위자에 대해서는 검찰송치도 가능해졌다. 물리적 마찰에 대해서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구역책임제를 통해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신규 불법 거리가게 발생을 원천 차단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관내 무단 도로점용 행위에 대한 전수조사도 실시해 공적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